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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내변산 관음봉~직소폭포~선녀탕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살랑입니다. 알록달록 붉게 물드는 단풍이 유혹하는 가을,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당초에는 9월 말에서 10월 초면 어김없이 설악산을 꼭 가곤 했는데 금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못 가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위해서 남도의 설악이라고 하는 덕룡산~주작산 공룡능선 산행을 잡았는데 비가 내리고 날씨가 안 좋아서 급기야 내변산으로 산행지를 변경해서 갔습니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바쁘게 사는 일상 속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재충전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반도 국립공원입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와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 외에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변산반도 바람꽃길은 웅장한 직소폭포 등 볼거리가 풍부한 숲길이고 활짝 핀 꽃무릇과 야생화가 너무나도 아름다워 연신 아름답다를 반복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직소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2.2km의 바람꽃길을 걷다 보면 선인봉, 실상사 터, 봉래구곡, 산정호수, 선녀탕 등 눈을 즐겁게 하는 볼거리가 넘쳐나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라고 소문난 곳입니다. 

아무튼 내변산은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국립공원 숲길 5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다양한 트레킹 코스(우금암, 쇠뿔바위, 내소사 원암, 내소사, 격포, 내변산 남여치, 내변산 내소사, 원암 남여치, 직소폭포)로 나뉩니다.

 

이중 직소폭포를 왕복하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아 홀로나 둘이 올 때는 그 길을 수없이 돌고 돌았지만 오늘은 세봉, 관음봉을 거쳐 직소폭포까지 다 구경하고 선녀탕에서 알탕까지 개운하게 하고 왔습니다.

 

산을 알고 산을 찾은 지난 14년 동안 부안 내변산 선녀탕에서의 알탕이 최고의 알탕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황홀했습니다.

 

오늘 부안 내변산 산행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조망 앞에서 더 멋진 시를 읊을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일 : 2020. 09. 18(금요일)

▣ 산행지 : 내변산 관음봉(433m)

▣ 소재지 : 전라북도 부안군

▣ 날   씨 : 흐리고 소나기가 한번 내린 후 맑음(18℃ ~ 25℃ → 미세먼지 : 보통)

▣ 동   행 : 6명

▣ 코   스 : 내변산탐방지원센터 → 변산 바람꽃다리 → 변산바람꽃개방자생지 → 가마터삼거리 → 세봉삼거리 → 세봉 → 관음봉(점심식사) → 관음봉삼거리 → 재백이고개 → 재백이삼거리 → 재백이다리 → 직소폭포 → 선녀탕 → 직소보전망대 → 직소보다리 → 미선나무다리 → 봉래구곡 → 봉래교 → 실상사 → 내변산 단풍터널 →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생식물관찰원 → 내변산탐방지원센터(원점회귀)

▣ 거   리 : 9.4km(Gps 측정 기준)

▣ 시   간 : 6시간 2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48분 포함)

▣ 교   통 : 자가용 1대

▣ 참고사항 : 주차료 2,000원

▣ 내변산 개요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수많은 절경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은 바다를 끼고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의 내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 지역의 변산은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고 불렀으며 최고봉인 의상봉( 510m)을 비롯해 쌍선봉, 옥녀봉, 관음봉(일명 가인봉), 선인봉 등 기암봉들이 여럿 솟아 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당, 가마소, 와룡소, 내소사, 개암사, 우금산성, 울금바위 등이 있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20여 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른 옥녀담이 출렁댄다.

 

이외에 개암사, 개암사, 북쪽에 솟은 두 개의 큰 바위인 울금바위(높이 30m, 와 40m),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월명암과 낙조대도 명소다.

 

외변산으로 부르는 이 반도 해안에는 가장 경사가 완만하다는 변산 해수욕장을 비롯해 고사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등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여름철 휴양지가 많다.

 

특히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긴 채석강과 적벽강은 변산반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고 있다. 변산은 산행과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을 겸할 수 있다.

 

인기명산 [43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은 7월의 바캉스를 겸한 바다 산행과 내소사 단풍이 곱게 물드는 10월에 많이 찾는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산이면서 바다와 직접 닿아 있는 특징이 있음. 직소폭포, 가마소, 봉래구곡, 채석강, 적벽강 및 내소사, 개암사 등 사찰과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등 희 귀동·식물이 서식한다. [한국의 산하]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내변산탐방지원센터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변산 바람꽃다리

 

▲변산바람꽃개방자생지

 

 

 

 

 

 

 

▲시커먼 구름이 몰려 오더니 소나기가 잠깐 내림

 

▲가마터삼거리

 

 

 

 

 

▲파노라마 사진

 

 

 

 

 

 

 

 

 

 

 

 

 

 

 

 

 

 

 

 

 

 

 

 

▲세봉삼거리

 

 

▲세봉

 

 

 

 

 

 

 

 

 

 

 

 

▲줌으로 땡겨본 내소사

 

 

 

 

 

 

 

 

 

