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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보성 일림산 철쭉산행(용추계곡주차장~일림산~용추계곡주차장)

일림산
높이: 667.5m
위치: 전남 보성군 웅치면
특징, 볼거리
일림산은 해발 600m대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8부 능선에 형성된 무릎높이 크기의 산죽밭은 일품.
게다가 정상일원 억새밭 산세도 산중 고원처럼 드넓고 부드럽고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힘차게 뻗어 오른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 천관산과 멀리 광주무등산까지도 한눈에 보인다.
일림산 정상에 서면 제암산(807m), 무등산(1,186.8m), 월출산(809m), 천관산(723m), 팔영산(609m) 등 전남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림산 주변은 우리나라에서 차밭이 가장 많다는 보성에서도 차밭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녹차가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림산 아래 도강마을과 영천마을은 서편제의 본향으로 명창이 여럿 나온 곳이기도 하다.
서편제는 남성적인 판소리인 동편제와 달리 한 맺힌 여성의 소리가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림산은 625.6봉(일림산)과 667.5봉(삼비산)으로 나뉘어 보성군과 장흥군 간에 갈등이 있었
으나 2006년 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서 삼비산이 일림산에 편입되면서 일림산 주봉이 되었다.

일림산 철쭉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 만평 이상으로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라고 한다.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km에 달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 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은 사자산(미봉), 제암산으로 이어지는데 이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일림산 철쭉군락이 가장 넓고, 다음이 제암산과 사자산사이 곰재산 주변이다.
일림산만 산행하기보다 한치에서 일림산을 올라 사자산, 제암산에 이르는 코스가 철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이다.
제암산 철쭉의 만개시기는 5월 5-10일 전후이고 일림산은 이보다 1-2일 빠르다.
철쭉의 만개시기는 봄 기온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하여 보고 떠나는 게 좋다.

등산코스: 용추계곡주차장 - 골치- 일림산 정상 - 보성강 발원지 - 용추계곡주차장(원점회귀)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개꽃

○분류:진달래목 > 진달래과 > 진달래 속
○학명: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개화기: 5월
○꽃색: 주황색
○꽃말: 사랑의 즐거움
○국내분포: 전국
○해외분포: 중국(동북부)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 속 낙엽관목.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산야에 무리 지어 자란다. 주로 키는 2~5m이고 연한 홍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핀다.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변한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 철쭉이라 하고, 갈색 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고 잎이 피침형인 것을 산철쭉이라 한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잎과 꽃을 강장제·이뇨제·건위제 등으로 사용한다.

1주일전만해도 이번주가 만개라고 했는데 꽃이 다 떨어지고 하나도 없었다.

내년부터는 4월말경에 가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