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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설날의 성묘

설날 새벽에 일어나 차례를 지내고 한숨 또 잔것이 12시가 다 되어버렸다. 아이구 큰일 났구나 하고 점심을 떡국으로 간단히 때우고 산소로 달렸다. 산소가는 길이 전에는 아주 억망이었는데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들어 오면서 깔끔하게 좋아졌다.

 

산소에 도착해 아버님께 문안 인사드리고 가지고 간 매실주를 한잔 한다음 묘에 서있는데 주변으로 구름이 아주 멋지게 펼쳐지고 있다. 그래서 디카를 가져간김에 몇장 담아 보았다. 요즘 날씨 치고는 뭉개구름 보기가 싶지 않은데 정말 멋잇었다.

 

산소를 내려서는데 지금도 차례상을 들고 산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귀성길이 아주 교통 혼잡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아마 그런 이유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