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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해파랑길이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해파랑길을 소개합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750km의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파랑길’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해파랑길’의 조성에는 관련 연구자, 트레킹 전문가, 소설가, 시인, 여행작가, 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09년부터 탐방로 노선 정비, 지역 정보수집, 안내체계 구축,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파랑길 추진 배경


1. 관광패턴 변화에 따른 장거리 도보 탐방로에 대한 수요 증가

관광형태가 점형과 더불어 선형으로도 분화되면서 지역 간 연계 및 상호 교류가 가능한 장거리 탐방로 조성 필요

2. 해안 지역의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활용한 탐방로 조성 필요

동해안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교적 노선의 방향성이 뚜렷하여
탐방로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

3. 동해안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활용

특성 있는 지역 자원의 선형 연결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 사회 소득 향상에 기여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 근래 들어 걷기를 즐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자주 회자되는 길이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2009년에 처음 기획되었고,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동해안의 19개 기초자치단체, ‘(사) 한국의 길과 문화’가 5개년 계획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해파랑길은 현재 총 50개 코스에 노선이 770㎞에 달한다.

[특집 해파랑길 770km | 해파랑길이란?]


▲ 해파랑길 770㎞ 대장정의 시작점은 오륙도가 마주 보이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다.

바닥에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을 나타내는 구조물이 있어 시작점의 의미를 더한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 12월에야 1차 조성이 완료되어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해파랑길은 새롭게 공사해서 길을 내는 것이 아니다.

동해안에 연접한 기존의 길 중에 비교적 걷기에 안전하고, 경관이 우수한 곳들을 이어서 안내와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해파랑길 조성의 핵심이다.

길을 새롭게 내는 것이 아니기에 3차에 걸친 노선 탐사와 조정이 이뤄진 지금 해파랑길을 걸을 수 있다.

다만 조성이 완료되지 않았기에 갈림길 곳곳에 있어야 할 해파랑길 안내 시그널이 부족한 곳이 많다.

얼마 전 오픈한 해파랑길 홈페이지(www.Haeparanggil.org)의 최신 위성지도를 참고해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다행인 것은 동해바다를 따라 걷는 길이기 때문에 여타의 길보다는 길 찾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또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두발로 2.0’의 해파랑길 정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현장에서 길 찾기가 쉬워진다.

해파랑길은 1,400년 전 신라 화랑의 장거리 수련 루트
해파랑길의 역사적인 유래를 찾아보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7세기까지 올라간다.

당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신라의 화랑도 문화는 자연스레 동해안 지역에 전파되었다.

‘유오산수(遊娛山水)’하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화랑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거리 수련 루트가 바로 경주에서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동해안길이었다.

또한 신라가 통일 이후 지방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교통로를 정비하면서 동해안을 따라 발해까지 이어지는 북해통(北海通)을 주요 교통로에 포함시키며, 동해안은 중요한 교역로로 활용되었다.

▲ 1
끝없이 펼쳐진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

바다만 보고 가면 지루해질 수 있기에 내륙의 길도 적지 않게 노선에 포함되었다.

근대에도 동해안은 국토대장정 그룹들과 개인들의 수많은 발걸음이 이어지는 최고의 국토종단 루트다.

하지만 기존의 동해안 종주는 많은 구간이 다소 척박한 도로 옆을 걷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짧은 시간에 긴 길을 걸어 내는 속도전과 완보에 큰 의미를 두었다.

▲ 2
초광역 국가 탐방로인 해파랑길은 각 지역의 걷는 길과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

사진은 부산 갈맷길의 동해안 라인과 겹쳐지는 구간으로 두 길의 시그널이 함께 붙어 있다.

▲ 3
해파랑길 나무 패널은 현 위치의 정보를 담는다.

해파랑길은 이와 조금 다르다. 가급적 차도 옆을 걷는 길은 피했고, 동해안의 작은 포구와 마을들을 연결하는 해안길과 내륙의 숲길 등을 엮었다.

에둘러 가더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길을 택했으며, 경관이 좋은 길과 역사와 문화자원이 좋은 곳들을 노선에 포함시켰다.

이렇게 해파랑길은 단순히 국토종주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해파랑길은 문무왕과 수중릉에 얽힌 전설의 유적지들을 이어 걷기도 하고,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으로 극찬한 관동팔경의 경승지를 여섯 곳이나 거친다.

또 각 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두루 엮어 내어 우리나라 국토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눈을 뜨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이렇게 길을 찾아서 연결하다 보니 2010년의 1차 노선 탐사 688㎞ 노선은 2회에 걸친 후속 현장 탐사 결과 현재 770㎞로 조정되었다.

본래 길이란 생명력을 갖고 지역 환경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해파랑길도 2011년부터 해마다 전수 노선 점검을 통해 루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러한 크고 작은 길의 수정은 해파랑길의 생명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떠오르는 해, 푸른 바다와 길동무하며 걷는 길

▲ 4
포항구간은 생각지 못한 재미난 해안 지형으로 걷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사진은 14코스에 해당되는 곳이다.

‘해파랑길’이란 이름은 떠오르는 해(太陽)와 파란 바다(海), 그리고 파도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갖는다.

태양을 닮은 해파랑길의 상징물은 사람의 얼굴과 동해안의 해안선, 울릉도, 독도를 절묘하게 배치해 해파랑길의 각종 안내사인물 등에 이용된다.

해파랑길 걷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벌써 시작되었다.

