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부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완도로 여행을 다녀와서 얼마나 피곤했던지 깜빡하고 알람을 맞추어 놓지 않고 잠이 들어 버렸다.
전화벨이 울려 전화를 받아보니 06:07분이다. 06시에 버스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다.
빨리 일어나서 물만 챙겨 남악일자리사무소 앞에서 일행들과 합류하여 강천산 휴게소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원운교에 도착하여 트레킹을 시작하였다.
2구간은 마령면사무소에서 백운면사무소에 이르는 10.5㎞ ‘들녘길’이다.
진안에선 흔치 않은 들녘길이다.
마령들과 백운들을 바라보고, 또 그 속으로 걷는 길은 풍성함과 개운함을 동시에 제공해주었다.
섬진강변 솔밭 거리에서는 쉬면서 전어회에다 약주를 몇잔하였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3구간은 백운면사무소에서 성수면사무소에 이르는 17.8㎞ ‘내동산 도는 길’이다.
내동산(백마산)을 에돌아 백운면과 성수면을 잇는 고원길이다.
과거엔 땔나무와 먹거리 창고 역할을 했고, 지금에 와서는 등산할 요량으로 찾게 되는 내동산이다.
원구신마을 정자 앞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내동산을 한 바퀴 돌아 성수면사무소에서 2구간을 마쳤는데 황금들녘과 야생화 등이 참 좋았던 행복한 여정이었다.
▣ 일자 : 2020. 10. 11(일요일)
▣ 이름 : 진안고원길 2구간 들녘길 일부, 3구간 내동산 도는 길
▣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 날씨 : 맑음(12℃~23℃ → 미세먼지 : 좋음)
▣ 동행 : 뚜벅이산악회 9명
▣ 코스 : 원운교 → 덕운정 → 물레방아 → 덕운교 → 솔밭 거리(술참) → 번암 쉼터 → 백운면사무소 → 윤기 → 동산 → 산림환경연구소 → 상덕현 → 구신치 → 원구신(점심식사) → 하염북 → 상염북 → 구신리 조망치 → 쉼터 → 점촌 → 신리제 → 원외궁 → 성수면사무소
▣ 거리 : 24.3km(Gps 측정 기준)
▣ 누계 : 48.5km
▣ 시간 : 7시간 40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40분 포함)
▣ 교통 : 자가용 2대
▣ 비용 : 3만원
▣ 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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