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오는 관계로 산행 대신에 조금나루해수욕장, 홀통해수욕장을 거쳐 무안읍내에서 운저리회판에 점심식사를 하고 집으로 향하던중에 일행중 한명이 찻집을 잘아는 곳이 있다하여 들르기로 했다. 그곳은 다름아닌 무안군 청계면 버스정류장에 있는 전통 녹차집이었다. 할머니가 끓여주는 녹차를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
비가와서 등산을 못가니 대신 드라이브 겸 바람을 쐬러 무안 조금나루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여전히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으며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바람을 쏘이면서 한바퀴 돌아 보고 왔다.
조금나루해수욕장에서 발길을 돌려 이번에는 현경면에 있는 홀통해수욕장으로 가보았다.
역시 여기서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조금나루해수욕장과 홀통해수욕장에서 바람을 쐬고
무안읍 경찰서 부근에 있는 숙이네식당으로 이동하여
운저리회판으로 일단 소주 한잔씩하고
나머지로 양판에 비벼서 밥을 먹으니 정말 굿이었다.
운저리(문절망둑)은 망둑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학명은 Acanthogobius flavimanus이다.
몸길이 20cm 가량이고 길쭉하다. 앞쪽은 원통형이고 뒤쪽은 측편하여 눈이 작다.
몸빛은 옅은 황갈색 또는 회황색이며 옆에 약 5개의 불분명한 회흑색 무늬가 있다.
몸에는 빗비늘이 덮여 있으며, 내만성 어종으로 밀물과 썰물이 만나는 하구에 모여 산다.
한국과 일본에 서식하며 맛이 좋다.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구이, 찜, 매운탕, 회로 먹거나 나중에 조리하기 위해 말려서 가공하기도 한다.
목포 하당에 있는 인동주마을 평화주는 타시군까지 소문이 나 평소에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홍어와 돼지고기를 합친 홍탁안주에 평화주를 한잔하면 정말 맛이 좋다.
심심하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맛있게 먹고 왔다.
노래방에 가서 노래 한곡 하고 오늘 일정 마무리
'등산·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안 승달산[목대~하루재~목대] (0) | 2006.09.24 |
---|---|
진도 남망산[큰여미재주차장~남망산~큰여미재주차장] (0) | 2006.09.23 |
영광 불갑산[일주문~연실봉~일주문] (0) | 2006.09.16 |
영암 월출산[경포대~천황봉~경포대] (0) | 2006.09.10 |
목포 유달산[어민동산~노적봉~어민동산] (0) | 2006.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