(사)한국의길과문화 홈페이지(www.tnc.or.kr) 자료실에서 2011년부터 임시 서비스 중인 해파랑길 위성지도 정보를 토대로 해파랑길 770㎞를 단체로 완주한 걷기 동호회가 있는가 하면, 해파랑길 완주와 여름 장기 걷기를 예정하는 단체와 개인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이란 점에서 앞으로 해결하고 준비해야 할 점도 그만큼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해파랑길의 조성 완료 시점인 2014년 말까지는 우선적으로 길 위의 갈림길 안내 시그널 설치와 장기적인 유지,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외에도 해파랑길 간이안내소 역할을 하게 되는 해파랑 가게 점주들의 역량강화와 각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방법도 연구대상이다.

아울러 해파랑길 관련 기초자치단체와 관련 민간단체들의 해파랑길 협의체 구성도 항구적인 길 유지관리에 보탬이 될 것이다.

해외에는 천년도 넘은 길들이 지금도 활발한 생명력을 갖고, 국내외의 관광객과 순례자들을 불러들인다.

이제 막 첫발을 떼는 해파랑길을 이런 길들과 곧바로 견줄 수는 없다.

하지만 해파랑길을 걷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해파랑길은 지금의 종착점인 고성 통일전망대를 지나 휴전선을 넘어 북녘 땅으로 이어지는 통일의 길이 되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평화의 길이 될 것이다.

해파랑길 안내 시그널


붉은색은 정방향, 파란색은 역방향

해파랑길은 지주형 방향안내판, 리본, 표찰, 나무 패널, 바닥페인팅으로 현장에서 길을 안내한다.

이 중에서 방향성을 갖는 안내시스템은 방향안내판과 바닥페인팅으로 정방향인 고성 방면은 붉은 계열의 화살표나 붉은 해파랑길 마크가 붙어 있고, 역방향인 부산 방면은 파란색이 주조색으로 사용되어 길을 안내한다.

그밖에도 나무 패널은 하단에 각 코스의 번호와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해파랑 가게 - 해파랑길의 간이안내소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해파랑길 마크가 그려진 동그란 간판을 단 가게들을 간혹 보게 된다.

‘해파랑 가게’라는 별칭이 붙은 이 소매점들은 해파랑길 루트에 인접한 작은 구멍가게들 중에서 해파랑길 간이안내소 역할에 의지가 있는 곳을 5~10㎞ 구간에
한 곳씩 지정해서 해파랑길 안내지도와 휴식용 벤치를 갖췄다.

이곳에서 해파랑길 안내지도를 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마을과 지역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파랑길에는 현재 56개의 해파랑 가게가 지정되었다.

동해안 해파랑길이란?


* 아래 이미지는 2012년 6월 작성된 자료로 코스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해파랑길은 2012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조성 중인 동해안 770km 초광역 트레일로 일부 구간에서는 안내체계가 미흡할 수 있습니다.
- 일부 조성중인 구간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자료실 01~50코스 코스별 자료를 참고하여 우회구간을 확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걷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인 ‘해파랑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문화관광부는 공모를 거쳐 동해안 탐방로의 이름을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이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닷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로 결정했다.

‘해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 등 688km를 끊이지 않게 선형으로 잇는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로, 문화관광부는 2014년까지 170억 원을 투입하여 친환경적이면서 이야기가 있는 길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해파랑길’를 동해안의 특성을 대표하는 동해의 아침, 화랑 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의 4가지 큰 테마로 나누고, 다시 지역, 길이, 소테마, 핵심거점(항구, 해수욕장 등)을 기준으로 40개 세부 구간으로 나누었다.

동해안 탐방로 테마 및 구간 설정


문화관광부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를 잇는데 그치지 않고 분단된 현실을 넘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대륙으로 뻗어가는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로드로 만들고 국제적인 해안 도보여행 명소, 동해안 지역 관광발전의 축으로 키워간다는 비전을 밝히며, ‘해파랑길’을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로드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포구와 바닷가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고, 길 이야기 공모전 및 스토리텔링 자문단 구성 등을 통해 동해안의 유무형 유산과, 정철, 수로부인, 처용, 박제상, 신라 화랑 등 역사인물들을 길 위로 불러낸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해파랑길’ 구간 중 걷기 좋고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있는 ‘걷기 좋은 베스트 5’ 코스를 선정? 제시하고 이 구간 길 조성을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해파랑길' 활성화의 추동력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파랑길 베스트 5 코스


● 부산 : 오륙도 ~ 송정해수욕장(24km), 테마-동해 아침

● 경북 경주, 포항 : 경주 봉길해수욕장 ~ 포항 양포항(23km), 테마 - 화랑, 삼국유사

● 경북 영덕 : 강구항 ~ 고래불 해수욕장(41km), 테마 - 푸른 바다(영덕 블루로드)

● 강원 강릉, 양양 : 강릉 강릉항 ~ 양양 광진리해수욕장(27km), 테마 - 석호

● 강원 고성 : 송지호 ~ 화진포(28km), 테마 - 통일염원

또한, 강변에 산재해 있는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강과 사람, 사람과 문화, 사람과 자연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강변의 걷기 좋은 길인 안동의 '전통이 휘감아 흐르는 유교문화길', 나주의 '풍류락도 영산가람길' 2개 코스를 선정하고 탐방로를 주관하는 지역 주관단체에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동시에 발표하였다.

문화관광부는 앞으로 '해파랑길'의 활성화를 위해 동 구간에 위치한 1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자체 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함으로써 탐방로 사업의 새로운 협력모델이 될 전망이다.

(관련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2010. 9. 15)
http://www.tn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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