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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맨발여행 14차]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백길해변~영산강오리탕 남악점

백길해수욕장

요즘은 친척 중에 말기암 환자가 발생하여 오전에는 초당산에서 맨발걷기를 2시간하고 오후에는 바닷가로 가서 4시간 정도씩 맨발걷기를 하고 있다.

고약한 암이지만 맨발걷기를 열심히 하여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그런데 일요일이라 아이들이 따라간다고 해서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자은 백길해수욕장의 광활한 모래밭에 서면 여기가 과연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다.

목포항에서 41.3㎞ 떨어진 자은도의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백길해수욕장은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도 가도 끝없는 모래밭이다.

백사장 길이는 900m, 폭은 70m(간조시 300m)이고, 특히 모래결이 곱고 송림이 울창하며, 주변에는 갯바위낚시터가 많다.

해수욕장 인근의 폐염전에 자리한 양식장에서는 농어, 숭어, 대하 등의 고급 어종을 양식한다.

백길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자은도에는 사월포를 비롯하여 분계, 면전, 신성, 양산, 내치, 대섬, 둔장 등 9개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있어 여름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섬이다.

예전에는 뱃길이 멀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는데 암태도와 자은도 사이에 은암대교가 개통되고 압해대교 개통 후 압해 송공선착장에서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 연도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또한 일품이다.

천진난만하게 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맨발걷기를 마치고는 영산강오리탕 남악점에서 오리탕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미나리는 뻣셨으나 국물맛은 참으로 좋아 약주도 한잔하고 온 즐거운 여정이었다.

오리탕

 맨발걷기를 마치고 영산강오리탕 남악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