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수변길
장성호 수변길 시점 : 전라남도 장성읍 용강리 171-1 (주차장)
장성호 수변길 종점 : 전라남도 북이면 수성리 862(수성마을)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총 7.5㎞ 길이의 트레킹길이 산길과 호반(호수를 낀)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2시간 40분정도 소요되며 전체 구간을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걷기 편한 코스는 동호회원은 물론이고 가족·연인과 함께 걸어도 제격이다.
장성호 수변길의 백미(白眉)는 뭐니 뭐니 해도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나무 데크길'이다.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다리 한쪽에선 숲의 나뭇잎끼리 스치는 소리를, 다른 한쪽에선 호수의 물이 절벽을 때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다.
호수를 끼고 한참 더 걸으면 호젓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숲길이 반겨준다.
굳이 트레킹 마니아들이 아니더라도 소나무와 굴참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 사이로 때론 직선으로, 때론 지그재그로 펼쳐진 산속 오솔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한가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돼 지루할 새도 없다.
또 가파르지 않아 위험하지 않고 관절에도 무리가 없다.
운이 좋으면 굴참나무 도토리를 먹고사는 다람쥐를 비롯한 산짐승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장성호의 아름다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옐로우 출렁다리’는 장성호 수변길 1.2km 지점과 2.7km 지점을 바로 연결함으로써 완주 시간을 단축해주며 중반부쯤에 도달하면 왼편으로 산등성이를, 오른편으로는 탁 트인 장성호 모습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옐로우 출렁다리’에서 1km정도 가다보면 올해 6월 새롭게 개통된 ‘황금빛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황금빛 출렁다리’는 다리 양쪽을 지탱하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다리 가운데로 갈수록 수면과 가까워지는 게 특징이다.
다리 중심에서 높이가 수면으로부터 2~3m에 불과해 짜릿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장성군청]
▣ 일자 : 2020. 11. 12(목요일)
▣ 이름 : 성미산(384.5m), 장성호수변길
▣ 위치 : 전라남도 장성군
▣ 날씨 : 맑음(5℃~19℃ → 미세먼지 : 보통)
▣ 동행 : 각시
▣ 코스 : 장성호주차장~임도~성미산~장성호수변길~장성호주차장(원점회귀)
▣ 거리 : 14.2km(Gps 측정 기준)
▣ 시간 : 4시간 28분 소요(휴식시간 없음)
▣ 교통 : 자가용
▣ 후기
지난 여름에 개인적으로 장성호수변길은 한번 대충 걸어 보았는데 성미산을 안 다녀 온터라 찝찝해 오늘은 아내와 함께 천천히 단풍 구경도 하면서 다녀왔다.
성미산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으며 장성호수변길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들이 붐볐다. 뭐니 뭐니 해도 2개의 출렁다리가 최고인 것 같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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