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를 하고 바람도 쏘일겸 유달산으로 향했습니다.
고유가시대라 오거리 누미나리 거리도 불이 다 꺼져 있었습니다.
유달산에 올라가서도 시내를 바라보았으나 그리 야경이 밝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지도 않은 똑딱이 카메라로 삼각대도 없이 몇장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은 별로이지만 시원하게 불어대는 가을바람에 온 몸을 녹이고 왔다는데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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