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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고흥 팔영산[팔영산장~1봉~8봉~깃대봉~팔영산장]

▣ 산행일시 : 2016. 09. 10(토)
▣ 기상상황 : 흐리고 무더움
▣ 산행장소 : 고흥 팔영산(609m)
▣ 참여인원 : 목포산꾼 5명

▣ 산행코스 : 팔영산장~흔들바위~1봉~2봉~3봉~4봉~5봉~6봉~7봉~8봉~헬기장(중식)~깃대봉~팔영산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6.99km(Gps 측정)
▣ 산행시간 : 5시간 41분(중식 및 휴식시간 2시간 19분)
▣ 산행후기
요즘은 산행을 잠시 쉬고 있는데 예전에 산에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전화가 와 오랫만에 팔영산 산행에 따라 나섰다. 여덟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팔영산은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종주 산행의 묘미가 각별하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많다.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이 일품이다.

 

팔영산에는 예전에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사찰로 꼽히던 능가사를 비롯하여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와 강산폭포등 명소가 많다. 남동쪽 능선 계곡에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안개가 끼어 햇볕이 강하지는 안했으나 무덥고 습해서 그런지 오를때 땀을 제법 많이 흘렸다. 옛날에 갔을때는 쇠 밧줄을 타고 오르느라 긴장도 하고 스릴도 있었는데 지금은 계단을 많이해 놓아 누구나 쉽게 등산하게 되어있어 일명 산꾼들은 심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모처럼 오랫만에 산행도 하고 산에서 삽겹살도 구워먹고 고흥읍에 들려서 목욕도 하고 목포에 도착해서는 장어탕으로 저녁식사까지 하고 왔다.

 

그동안 몸에 쌓였던 피로를 말끔하게 풀고온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다. 앞으로 날씨가 서늘해지면 본격적으로 또 산행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가는 그 길이 아름답고 행복한 길이 길 소망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