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자 : 2022. 8. 13~8. 15(2박 3일)
▣ 여행장소 : 완도 생일도, 이엘리조트, 금곡해수욕장, 서성항
▣ 여행인원 : 네자매가족 전체 17명
▣ 여행목적 : 가족 하계휴가
▣ 여행사진 및 후기
금년 여름 하계휴가는 가족단위로 비교적 목포에서 가까운 완도 생일도로 2박 3일간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목포에서 완도 생일도를 가기 위해서는 당목항으로 가야한다.
완도군 약산면에 위치한 당목항은 금일도와 생일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운항하는 곳이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배들이 연출하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열악한 기반 시설 등으로 어업활동이나 관광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2021년 9월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남해권 수산 거점이자 금일도와 평일도를 잇는 해상 교통·관광 거점 어항으로 개발되어 어항 현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당목항 주변에서 전복,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양식업이 활발하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청정해역을 끼고 있어 수산물 유통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를 출발하여 당목항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이 걸린것 같다.
당목항에 도착해 보니 차들이 줄을 서고 있었으며 번호표를 나누어주고 순서대로 표를 끊고 약 2시간 가량 대기하다가 생일도 서성항으로 가는 배에 탑승을 하였다.
생일도(生日島)는 해발 483m의 백운산과 금곡해수욕장을 낀 동백숲이 있으며, 남쪽에는 용출리 갯돌밭이 장관을 이루는 섬이다.
생일도란 지명은 처음에는 산일도(山日島), 산이도(山伊島)라 불리다가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하여 날생(生)과 날 일(日)자를 붙여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유래는 예로부터 험한 바다에서 조난 사고와 해적들 횡포가 심해 이름을 새로 짓고 새로 태어나라는 뜻에서 생일도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백운산 서쪽에 위치한 금곡해수욕장은 최근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나, 면소재지인 유촌리와 해수욕장간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폭 100m, 길이 1.2km로 주변에 후박과 잣밤,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야생염소들이 바닷가를 노니는 진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용출리 해안은 생일도 남쪽의 갯돌해안으로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해안가 뒤로는 백운산이 자리하고 있어 백운산에 올라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2016년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는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이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 구름도 머문다는 백운산, 상서로운 학이 머문다는 학서암, 금빛 모래사장과 동백숲이 아름다운 금곡해수욕장, 용출 갯돌해안, 구실잣밤나무 군락지, 탐방로 등 장소마다 살아있는 자연그대로를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섬이며, 멍때리기 좋은 곳(너덜경)을 통해 조용히 남해안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온갖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이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완도 약산도 당목항에서 배를 타고 약 20분 가량 오니 서성항에 도착을 하였다.
서성항은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면 서성리, 생일도 섬에 있는 어항이다.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배에다 싣고온 자가용을 타고 숙소로 이동을 하였는데 숙소는 이엘리조트였다.
이엘리조트는 2020년에 개장하였으며 주변에 금곡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수영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나도 물속에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다.
수영을 마치고 식당에서 부대시설을 테이블당 2만원씩에 빌려 첫째날 만찬을 준비하였다.
첫째날 저녁 메뉴는 장어구이와 삼겹살이었으며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8월달이 생일인 도윤이, 서호, 서호아빠 셋의 생일파티를 하였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누릉지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금곡해수욕장에 갔다.
금곡해수욕장은 최근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처녀 해수욕장으로 면소재지인 유촌리와 해수욕장간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곳은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쌓인 곳으로 백사장을 거닐면 스펀지 위를 걷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포근하다.
폭 100m, 길이1.2㎞로 주변에 후박과 잣밤,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조용하고 깨끗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금곡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밀려오는 파도에 휩쓸려 다니며 해수욕도 하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아서 좋았다.
해수욕을 마치고는 식수대에서 간단하게 씼고 숙소로 되돌아왔다.
둘째날 점심 메뉴는 중국음식이다.
짜장면, 콩국수, 짬봉, 볶음밥 등 여러가지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생일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되돌아와 다시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였다.
어렵싸리 찾아간 원두막가든에서 황칠백숙으로 만찬을 하였는데 1마리당 70,000원이었으며 카드가 안되어서 계좌로 이체해주고 옴
마지막날 10시 40분에 이엘리조트에서 나와 서성항에 도착해 당목항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잠깐 차에서 내려서 단체사진도 찍고 주변 구경도 하였다.
완도 생일도 서성항에서 배를 타고 당목항으로 가는 20분 동안 배 위에서 풍경 감상을 하며 추억의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모자가 날라갈것 같았다.
목포에 13:20분경 도착하여 한국회관에서 민어회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2박 3일간의 완도 생일도 가족 하계휴가를 모두 마쳤다.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고 오는데 부담도 많았지만 그래도 천진난만하게 노는 녀석들을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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