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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靑山 이완근 2025. 5. 18. 20:07

□ 아  내

'아내’를 국어사전에서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라고 정의합니다.

‘아내'란 참으로 고귀하고,
소중하며,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내'라는 이름은 생각할수록
소중한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얼핏 보기에 내 짧은 식견으로는
‘행복한 아내가
행복한 인생을 이룬다.’의
정도의 뜻으로만 해석하게
되는데,

즉 ‘아내가 행복해야만 인생이
행복하다’라는 뜻입니다.

맞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고
남편이 편한 것입니다.

남편의 운명은
아내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
이러한 현실은 두드러집니다.

오죽해야, 7~80대를 넘겨
해로하면서 아내가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최고의 행복이란
말이 있겠습니까?

한편 ‘칸트’는
‘남편 된 사람은 아내의 행복이
자신의 전부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베이컨은 “아내는
젊은이에게는 연인이고,
중년 남자에게는 반려자이고,
늙은이에게는 간호사다”라고
했습니다.

아내를 칭송하는
아름다운 말들이 많습니다.

영국 속담에 이르기를
“좋은 아내를 갖는 것은
제2의 어머니를 갖는 것과 같다.

좋은 아내는
남편이 탄 배의 돛이 되어
그 남편을 항해시킨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아내라는 말처럼
정답고 마음이 놓이고
아늑하고 편안한
이름이 또 있을까요?

우리가 흔히 아내를 이르기를
내가 한 살 더 먹으면
같이 한 살 더 먹으며
옆에서 걷고 있는 사람,

아침에 헤어지면
언제 다시 만날까
걱정 안 해도 되는 사람,

집안일 반쯤
눈감고 내버려 둬도
혼자서 다 해 놓는 사람,

너무 흔해서
고마움을 모르는 물처럼
매일 그 사랑을 마시면서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

가파르고
위태로운 정점이 아니라
잔잔하게
펼쳐진 들녘 같은 사람,

티격태격 싸우고
토라졌다가도
다시 누그러져
나란히 누워 자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별들이
밤하늘에 나란히 빛나듯
이 땅 위에 나란히 곁에서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말없이 곁에서 지켜주는
아내 덕분입니다.

고마운 사람
참 고마운 사람
아내라는 이름입니다.

부부가 마음이
안 맞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리고 가끔씩 잔소리하고
이따금 화를 내서 마음에
상처를 주고받더라도

남편과 아내가
서로 옆에 있어 준다면
그것만이라도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
그 자체가 아닐까요?

아름다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누가 먼저가 아닌
"당신이 옆에 있어
주어 정말 행복하다“
라는 이 말을 해야만 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부부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