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요란한 바람과 함께 태풍 바비가 지나간 그 뒷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였지만 이틀간 산행을 안 한 상태라서 몸이 찌뿌듯해 유달산으로 향했다.
유달산 둘레길에는 태풍이 지나간 흔적으로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었으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천천히 여유롭게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았다. 그래도 땀은 많이 났다. 산행을 마치고는 장어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구청호시장과 동부시장을 들려 집으로 와서 낮잠을 푹 한잠 잤다.
▣ 산행일 : 2020. 08. 27(목요일)
▣ 산행지 : 유달산(229.5m)
▣ 소재지 : 전라남도 목포시
▣ 날 씨 : 흐림(26℃ ~ 31℃ → 미세먼지 : 나쁨)
▣ 동 행 : 고여사와 둘이서
▣ 코 스 : 어민동산 → 낙조대 → 유달산휴게소 → 대학루 → 조각공원 → 어민동산(원점회귀)
▣ 거 리 : 5.2km(Gps 측정 기준)
▣ 시 간 : 2시간 1분 소요(휴식시간 없음)
▣ 교 통 : 자가용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 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일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건 위험한 일.....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이 없는 어리석은 짓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삶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악신도시 야간산책 (0) | 2020.08.28 |
---|---|
목포 고하도 용오름둘레숲길 산책 (0) | 2020.08.28 |
세발낙지 (0) | 2020.08.26 |
낙지연포탕 (0) | 2020.08.25 |
오룡산(227.9m) 왕복종주 (0) | 2020.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