 

 

 

 

 

 

 

 

 

▲관음봉(424m)

곰소만을 바라보고 내소사 뒤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관음봉(424m)은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등 3면 경계에 세봉과 함께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서쪽은 망포대, 신선암 줄기가, 동쪽은 옥녀봉 줄기가 역시 곰소만 쪽으로 뻗어내려 곰소만을 북쪽으로 함께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 남쪽 기슭에 품고 있는 고찰 내소사에서 바라보면 동서북에서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맛을 준다.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 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깎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사봉을 비롯 쌍선봉과 천홀산(또는 천총산) 그리고 북으로 흘러내리는 직소천과 백천내, 해창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남으로는 곰소만이 작은 강이나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관음봉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관음봉에서 단체사진

 

 

 

 

 

 

 

 

 

 

 

▲관음봉에서 점심 식사

 

 

 

 

 

 

 

 

▲관음봉삼거리

 

 

 

 

 

 

 

▲재백이삼거리

 

 

 

▲재백이다리

 

 

 

 

 

▲직소폭포 내려가는 길

 

 

 

 

 

 

 

 

 

 

 

 

 

 

 

 

 

 

 

 

 

 

▲직소폭포

봉래 계곡에서 가장 상류에 직소폭포가 위치하고 있다. 변산반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이다. 직소폭포 아래 부분에서 포트홀(돌개구멍)이 관찰된다. 직소폭포 주변에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다.

 

부안지역 내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직소폭포는 높이 약 30m 정도로 폭포를 받히고 있는 둥근못으로 곧바로 물줄기가 떨어진다고 하여 직소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직소폭포 주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응회암에서 관찰할 수 있는 용결 조직과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으며, 유수의 침식작용에 의한 폭포의 형성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변산응회암 내에 발달하는 주상절리는 화산쇄설성 밀도류에 의해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퇴적된 뒤, 그 뜨거운 화산쇄설물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빠르게 냉각되고 수축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직소폭포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봉래구곡

*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
망포대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내변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따라 암반을 따라 구비 구비 흘러 직소폭포에서 그 힘찬 용트림을 한다.

 

그 기백은 다시 백천과 합류 잠두 마을의 암지까지 20여 km의 긴 물줄기가 아홉 곳에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놓으니 이곳이 봉래 9곡이라 한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신선대 신선샘에서 발원한 계류가 직소폭포를 지나 해창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다.

* 무릉도원과 같은 아름다운 상상의 산, 봉래 *
제1곡 대소, 제2곡 직소폭포, 제3곡 분옥담, 제4곡 선녀탕, 제5곡 봉래곡을 거쳐 제9곡 암지까지 아홉 곡의 명승을 2㎞에 걸쳐 흐른다.

 

그중에 봉래곡의 넓은 바위 위에 봉래구곡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어 아홉 곡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 되었다.

 

봉래란 무릉도원과 같은 상상의 산을 이르는 말로 봉래구곡 중 가장 아름다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봉래곡에는 봉래구곡이란 한자가 쓰여 있는데 그 옆에 작은 글씨로 김철곤이라는 이름이 음각되어 있는데 그 사람이 쓴 것처럼 여겨지는 증거가 없다.

 

두 번째 추측은 실상사에서 효령대군이 잠시 기거하였는데 이때 효령대군을 보러 온 양령대군이 봉래곡의 아름다움을 보고 바위에 글을 새겼다고 전주 이 씨 족보에 전해지고 있다.

* 22.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우렁찬 물소리 *
계류를 따라 1㎞ 정도 내려가면 높이 22.5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변산 8경의 제1경인 직소폭포가 나온다.

 

실상용추라고 불리는 폭포 아래의 둥근 소(沼)는 수심이 깊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직소폭포를 지난 물이 계속해서 작은 폭포와 소를 이루며 흐르다가 계곡 분기점이 되는 삼거리에 이르면 실상사 터가 나온다.

 

서쪽 바위 능선 길을 따라 가면 숲 속 깊은 곳에 월명암이 있고 변산 8경의 하나인 낙조대가 5분 거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래구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선녀탕

 

 

 

 

 

 

 

 

 

▲선녀탕에서 알탕

 

 

 

 

 

 

 

 

▲사랑의 하트. 직소보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직소보다리

 

 

 

 

 

▲미선나무다리

 

 

 

 

 

 

 

▲봉래교

 

 

 

 

 

 

 

▲실상사

 

 

 

 

 

 

 

 

 

 

 

 

 

 

 

 

 

 

 

 

 

 

 

 

 

 

 

 

 

▲내변산 단풍터널

 

▲자생식물관찰원

 

▲변산 바람꽃다리

 

 

 

▲내변산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

 

 

 

 

 

 

 

 

▲목포 도담갈비

일행중 바쁜 3명은 가고 3명이 남아서 저녁식사

 

 

▲동행 호프집

도담갈비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운하다고 호프 1잔씩만 하고 무사히 집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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