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얘기
보성 비봉공룡공원
靑山 이완근
2021. 3. 6. 21:06
비봉공룡공원은 2000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418호로 지정된 중생대 백악기 '비봉공룡알 화석지'를 소재로 득량면 비봉리 일원에서 2004년 2월 착공하여 2017. 4. 28일 개관식을 가졌다.
전체 공원부지는 25만9천274㎡규모이며,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공룡생태관인 다이노파크(Dino park)를 지하1층 지상1층 연면적 6752㎡규모로 준공했다.
지하1층 로비공간에는 다이노 카페, 다이노 샵, 매표소, 안내데스크를 배치하고 전시홀에는 지질시대별 특징 및 아시아 공룡 화석에 대한 설명과 보성에서 산출된 공룡 화석 실물을 전시했다.
1432㎡ 규모의 공연장에는 가로42m 세로9m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3D영상을 상영하고, 대형 공룡 로봇이 쇼를 펼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티라노사우르스와 트리케라톱스 화석이 전시된 수장고와 공연 관람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공룡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연대기홀 등도 마련했다.
지상 1층은 다이노빌리지, 기획전시실, 무대관리실로 꾸몄다.
다이노빌리지는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사는 마을'이다. 공룡을 의인화해 관광객이 알을 위탁·분양받아 보호하고 부화를 도우며 공룡의 어미에게 돌려주는 '일일 위탁모'체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룡생태와 당시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은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무대관리실에서는 공연장의 무대장치 및 대형공룡로봇 등을 컨트롤한다.
"비봉공룡공원을 개관함으로써 보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관광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비봉공룡공원의 민간위탁 운영업체로 ㈜한국공룡월드를 선정했다.
코로나19로 비상 상황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온 관광객들로 대만원을 이루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