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7. 05. 07(일)
▣ 기상상황 : 미세먼지주의보
▣ 산행장소 : 초암산(576m)
▣ 행정구역 : 보성군 겸백면
▣ 산행인원 : 부부산행
▣ 산행코스 : 겸백면사무소~석호마을~초암산임도삼거리~압해치삼거리~금화사지삼거리~초암산~수남삼거리~원수남삼거리~밤골재삼거리~원수남삼거리~수남삼거리~초암산~금화사지삼거리~압해치삼거리~초암산임도삼거리~석호마을~겸백면사무소(원점회귀)
▣ 산행거리 : 9.02km(Gps 측정)
▣ 산행시간 : 3시간 28분(휴식시간 6분 포함)
▣ 초암산 개요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체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철쭉명산으로 알려진 것은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순이고, 철쭉군락지는 일림산, 제암산 초암산 순이다. 초암산은 2007년부터 일림산•초암산 철쭉제 개최후 알려젔지만 아직은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코스이며 비교적 등산로가 완만한 전형적인 흙산(육산) 코스이다.
초암산 철쭉
초암산 철쭉은 초암산 정상 부근부터 철쭉봉 주변까지 2.5킬로미터 거리의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철쭉 만개시기
초암산 철쭉 만개시기는 4월말에서 5월초 이다. 초암산, 일림산, 제암산 순으로 만개한다.
철쭉산행 코스
초암산 오름길은 수남등산로, 석호등산로, 금천등산로의 세 가닥이다. 수남주차장에서 오르는 수남등산로는 정상까지 2.1km(1시간 20분), 겸백면 면소재지에서 오르는 석호등산로는 정상까지는 4km(1시간 40분)이다. 승용차를 이용한 원점회귀산행으로는 수남등산로를, 왕복산행코스로는 석호등산로를 이용한다.
▣ 산행후기
보성 일림산, 장흥 제암산에 이어 오늘은 보성 초암산 철쭉을 보러 갔다. 그런데 초암산이 철쭉이 이 3산 중에 제일먼저 만개한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제일 나중에 찾은것이 잘못이었다. 오늘 현재 초암산 철쭉은 이미 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산악회에서는 많이도 찾고 있었다.
그리고 날씨도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라 건너편 주월산과 방장산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천천히 구경할것 다하고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서 먹고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동반자와 함께 가는 길은 항상 편해서 좋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겸백면 농협에 주차
도로에서 초암산 등산로로 진입
석호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
임도에서 산행길로 진입
초암산을 오르는 계단
헬기장
초암산
인생길 가노라면
누구나 힘이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 힘든길 동반자가 있다면
조금은 위안이 되겠지요
그대 위해 동행하며
말벗되는 친구가 되어줄께요
잠시 쉬었다가 힘내어 갈 수 있도록
내 어깨를 내어 주겠습니다.
때로는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여
포기하고 싶어질 때
손 내밀어 잡아주는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가 동반자가 되어주겠습니다
그대 위해 무거운짐 다 짊어지고
가더라도 함께라면 웃음 머금고
불평하지 않는 걸음으로 그길을
동행하는 인생길 묵묵히 가겠습니다
서로 바라보고 웃을 수 있는 마음 있다면
비바람 불고 눈보라가 몰아쳐도
그대와 함께하는 길이라면 거뜬히
헤쳐나갈 것입니다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동행이지 않습니까.
가끔 어두운 벼랑으로 떨어진다해도
그것이 우리의 길이라면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주저함 없이 내등을 내어드리겠습니다
같이 웃고 우는 인생 길입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가슴 하나 간직하면
그삶이 행복한 삶이지 않습니까.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는
사랑하나 있으면 함께가는 인생길,
서러운것도 힘든것도
헤쳐나가지 않겠습니까
우리 그길을 함께 할 수 있으면
크나큰 행복이요
좋은 인연 아닐런지요
마지막 죽음의 다리 건널 때
당신과 함께 했던 길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는
말한마디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2천원에 하나씩 사서 먹고 인증샷
미세먼지주의보 발령으로 주월산과 방장산도 희미하게 보임
석호마을
겸백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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