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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신안군 압해읍&압해도 사드레산&앞산&큰산(92.8m), 할라산(51.8m) 연계산행

▲사드레산(앞산)

압해도가 목포와 연륙이 되고 신안군청이 새로운 청사를 지어 이사를 갔는데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가까이에 살면서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다녀왔다.

압해도 지명으로는 드물게 누를 압(壓) 자에 바다 해(海) 자를 쓰고 있다. 읍사무소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낙지다리가 세 방향으로 뻗어 나가면서 바다와 갯벌을 누르고 있는 형상이라 압해도라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압해의 또 다른 의미는 ‘바다를 제압한다’는 의미로서, ‘바다를 청소한다’는 의미의 청해(淸海)와 ‘바다를 진호한다’는 의미의 진해(鎭海)처럼 붙여진 이름이다.

신안군청을 구경하고 사드레산(앞산) 산행을 하는데 신안군청 뒤에 있는 산이라서 그런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으며 사드레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규모가 제법 큰 정자가 있어 편히 쉬어갈 수 있었다.

할라산 가는 구간은 풀이 자라서 등로가 희미한 곳도 있었으나 그런대로 갈만하였으며 바닷가를 구경할 때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좋았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많아 목포 북항쪽 조망이 흐린 것이 한 가지 흠이었다.

할라산 정상에는 나무의자 2개가 나란히 놓여 있어 쉬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햇볕이 따가워 쉴 수 없어서 구도선장삼거리까지 내려가니 바닷가가 나오고 섬들이 보였다. 물론 시원한 바람도 불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차분이 쉬면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다시 빽하여 할라산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안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길을 놓쳐 마을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다음에 가면 꼭 안산을 들를 계획이다.

마을을 지나 도로에 다다르니 신안군청 앞 상가가 나왔다. 해촌이라는 식당에 들려 장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신안군청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모두 마쳤다.

오늘 처음 와 보았지만 나름대로 괸찬았고 다음에는 봄이나 가을에 와서 안산까지 둘러보아야겠다. 물론 날씨가 좋은 날은 목포 북항 방면이 선명하게 잘 보일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날짜 : 2020. 06. 15(월)
▣ 위치 :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사드레산(앞산)(93m), 할라산(52m)
▣ 날씨 : 흐림(19℃/26℃ → 미세먼지 보통)
▣ 동행 : 그림자 벗 삼아
▣ 코스 : 신안군청~8호제(대나무숲)삼거리~사드레산(앞산)~남산제방~삼각점~전망바위~할라산~전망바위~구도선장삼거리~용정마을~77번 도로~살문안공원~신장리꽃동산~향촌식당~신안군청(원점회귀)
▣ 거리 : 7.5km(Gps 측정치)
▣ 시간 : 3시간 40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21분 포함)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신안군청
▲사드레산 등산로

사드레는 사다리의 전라도 방언으로써 전체적으로 낮은 산들에 비해 사다리처럼 높다하여 사드레산이라 하였다. 사다리는 높은 곳을 오르는 도구로써 높고 큰 꿈을 가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

▲뒤돌아 보는 신안군청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상쾌 통쾌
▲가야할 사드레산
▲대나무숲 갈림길

대나무숲이 어떻게 생겼나 호기심이 있어 가보려고 했더니 등로가 희미하고 풀이 자라 가다가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하고 빽하여 사드레산으로 진행

▲대나무숲 삼거리
▲사드레산 오르는 마지막 계단
▲사드레산 정상 정자
▲사드레산 정상석(93m)
▲사드레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사드레산에 들실득실한 게

사드레산에는 게들이 참 많았다. 잡으려고 하면 구멍으로 제빨리 들어가 버려 잡을수가 없었다. 살다살다 산에서 게를 이렇게 많이 보기는 처음이다. 참 신기한 일이다.

▲지나온 사드레산
▲신안군 상하수도사업소
▲남산제방
▲남산제방에서 보는 압해대교
▲물이 빠지면 바닷가를 걸어도 좋을듯하다.
▲삼각점
▲할라산 가는 길목에는 까치수염 밭
▲선답자들의 리본은 하나도 보지 못하고 이름없는 리본만 있었음
▲구도선장을 다녀 오기로 함
▲구도선장 가는길은 좋았음
▲구도선장에서 바라보는 용도섬과 정주도섬
▲오른쪽 섬이 용도 왼쪽섬이 정주도
▲다음에는 제방을 따라 가 봐야겠음
▲시원한 바람을 쐬며 막걸리도 한잔하고 용도와 정주도 섬도 구경
▲다시 할라산 방향으로 빽
▲여기에서 우측 안산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함에 따라 용정마을로 감
▲용정마을
▲마을안길 도로
▲77번 도로
▲살문안공원
▲신장리꽃동산
▲신안군 자동차번호표제작소
▲향촌식당에서 장어탕으로 점심 식사, 9,000원
▲신안군청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
▲압해대교
▲서해안고속도로
▲전남도청 앞을 경유하여 무사히 집에 도착

인생이란 "나그네가 걷는 마음의 여행길"

인생이란 나그네가 걷는
마음의 여행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길에서
잠시 머무는 것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지향하며
굳건히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여행은 어둠이 아닌
밝은 여행이 되어야 합니다.

들을 귀가 없는 사람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반발할 뿐입니다.

남모르게 그분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는 사이에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어
상대방의 마음이 부드럽게 변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판에 동요하는 사람은
완성의 길에서 멀리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맞지 않은 사람과 일치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먼저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바르게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사람들과 진정한 일치를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는
서로 존중해야 합니다.

다섯 손가락의 역할이 서로 다른 것과 같이
사람이 지니고 있는 특성도 다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장점을
살려주도록 하십시오.

그것이 곧 상대방을 응달에서
햇볕으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격려의 말은 사람들을
강인하게 하고 자신감을 줍니다.

누군가를 인정해 주는 것은
그를 살려주는 것이며 삶의 윤활유가 됩니다.

반대로 자만하고 자랑하는 것은
마찰의 요인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주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만 관심을 둔다면
그 사람은 점점 왜소해지고 맙니다.

그러나 이웃의 도움에 마음을 쓰는 사람은
반드시 성장할 것입니다.

시기하거나 미워하는 것은 이웃으로부터
나를 멀어지게 하고 불안과 초조함을 더해줄 뿐입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이 있는 곳에서
온전히 피어나도록 하십시오.

주변 환경을 나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나를 주변 환경에 맞추도록 하십시오.

남을 꾸짖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일 뿐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전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당신의 인생을 실패로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날까지 누군가의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거센 태풍은 하룻밤에 모든 것을 휩쓸어 가지만
잔잔한 미풍은 마음을 평화롭고 기쁘게 합니다.

태풍과 같은 삶이 아니라 산들바람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십시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