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얘기

완도 금당도(율포항~적벽청풍~교암청풍~율포항)

靑山 이완근 2025. 5. 27. 21:31

 

교암청풍

■ 산행지: 완도 고금도 적벽청풍~교암청풍
■ 산행일: 2025. 5. 27(화): 맑음
■ 동행자: 정기산행
■ 산행코스: 율포항-요망산(왕복)-당목재-장문재-델추봉-세포전망대(왕복)-노을전망대-송장골전망대-송장골-적벽청풍-노을적벽길-장문재-가마바위-교암청풍-세포마을-율포항(원점회귀)
■ 산행거리/소요시간: 11.0km/5시간 1분(휴식시간 1시간 23분 포함)
■ 교통수단: 32인승 버스
■ 산행지 개요
◇ 금당도
금당도는 장흥군과 고흥군이 인접하고 있으며 피문어, 장어, 멸치, 미역 등이 생산되는 곳이다.

금당도의 해변은 수만 년간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인상적인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푸른 바다를 보며 트레킹 할 수 있는 곳이다.

수 만년 동안 파도와 풍우에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이룬 기암괴석과 섬 전체의 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해안 절벽으로 형성된 금당 8경(천불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초가바위, 상여바위, 스님바위, 부채바위, 병풍바위 등) 이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금당도는 공산, 금당산, 삼랑산, 오봉산, 봉자산을 경유하는 종주코스와 가파른 해안절벽이 펼쳐지는 금당적벽길로 나뉘어 있다.
            
연흥도, 평일도, 거금도 등 주변섬을 조망할 수 있다.
■ 산행후기
▶고흥 우두항에서 배 타고 약 15분간 가니 금당도에 도착
▶날씨가 더워 땀이 많이 남
▶율포항에서 산행 시작
▶송장굴이 볼만하였음
▶목섬은 물이 차 못 감
▶노을적벽이 멋졌음
▶교암청풍이 웅장하고 멋짐
▶날씨가 더워 사자바위에서 배를 불러 율포항까지 옴(뱃삯 70,000원)
▶집으로 오면서 삼호. 수궁한정식에서 저녁식사
▶오늘도 멋진 여행이었음
■ 등산지도


■ 산행경로


■ 산행사진

금당팔경길

완도군에서 가장 동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14.25㎢, 해안선의 길이는 39.54Km, 3개의 유인도와 15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금당면은 율포리, 비견리, 허우리, 차우리, 세포리, 봉동리, 유동리, 삼산리, 신흥리, 가학리 등 10개의 마을이 있다.

억겁의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고 해풍에 깎인 해안절벽이 장관을 이루며, 특히 금당도 북쪽 금당산의 부채바위, 병풍바위의 주상절리, 남쪽의 금당적벽과 교암청풍, 화도 해안절경은 어느 섬에서도 볼 수 없는 절경이다.

섬의 동북서쪽을 공산, 금당산, 삼랑산, 오봉산, 봉자산이 마을과 들을 감싸고 있으며 특히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세는 수목이 작아 5 산 능선 어디에서 시원하게 전망이 펼쳐 있으며 금당도 해안은 갯벌로 형성되어 있어 풍요로운 수산물이 공존한다.

완도군 금당도 교암청풍(轎岩淸風) 길

금당도의 교암청풍길에는 풍화와 침식 과정에서 만들어진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밀집되어 있다. 마치 외계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총 28.5km의 금당팔경길은 기존의 등산로, 해안절벽 등 명소를 두루 거치는 8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금당도는 2021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졌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해안 절벽의 명소를 걸어서 갈 수 있도록 했다.

사진으로 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필요한 곳에 안전시설이 만들어져 지나가는데 어려움은 없다. 퇴적층이 겹겹이 쌓여있다.

사자바위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버리는 것은 영혼을 주름지게 한다.

교암청풍(轎岩淸風)은 가마교(轎)를 써서 ‘가마바위에 부는 부드러운 바람’이라는 뜻인데 금당도를 소개하는 자료에는 교암청풍과 가마바위를 하나로 보고 있다.

노을적벽은 성벽을 연상케 하는 암벽에 저녁노을이 지면 붉은색으로 물드는데 이 능선의 반대편에 있고, 여기에서 보이는 곳은 금당적벽이라고 한다.

금당도 동쪽은 거대한 성벽을 연상케 하는 암벽지대다. 요망산, 공산, 복내산, 금당산, 복개산이 줄지어 서있다. 저 산길을 걷기 위해 이곳에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