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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서울 관악산 암릉산행(서울대~사당역공영주차장)

관악산 연주대

천하를 통일하고 불로 장생 살고 싶어 만리장성을 쌓았던 중국의 "진시황제",

로마의 휴일에 공주역으로 데뷔하여 오스카 상을 탄 아름답고 청순한 이미지의 "오드리 헵번",

권투 역사상 가장 성공하고 가장 유명한 흑인권투 선수 겸 인권운동가 "무하마드 알리", 

연봉을 단 $1로 정하고 애플을 창시하여 억만장자가 된 "스티븐 잡스",

철권통치로 영원히 북한을 통치할 것 같았던 "김일성", 

재산이 13조로 가만있어도 매달 무려 3천억 원의 돈이 불어나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그들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외쳤지만 지금은 모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살다가 떠나간 사람 중 누가 부럽습니까..?"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고, 또 카톡도 즐기며, 이렇게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이왕 사는 거 즐겁게 삽시다.

인생관의 차이는 있겠지만 후회 없이 인생을 즐겁게 살려면,    
    
첫째, 눈이 즐거워야 합니다.

눈이 즐거우려면 좋은 경치와 아름다운 꽃을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행을 자주 해야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꽃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은 휴식도 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도 됩니다.
           
둘째, 입이 즐거워야 합니다.

입이 즐거우려면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귀가 즐거워야 합니다.

귀가 즐거우려면 아름다운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계곡의 물소리도 좋고 이름 모를 새소리도 좋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듣는 것도 귀가 즐거운 것입니다.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정서에 좋은 것이며 음악을 즐기는 사람치고 마음이 곱습니다.
                             
넷째, 몸이 즐거워야 합니다.

몸이 즐거우려면 자기 체력과 소질에 맞는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취미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몸도 즐겁습니다.

다섯째, 마음이 즐거워야 합니다.

마음이 즐거우려면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갖은것이 많아서 베푸는 것이 아니고, 자기 능력에 맞게 베푸는 것입니다.

남에게 베풀 때 마음이 흐뭇해지며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건강에도 좋습니다.

"남을 칭찬하는 것도 하나의 베푸는 일입니다."

이렇게 사는 삶이 건강하고  진정 행복한 삶입니다.

오늘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위의 다섯 가지 사항을 실천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100대 명산인 서울의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경기도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려져 왔습니다.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울려서 철 따라 변하는 산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小金剛)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西金剛) ’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관악산은 서울 경복궁의 조산(朝山) 또는 외안산(外案山)이 되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火山)이 됩니다.

따라서 이 산이 바라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꼭대기에 못을 파고,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옆 양쪽에 불을 막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만들어 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관악산 정상석


■ 산행지 : 서울 관악산(632.2m)

■ 산행일 : 2023. 10. 24(화) - 맑음

■ 동행자 : 목포다솜산악회 정기산행

■ 산행코스 : 서울대-자운암능선-자운암 국기봉(535.0m)-연주대(632.2m)-연주암-연주암뷰포인트(왕복)-사당능선-선유천 국기봉(336.0m)-관음사 국기봉(295.0m)-사당역-사당역 공영주차장

■ 산행거리 : 7.6km(Gps 램블러 측정결과)

■ 산행시간 : 4시간 50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10분 포함)

■ 교통수단 : 산악회 40인승 버스

■ 산행후기
▶서울대 경내로 진입하여 산행시작
▶서울대에서부터 정상을 지나 점심식사자리까지 맨발산행, 이후 하산 시에는 신발산행
▶암릉산행으로 멋진 바위들이 많았음
▶오늘 최고 포인트는 연주대였음
▶산행을 마치고 오면서 함평 옥당 뷔페식당에서 저녁식사 후 귀가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여정이었음

■ 산행지도


■ Gps 트랙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