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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진도 하조도 손가락산(230.8m)~돈대산&돈대봉(271.4m)~신금산(238m) 연계산행(산행마을~하조도등대)

돈대산(돈대봉) 271.4m

하조도(下鳥島)는 154개의 섬들이 새떼처럼 떠 있어서 '조로'라고 불리는 조도군도의 어미섬이다.
 
최고봉은 남서쪽의 돈대봉(敦大峰, 271m)이며, 북쪽에 신금산(神禽山, 237.9m)이 있다.

북서쪽의 평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150m 내외의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여 남쪽과 북서쪽에 비교적 깊숙한 만이 있으며, 만 안에는 간석지가 발달해 있고, 동쪽과 남쪽의 일부 해안에는 암석해안이 나타난다. 동백나무·사철나무 등이 자생한다.
 
하조도에는 조도면 사무소와 지서 등 행정기관과 여관, 식당, 양복점, 미장원,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 고루 들어서 있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가는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시야에는 금세 한적한 시골 농가의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신전해수욕장과 모라깨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고, 인근 죽항도의 멸치어장과 새떼처럼 몰려있는 새끼섬들을 둘러보는 섬 여행의 즐거움이 각별하다.

하조도등대(48m)는 1909년 2월 건립되어 약 11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이곳을 지나가는 선박 및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3명이 근무하는 등대로 가는 오솔길이 나 있어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좋다.

어류포에서 배편을 이용해 등대까지 갈 경우 해안의 기암절벽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상조도와 하조도 사이에는 연도교가 놓여 있다.
 
[교통정보]
 
1. 진도항→창유항(첫배 07:30), 창유항→진도항(16:00, 16:50), 요금은 4,200원/편도/1인/성인
 
(진도항→창유항 배로 이동시간은 약 40분 소요됩니다)
 
2. 1996년 상하조도대교가 완공된 후 상. 하조도 간 왕래가 쉬워져서 섬 내에 5대의 택시가 운행하며 수는 적지만 버스도 있습니다. 버스를 대절할 수 도 있습니다.
 
3. 버스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고 택시는 입항시간에 맞춰 항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1. 진도항→창유항(첫배 07:30), 창유항→진도항(16:00, 16:50), 요금은 4,200원/편도/1인/성인

(진도항→창유항 배로 이동시간은 약 40분 소요됩니다)

하조도 등대

■ 산행일자 : 2023. 4. 11(화) - 흐리고 강풍이 세차게 불어댐

■ 동행인원 : 목포다솜산악회 정기산행

■ 산행코스 : 창유리 산행마을→돈대봉 산문→손가락바위→손가락산(230.8m)→돈대봉(271.4m)→유토마을입구→230.5봉(전망대)→ 232.5봉(거북바위)→신금산(237.9m)→228봉→132.8봉(낙타바위)→운림정→하조도등대(100년역사)→버스주차장

■ 산행거리 : 8.3km(Gps 측정기록)

■ 산행시간 : 4시간 34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포함)

■ 교통수단
○ 목포~진도항 : 산악회 버스
○ 진도항~창유항 : 배
○ 창유항~산행마을 : 택시
○ 하조도 등대~창유항 : 택시
○ 창유항~진도항 : 배
○ 진도항~목포 : 산악회 버스

■ 산행후기
○ 10년 만에 다시 찾은 돈대봉과 신금산

○ 날씨가 흐리고 강풍이 얼마나 불던지 산행하는데 지장 초래

○ 11시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17시 배로 나가기로 하고 천천히 산행

○ 해발고도는 낮아도 오르락내리락하고 암릉지역이 많아 속도가 나지 않음

○ 손가락바위와 돈대봉, 신금산에서 보는 조망은 일품이었음

○ 하조도등대는 웅장하고 멋졌으며 주변 풍경은 한국의 하롱베이라 왜 했는지 짐작케 함

○ 15:20경 산행을 마쳤는데 마지막 배가 16:00 배라는 소식을 접하고 황급히 택시를 타고 창유항으로 이동하느라 혼쭐이 남.

만약에 배를 못타 하룻밤을 자야 한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다음 섬산행 시에는 날씨 좋은 날 여유를 가지고 오도록 하여야겠다.

○ 가까스로 배를 타고 진도항으로 와 목포로 오다가 진도시내에서 병어조림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무사히 귀가

○ 날씨가 흐리고 강풍이 불던날 섬산행으로 고생도 많았지만 무사 귀환에 안도의 한숨을 쉰 영원히 추억으로 기록될 산행이었다고 말하고 싶음

■ 산행기록


■ 산행사진

진도항(珍島港)

진도군 임회면 팽목리에 있는 1998년 2월 24일 국가지정어항이 된 소규모 어항으로 2013년 팽목항(彭木港)에서 진도항으로 개명하였다.

세월호 아픔이 있는 진도항에서 09시 50분 조도로 출발 ~~~


여객운임표


한림페리 11호

우리가 타고 갈 배


09:50 배 탑승(요금 4,500원)


하조도와 상조도를 연결한 다리

조도(鳥島)
 
새떼들처럼 많은 섬들이 바다에 펼쳐져 있다 하여 조도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조도는 진도의 팽목항에서 9km 떨어진 조도군도에서 중심지에 위치한다.
 
