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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목포 입암산~용라산

 

 

 

산행위치 : 목포시 용해동 입암산(122.3m), 용라산(82.3m)

▣ 산행일자 : 2019. 10. 06(목)

기상상황 : 흐리고 비(26℃~16℃ - 미세먼지 보통)

동행인원 : 그림자 벗삼아

산행코스 : 달맞이공원~갓바위~입암산~하늘체육공원~범바위쉼터~황새바위쉼터~고양이바위쉼터~갓바위굴쉼터~달맞이공원(원점회귀)

산행거리 : 6.8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2시간 48분(휴식시간 없음)

▣ 입암산 개요

입암산(笠岩山)은 목포시 이로동에 있는 해발 121m의 산으로 갓바위산이라고도 한다. 남동쪽 끝에는 갓바위가 있으며, 백년로에 의해 북쪽 부분(보현정사 뒷산)과는 끊어졌다.

 

현재의 갓바위터널 부분도 예전에는 끊어졌지만, 터널 만들면서 입암반조 산줄기를 다시 이었다. 목포 8경 중 입암반조(笠岩返照)라 하여 저녁노을에 물든 바닷가의 갓바위와 암벽으로 된 입암산에 반사되는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입암산은 한쪽이 바다에 면해 있고 반대쪽은 신시가지로 빙 둘러싸여 있다. 바다 쪽에서 보면 삿갓을 벗어 놓은 듯한 형상이며, 하당 시가지에서 바라보면 아낙네의 둔부가 연상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들머리는 여러 갈래지만 달맞이공원에서 갓바위를 보고 능선을 따라 터널을 지나 삼거리에서 시작되는 둘레 숲길을 걷는다. 이 길은 2011년도에 목포시에서 조성한 둘레가 약 5km에 달하는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코스이다.

 

비교적 평탄한 산책길로 숲이 우거지고 경관이 빼어나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숲길 양쪽에는 곰솔이 우거져 그늘을 이루면서 상쾌한 방향물질을 내뿜는다.

 

갓바위터널 위를 지나면 밤나무와 벚나무 조림지가 나타나는데 이는 약 3만 평 규모의 사유림인 동광농장이 있다. 입암산은 해안지역의 특성상 능선부는 암반으로 되어 있으나 둘레 숲길 부근에는 토양이 풍부한 편이다.

 

입암산은 곰솔, 참나무, 굴피나무, 그리고 편백나무와 벚나무가 주요 수종을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에는 오래된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가 울창한 참나무 숲을 이룬다.

 

둘레 숲길을 따라가면 왕자귀나무, 붉나무, 사스레피나무, 가막살나무, 꾸지뽕나무, 모새나무, 예덕나무, 말 오줌대 등이 산재해 있고, 쇠물뿌레나무의 밀도가 높은 것이 눈에 띈다.

 

갓바위 굴 쉼터 인근에서 볼 수 있는 음나무는 수령이 100년 남짓한 것으로 추정되어, 우리 고장 최고령 음나무로써 보존가치가 높다.

 

용라산 생태터널은 2014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 1월 착공하였으며, 아치형 터널(길이 100m, 폭 32m)을 조성해 입암산과 용라산이 연결됨으로써 2018년 3월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1990년대 초 하당택지개발 당시 신도심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인 백년대로를 개설하기 위해 단절됐던 입암산과 용라산은 이로써 25년만에 하나로 이어지게 됐다.

 

터널 위에 소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철쭉 등을 심고 계절별 꽃을 하트, 물방울 문양으로 식재해 도시 미관에도 신경썼다. 아울러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전난간, 목재데크, 식생매트, 이정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용라산 생태터널은 단절된 산맥이 하나로 연결됐다는 상징적 의미 뿐만 아니라 목포가 명품 힐링 건강 인프라가 구축된 녹색도시라는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도심의 산책로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시민 편익 증진에 효과가 크다. 그동안 입암산을 찾는 시민들은 철도 웰빙공원이나 양을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년대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터널 위 등산로를 이용하면 원도심과 하당 신도심 양방향을 조망하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목포시는 입암산 둘레길~용라산~철도 웰빙공원을 거쳐 양을산(14km)으로 향하거나 또는 삼향천~평화광장~갓바위로 향하는 하당 트레킹길(10km)도 개통해 도심속 산책로를 확장·구축했다.

 

이로써 과거 택지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맥을 연결이 해결됨은 물론 입암산에서 용라산을 거쳐 철도 웰빙공원까지 산책로가 이어짐에 따라 생태 녹지축 복원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됐다.

