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얘기

제주도 한라산(관음사~성판악)

▣ 산행일시 : 2013. 6. 1(토)~6. 2(일)
▣ 기상상황 : 첫째날 오후까지는 비가 약간 내렸으나 한라산 등반날에는 맑음
▣ 산행장소 : 제주도 한라산(1,950m)
▣ 산행코스 : 관음사지구야영장 → 3.2km 탐라계곡→1.7km 개미동 → 1.1km 삼각봉대피소 → 2.7km 한라산 → 2.3km 진달래밭 → 1.5km 사라오름입구 → 1.7km 속밭대피소 → 4.1km 성판악탐방안내소
▣ 산행거리 : 18.3km
▣ 산행시간 : 8시간 10분(06:50 ~ 15:00, 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 산행인원 : 목포토요산악회 25명 중 10명
▣ 교통수단 : 스타크루즈호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목포여객선터미널에 운집한 제주도행 여행객들의 모습

 

08:47분 배를 타고 있은 모습  

 

배에 승선을 하여 조금 지나자 춤판이 벌어져 볼만하다.

참 좋은 세상인것 같다. 저렇게 자유분방하니 말이다.

나는 차마 용기가 없어서 못 쳤다.ㅎㅎ 

 

선상에서 다정히 추억을 남기고... 

 

 바다 구경도 하고... 

 

가져온 안주에다 술도 한잔 하고

점심식사도 하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 

 

13:48 제주항에 도착하는 모습 

 

첫 코스로 환상숲을 가는데 기사가 영 마음에 안든다고

회장님께서 차를 바꾸어주라고 하는 바람에 기사가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고 있다. 

 

차가 바꿔지지 않자 기사를 달래서

환상숲으로 이동을 하였는데

괸히 약 20여분 시간만 낭비하고 말았다.

 

  

환상숲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하고

해설사를 따라 구경을 나섰다.

 

환상숲의 주인은 해남이 고향이라고 하면서

목포에서 왔다고 하니까 반갑게 맞이해 줬다.

 

  

환상숲의 동굴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관광을 하는 내내 보슬비가 내렸다. 

 

환상숲 안 주인장과도 추억을 남기고...  

 

16:30분 환상숲 관광을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17:13분 소악산 도착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송악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그리고 바닷가 해안 절벽에는 일제 때 일본군이 뚫어 놓은 동굴이

여러 개 있어 지난날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송악산 아래 해안은 감성돔이나 뱅에돔, 다금바리가 많이 잡히는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송악산 정상에서 인증샷 

 

  

  

  

부두가 

 

  

일부 일행들을 송악산 정상을 안 오르고

바닷가에서 맛있는 회를 먹고 있었다.

 

17:56분 송악산 정상을 다녕온 우리 일행들은

목이 말라 캔 맥주를 한잔씩 하였다. 

 

19:09분에 숙소인 로얄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를 하였다. 호텔식사치고는 좀 빈약하였다. 

 

20:00분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 바로 앞 거리로 나와

거리예술제를 약 20분간 관람하였다.

 

거리예술제 관람을 마친 후에는 나의 닉네임과 똑같은

바로 옆 신기루주점에서 취기가 오르도록

술도 한잔하고 정담도 나누고 정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한잔 술도 부족하여 바로 또 옆으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다른 일행들과 정말 죽도록 마셨다.

그리고 노래방까지 가서 또 맥주 시켜먹고

새벽 2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로 돌아 왔다. 

 

  

06:46분 관음사 도착

 

취기가 가시지도 않은 이른 새벽 5시에 비몽사몽 일어나

로얄호텔에서 대충 아침식사를 하고 관음사에 도착하여

산행 출발전에 단체사진을 찍었다. 오늘 A코스 동행자는 10명

기사님이 늦어도 15시까지는 하산해야 한다고 신신 당부를 한다.

기사님 말 듣고 보니 8시간 안에 종주를 하여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이 된다.

그래도 일행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며 종주를 해 보자고 하였다. 

 

피곤한 몸으로 산행을 한다는것은

철인이 아니면 힘들것 같다.

내가 지금도 20대인줄로 착각하고 사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웃음도 나오고 한심한 인간이다.

그러나 기왕 시작했으니 가야만 한다.

저 오르막길을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09:23분 삼각봉대피소 도착 

 

먼저 삼각봉대피소에 도착한 일행들끼리 찰칵 

 

삼각봉대피소에서 기다렸다가 일행들이 모두 와 함께 찍은 단체사진

그리고 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잠시 휴식

 

  

  

  

 삼가봉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면서

삼각봉을 배경으로 찍은 단체사진 

 

이제 삼각봉을 지나 백록담으로 가야 한다. 

 

  

  

  

  

  

  

  

군데군데 핀 철쭉 

 

  

  

한라산은 한마디로 분재 집합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해 태풍으로 소중한 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

정말 마음이 아려왔다. 너무나도 멋진 나무들이 누워 있으니...

 

  

  

  

  

  

  

아름다운 고사목들의 천지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마치 천상화원을 걷는 느낌이었다.

 

  

  

  

정말로 아름다운 한라산

여태껏 한라산을 몇번 찾았지만

오늘처럼 황홀한 감정을 느낀 적은 없었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으며 갔다.

 

  

어찌 그날의 광경을 말로 다 표현하리... 

 

11:30분 백록담 도착

 

백록담에는 지난날 970mm 비가 왔을 때는

가득차 있는 것을 뉴스로 보았었는데

오늘은 밑바닥만 차있었다.

그래도 멋졌다. 

 

  

  

  

백록담을 구경하고 개인사진을 찍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또 한잔의 술

캬 맛좋아 한라산 정상주!

 

  

점심식사를 하고 한라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각자 개인사진을 찍고 난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

오늘의 최고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보인다.

 

우리가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 삐긋히 웃는 외국인 

 

한라산 정상에 모인 수많은 등산객들의 모습 

 

이제 성판악을 향하여 하산 

 

진달래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에 핀 철쭉 

 

  

사라오름을 다녀 오려면 왕복 소요시간이 40분이라고 쓰여 있었다.

시간을 계산해 보니 빠듯하여 나는 가지 못하고 그냥 왔다.

못내 아쉽다.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을 거라고 본다.

 

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는 모습 

 

  

속밭대피소

 

  

  

정확히 15:00에 성판악에 도착함으로써 산행 종료 

 

  

 

 

15:40분 해녀잠수촌에서 뒷풀이

그러나 나는 점심시간에 먹은 술이

안맞었는지 속이 안좋아 자리에 앉지 않고

구경하고 사진만 찍었다.

 

  

16:18분 배에 승선 

 

배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라고 개인당 5,000원짜리 식권을 주었는데

4인 1조로 가서 사 먹어야 한다고 해서 20,000원 아치 밥과 반찬을 가져와 먹었다. 

 

배 안에서 또 벌어진 춤판

정말 정신이 나갈 정도였다. 

 

  

목포를 향해 부지런히 가고 있는 배

 

어느덧 저녁 노을도 져 가고... 

 

21:12분 목포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는 모습

그리고 아쉬운 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