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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베트남 다낭] 해발 1,500m 위에 있는 관광지 바나힐 관광



베남 남중부 지역의 최대 항구도시이자 상업 지역인 다낭은 베트남의 다섯 직할시 중 하나로서 베트남에서 호치민. 하노이 그리고 하이퐁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큰 강의 입구"라는 뜻을 지닌 다낭은 예전부터 참족의 중요 거점으로 번영을 누렸으며 1847년, 선교사 구출작전으로 프랑스 함대가 칩입한 이후 1858년 당시 프랑스 황제인 나폴레옹 3세는 베트남과의 전쟁을 선포, 그 결과로 다낭을 점령하기에 이른다.


이후 다낭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5대 도시의 한 곳이 되었으며 미군과의 전쟁 때는 미군의 중요 공군기지로 활용되어 그로 인하여 항구 설비가 대폭 개선되었고 그것이 오늘날 다낭의 번영을 가져오고 있다.


이런 역사적인 바탕에 의하여 다낭 및 인근 지역엔 고대 참족의 유적물과 프랑스인들에 의한 서구 건축물 등등이 산재되어져 있다.


그럼 다낭의 볼거리 중에 바나산을 돌아보자. 바나산은 정부로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곳으로 다낭 시내에서 차량으로 약 40여분 소요되는 지천에 있다.


그곳엔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케이블카와 1.500여미터 산 정상에 놀이동산과 공원이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시설은 150여년전 프랑스인들이 무더운 베트남 날씨를 피하기 위한 휴양지로 개발한것이 시초이다.


그런 탓에 바나산에 이르면 마치 유럽에 어느 성곽으로 착각할 정도이며 그런 이유로 인해 웨딩촬영 장소로도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원시림과 야생동물이 가득한 생태공원과 5.801미터 길이의 케이블카가 해발 200미터에서 1.500미터까지 오르내리고 해발 1.487미터 바나산 정상에 건설된 바나힐스...


바나힐은 다낭의 온도가 35도 안팎일 때도 15에서 25도 사이를 유지하는 괘적한 곳으로 해발 1.500미터 산 정상에 조성된 테마공원인데...이 모든 것을 지배를 하는 프랑스인들을 위하여 지배를 당하는 베트남인들이 오르내렸을 터... 아픈 역사다.


그런 아픈 역사를 잊고 현지인은 프랑스풍의 전경에 그져 좋아들하고만 있다. 정상에 놀이동산이 있다는 것도 특이한데. 규모도 작지 않다. 자이로드롭에 3D극장. 주라기 공원에 슬라이드레일까지...


그런데 우리가 간날은 하필히염 비가 내려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고 왔다. 참 좋은 곳인데 안타깝다. 다음에 또 다낭을 간다면 꼭 다시 들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