 

▣ 산행후기

날씨가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인데 갓바위에 도착해 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전국 각지에서 관광온 관광객들로 대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당초에는 갓바위만 구경하고 시간을 때울까 생각을 했는데 입암산과 용라산을 한바퀴 돌았다. 다행히 산행을 마칠 즈음에 비가 오기 시작해서 비는 맞지않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산행지도 및 Gps 트랙

 

 

 

 

 

 

산행사진

 

 

 

 

 

 

 

 

 

 

 

 

 

 

 

 

 

 

 

 

 

 

 

 

 

 

 

 

 

 

 

 

 

 

 

 

 

 

 

 

 

▲ 갓바위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대만원

 

 

 

 

 

 

▲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

 

목포 갓바위는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풍화혈은 노출암괴에서 수분이 암석내부로 쉽게 스며드는 부위(균열 등)에 발달하며, 스며든 수분의 부피변화로 야기되는 물리적 압력에 의해 암석을 구성하는 물질이 보다 쉽게 입상(粒狀)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일단 풍화혈이 생성되기 시작하면 이곳은 햇빛에 가려져 더욱 많은 습기가 모여 빠른 속도로 풍화되면서 풍화혈은 암석 내부로 확대된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며 다른 지역 풍화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 을 가지고 있다.

 

 

▲ 갓바위 전설

 

갓바위에는 중바위가 있고 삿갓바위가 있는데 보통 삿갓 바위를 보고 중바위 또는 삿갓바위라고들 한다. 바다 쪽에 있는 바위가 마치 스님 두 분이 삿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하여 갓바위라고 부르며 중바위는 훌륭한 도사스님이 기거 하였다 하여 중바위라 전해지고 있다.

갓바위 전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리를 깨달은 경지높은 도사 스님이 영산강을 건너 나불도에 있는 닭섬으로 건너가려고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과 지팡이를 놓은 것이 갓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월출산에서 도를 닦던 도사스님이 상좌스님을 데리고 목포에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고 축지법을 사용해서 영산강을 건너려다 상좌중이 잘못 따라와서 건너지 못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얘기도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주 먼 옛날 목포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약값을 벌려고 집을 떠나 돈을 벌다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아 그만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에 자기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몇 날 며칠을 굶어가며 삿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 않고 용서를 빌다가 돌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 관광객들로 붐비는 갓바위

 

 

 

 

 

 

 

 

 

 

 

 

 

 

 

 

 

 

 

 

 

 

 

 

 

 

 

 

 

 

 

 

 

 

 

 

 

 

 

 

 

 

 

 

 

 

 

 

 

 

 

 

 

 

 

 

 

 

 

 

 

 

 

 

 

 

 

 

 

 

 

 

 

 

 

 

 

 

 

 

▲ 입암산 정상의 모습

 

 

 

 

 

 

 

 

 

 

 

 

 

 

 

 

 

 

 

 

 

 

 

 

 

 

 

 

▲ 입암산 정상 올라가는 계단

 

 

 

 

 

 

 

 

 

 

 

 

 

 

 

 

 

 

 

 

 

 

 

 

 

 

 

 

 

 

 

 

 

 

 

 

 

 

 

 

 

 

 

 

 

 

 

 

 

 

▲ 지나온 입암산 정상

 

 

 

 

 

 

 

 

 

 

 

 

 

 

 

 

 

 

 

 

 

 

 

 

 

 

 

 

 

 

 

 

 

 

 

 

 

 

 

 

 

 

 

 

 

 

 

 

 

 

 

 

 

 

 

 

 

 

 

 

 

 

 

 

 

 

 

 

 

 

 

 

 

 

 

 

▲ 하늘체육공원

 

 

 

 

 

 

 

 

 

 

 

 

 

 

 

 

 

 

▲ 범바위쉼터

 

 

 

 

 

 

 

 

 

 

 

 

▲ 저멀리 보이는 양을산

 

 

 

 

 

 

 

 

 

 

 

 

 

 

 

 

 

 

 

 

 

 

 

 

 

 

 

 

 

 

 

 

 

 

 

 

 

 

 

▲ 용라산 생태터널

 

 

 

 

 

 

 

 

 

 

 

 

 

 

 

 

 

 

 

 

 

 

▲ 용라산 정상

 

 

 

 

 

 

 

 

 

 

 

 

 

 

▲ 용라산에서 줌으로 본 유달산

 

 

 

 

 

 

 

 

 

 

 

 

 

 

 

 

 

 

 

 

 

 

 

 

 

 

 

 

 

 

 

 

 

 

▲ 황새바위

 

 

 

 

 

 

 

 

 

 

 

 

 

 

 

 

 

 

 

 

▲ 미세먼지가 많아 유달산 조망이 별로

 

 

 

 

 

 

 

 

 

 

 

 

 

 

 

 

 

 

 

 

 

 

 

 

 

 

 

 

 

 

 

 

 

 

 

 

▲ 지도상에서는 이곳이 입암산 정상

 

 

 

 

 

 

 

 

 

 

 

 

▲ 고양이바위

 

 

 

 

 

 

 

 

 

 

 

 

 

 

 

 

 

 

 

 

 

 

 

 

 

 

 

 

 

 

 

 

 

 

 

 

 

 

 

 

 

 

 

 

 

 

 

 

 

 

 

 

▲ 갓바위굴

 

 

 

 

 

 

 

 

 

 

 

 

▲ 간벌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