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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보은 구병산(적암리~구병산~신선대~적암리)


□ 산행일: 2024. 11. 12(화). 06:00~

□ 동행자: 다솜산악회

□ 산행코스: 적암리 - 적암리마을 - 보은위성기지국 - 숨은골 - 구병산 정상 - 백운대 - 853봉(동봉&학봉) - 봉학대 - 신선대 - 이정표(적암리 주차장 방향) - 정자 - 입산통제소 - 적암리(원점회귀)

□ 산행거리/소요시간:  7·9km/4시간 31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2분 포함)

□ 구병산(九屛山, 고도 877m) 개요

위치 :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다. 일명 구봉산이라고도 한다.

특히 가을단풍이 멋들어진 곳으로 단풍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가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에서는 평평하며 넓은 보은평야가 내려다보인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을 지아비 산, 구병산을 지어미 산, 금적산을 아들 산이라 하고 이들을 묶어 삼산이라고 불렀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알프스’로 출원 등록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구병산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10㎞ 정도 거리에 아름다운 자연과 시설물이 조화를 이룬 서당골청소년수련원이 있으며, 구병산에는 서원계곡, 만수계곡, 삼가저수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계곡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99칸의 선병국 고가를 비롯하여 역사의 산교육장인 삼년산성, 한국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산행후기
○100대 명산으로 처음 산행
○100대 명산치고는 정비가 안된 산
○충북알프스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등산객 단 3 사람 봄
○낙엽이 수북이 쌓여 등로가 희미해서 몇 번 미끄러지려고 함
○차 타는 시간 8시간, 등산하는 시간 4시간 30분 목포에서 먼 거리
○구병산이 아니라 구악산이라고 해야 어울릴듯함
○먼저 하산해 후미그룹을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잔디밭에서 어싱
○집으로 오면서 늦은 저녁식사를 정읍에서 우렁이쌈밥+청국장+우렁이초무침(15,000원)으로 하고 옴
○오늘도 새벽부터 장거리산행이었지만 위대한 여정이었음

□ 등산지도


□ 산행기록


□ 산행사진

구병산

구병산은 아홉 구(九), 병풍 병(屛) 자로 아홉 개의 암봉이 병풍처럼 보인다 하여 부르게 된 산으로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시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마로면 적암리에서 왼쪽(북쪽)을 바라보면 아홉 개의 봉우리가 동에서 서쪽으로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하다.

그래서 구봉산으로도 불리기도 하는데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동서로 길게 뻗어 있으며, 웅장하고 수려한 96개의 암봉이 우뚝 솟아 있고, 북쪽으로는 속리산과 이어져 있으며 충북 알프스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정상 서쪽 바로 옆의  땅속에서 여름에는 냉풍이, 겨울에는 온풍이 나오는 풍혈(風穴)이 있는데 우리나라 3대 풍혈로서 2005년에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하고, 조망도 무척 우수하여 북쪽으로는 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충북 알프스는 보은군이 1999년 특허청에 출원등록한 상표로(참조 : 정상석 뒤편) 구병산과 속리산을 잇는 43.9㎞를 지칭하는데 형제봉, 천왕봉,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 관음봉, 묘봉, 상학봉 등 주요 봉우리가 암봉으로 이루어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신라 진흥왕 때 의신조사가 창건한 법주사도 있다.

구병리 마을은 충북 알프스 산자락 중 구병산 밑에 위치하여 마을 이름에 ‘구병’이 들어가는 이유다.

노송이 우거지고 산비탈에는 메밀꽃이 피어나니 도시생활에서 잃었던 활력을 찾고 자연과 벗하며 한가로이 농촌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휴가지로 충분하다.

특히, 구병리 마을에 가면 산간마을 다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봄에는 산나물 채취, 산딸기 따기, 옥수수·감자·콩심기, 가재 잡기 등을 할 수 있고 여름엔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옥수수·감자 구워 먹기, 물놀이 등이 인기다.

가을엔 메밀꽃 축제가 열리며 구병산에 오르며 가을 단풍도 체험할 수 있다.

겨울엔 산신제, 짚공예, 장작패기, 김장하기, 메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마을의 주요 먹거리로는 메밀 음식이 있다. 메밀국수와 함께 자연산 버섯전골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특산주로는 송로주가 있다.

송로주는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술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살던 평산 신 씨 집안의 가양주로 전해져 내려왔는데, 1993년 구병리마을로 이주한 신형철 씨가 송로주를 빚기 시작하면서 구병리 마을의 특산주로 복원되었고 1994년 충북 무형 문화재로 지정됐다.

속리산면 삼가 저수지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산자수명한 속리산과 병풍처럼 뻗어 있는 구병산에 둘러싸여 있고, 한 겨울에도 따스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지난 2004년 아름마을로 선정된 이 마을은 문화관, 펜션, 황토 찜질방, 울창한 송림 등이 조성되어 있어 농촌 테마 관광지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이 같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몇 해 전부터 해발 500여 m의 인근 휴경지
6.6㏊에 메밀을 심어 메밀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메밀축제를 위해 마을 입구부터 구병산 등산로까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흐드러지게 심어 놓는 단다.

구병산

세종실록지리지에 상주 삼명산의 하나라고 했을 정도로 빼어난 산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속리산이 아니면서도 속리산국립공원의 남쪽 경계에 포함되었다.

지금은 거의가 보은군 땅이다. 25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금방 눈에 띄다. 군계일학인 까닭이다. 자락에는 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봉우리까지 있어 정말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서인지 구령산(九靈山)이라고도 했다.

구병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속리산 국립공원 남쪽 국도변에 자리 잡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6·25 전쟁 때 폐허가 된 토골사 터가 있고 절 터 앞뒤로 수백 년 생의 참나무들이 있다.

충북알프스

보은군이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자연의 보고 구병산을,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으로 특어청에
업무표창등록을 하였으며 1999년 10월 17일 개장 축제와 함께 표지석을 세워 등산 애호가들의 길잘이가 되고 영원토록 잘 보존하여 길이 후손에게 물려 주고자 한다.

구병산 (876m) 유래

마로면 적암리에서 왼쪽(북쪽)을 바라보면 뽀족뽀족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하다.

일명 구봉산으로도 불리는 구병산은 아홉 개의 바위 봉우리가 병풍을 쳤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출처: 경향신문]

구봉산 정상에서 점심식사

구병산 백운대

위험구간

암릉구간

지나온 백운대

백운대를 배경으로 한컷

853봉(학봉, 동봉)

853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신서대

신선대 하산길에서 계단작업 하고 있었음

하산길은 낙엽이 수북히 쌓여 미끄러웠음

정자

입산통제소

지나온 구병산

후미그룹 기다리며 1시간 잔다밭에서 어싱

적암리에서 산행 종료

정읍 국회회관에서 우렁이쌈밥+청국장+우렁이초무침(15,000원)으로 저녁식사하고 무사히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