조도면은 전국에서 가장 섬이 많고 넓은 행정구역을 가졌는데 조도군도는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로 총 154개의 섬들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창유항(倉遊港)

약 40여분 배를 타고 오니 창유항에 도착한다. 창유항은 어류포항(魚遊浦港)이라고도 불리며 조도군도 관광의 관문이자 연안어업을 위한 기지로 1972년 3월 7일 지방어항(구 제2종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창유항에서 택시를 부름

산행들머리인 산행마을까지 택시로 이동


산행들머리인 돈대산 탐방로


손가락바위


가야 할 손가락산


손가락산 삼각점


손가락산에는 안내표지기는 없고 삼각점만 있음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쌓아놓은 돌탑


다시 보는 다도해의 멋진 풍경


돈대산으로 가는 모습


아름다운 들판과 다도해의 황홀한 풍경


가야할 돈대산(돈대봉)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모자를 벗어 배낭에 넣고 산행


돈대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


돈대봉(敦大峰,271.4m)

조선시대 때 왜구나 해적들이 침입할 시를 대비하여 봉화를 피워 알리기 위해서 불을 항시 관리하기 위하여 돈대를 운영하였는데 그 봉화가 최고로 높은 곳에 있다 하여 돈대봉이라 하였다.


돈대봉에서 인증숏


돈대봉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답고 멋진 풍경


돈대봉에서 실컷 구경하고 신금산으로 출발


뒤돌아본 돈대봉


금방 떨어질 것 같은 바위


유토마을 입구


도로 횡단


신금산 탐방로 진입


지나온 돈대봉의 장엄한 모습


해발 높이는 낮아도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음


신금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계단도 많음


또다시 뒤돌아본 돈대봉


큰 규모의 유토마을


신금산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


계속되는 암릉구간


신금산 전망대


신금산(238m)

신금산의 높이는 고작 238m이나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 강풍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던지날아갈것 같아 잠깐 구경하고 발길을 옮겼다.


신금산에서 조망 구경 및 인증숏


형상이 각기 다른 바위지대 통과


하조도등대 2.9km 남은 지점


전망대


진달래도 이제는 끝물


동백군락지


아름다운 해변

화폭에 담긴 그림 같은 천혜의 섬~

하롱베이도 울고 갈 다도해 풍광이 발아래 펼쳐진다.

영화 "천년학" 촬영지이며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곳이며 특히 최근 선정한 대한민국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선정되었다,

전남 해양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되는 진도 조도 군도(鳥島 群島)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촬영지로 주목받았던 이곳 섬들은 남도의 한옥처럼 오밀조밀 빈틈이 없으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천혜의 자연미가 곳곳에 넘쳐난다.

조도는 섬의 무리가 보여주는 독특한 풍광이 특징이며 특히 바위산에 올라 주변 섬의 경치를 내려다보는 맛이 보통 짜릿한 곳이 아니며 게다가 섬으로 드나들며 섬 사이 놓인 호수 같은 바다를 건너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조도의 도리산 전망대와 하조도 동쪽 끝의 등대도 볼거리이며 색다른 운치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섬이다.

진짜 가고 싶은 섬, 다도해가 무엇인지 보고 싶다면 조도가 '강추' 다.


운림정(雲林亭)

목포지방 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종합관리소는 2007년 하조도 등대 내 정자 명칭 공모를 한 결과 70여 건의 응모작 가운데 하조도에 연중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산 봉우리까지 구름 숲을 이루고 희귀한 식물들이 서식하는 아름다운 숲과 한데 어우러진 등대의 자연경관을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진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운림산방(雲林山傍)을 하조도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전달해 운림정으로 선정되었다.


하조도등대

1909년 첫 불을 밝힌 하조도 등대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조도의 명물이며 등대 뒤편에는 기암절벽이 천태만상의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만물상' 기암절벽이라 불리는 암벽지대다.  

조도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하나로 꼽힌 곳으로 아치형 다도해의 구름다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다리이다.


하조도등대

하조도 동쪽 끝 마리단(48m)에 1909년 처음 불을 밝힌 하조도등대는 등탑높이는 12m로 경사가 가파른 48m의 기암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약 48㎞ 떨어진 바다까지 비추며 안전한 뱃길을 안내하고 있다.

또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50초에 한 번씩 무신호(霧信號)를 울리며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무신호는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다.


하조도등대 주차장

15:20 하조도등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종료하고 16:00 배가 마지막 배라고 하여 급히 택시를 이용하여 창유항으로 오느라고 생쇼를 함


창유항

간신히 후미그룹도 16:00까지 도착하여 급히 배를 탐


진도항

진도항에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던 배탑승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진도시내로 출발


진도 보배식당 병어조림

진도 보배식당에서 병어조림으로 저녁식사 후 무사히 귀가하였으나 갑작스러운 배 출항시간 변경으로 서둘러 행동하느라 혼쭐이 난 하루였음

다음에 섬산행 시에는 반드시 날씨가 좋은 날 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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