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란>
건강을 얘기할 때 '발'의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다.
발은 신체 중 단지 2%만을 차지하는 작은 부위지만 나머지 98%를 지탱하고 있고, 심장에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올려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기에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맨발 걷기란 말 그대로 신발과 양말을 벗고 숲길 등 '흙'을 밟으며 걷는 것입니다.
흙을 밟는 행위를 통해 흙의 좋은 기운을 몸속으로 받아들이고, 몸속의 나쁜 기운은 밖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맨발로 걷는 이유>
그렇다면 맨발로 걸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흙을 밟으며 흙의 좋은 기운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어떤 원리일까요?
박동창 '맨발 걷기 시민운동본부 회장'은 맨발 걷기의 가장 큰 효과로서 '지압 이론'과 '접지(earthing) 이론'을 꼽았다.
1. 지압 이론
신체 여러 부위와 연결된 발의 어떤 지점들을 자극하면 건강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이다.
대체의학 가운데 하나인 '반사요법'에 따르면 우리 몸의 발바닥에는 신체 각 부위에 상응하는 '반사구'가 있다.
발을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인체의 각 신체기관에 해당하는 반사구 자리(경혈)를 자극하여 지압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되고
신체 기능이 향상되는 원리이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숲 속의 각종 나뭇가지, 돌멩이 등 자연물에 자연적으로 발바닥이 지압되면서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동네 공원 산책로 등에 흙은 아니지만 작은 자갈길을 만들어놓고 그 위를 신발 벗고 걸어 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아야 아야.. 윽!" 소리를 지르면서도 결국엔 발로부터 피가 통하는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되지요.
2. 접지(earthing) 이론
'접지라니, 전자제품에나 해당할 법한 원리 아닌가.' 그런데 인간에게도 접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접지 이론은 세탁기나 냉장고와 같은 전기제품을 땅과 연결해 오작동을 막는 논리인데, 인체에도 전기가 흐르므로 땅을 밟는 것이 건강 유지에 이롭다는 것입니다.
암을 비롯한 여러 현대 문명병이 '활성산소'에 기인하고 인체의 활성산소는 양(+) 전하를 띠는 반면 땅에는 음(-) 전하를 띤 자유전자(freeelectron)'가 있어 맨발로 땅을 걸으면 자유전자를 받아 활성산소가 중화됩니다. 실제로 신발을 신을 때 우리 몸에 흐르는 전압은 약 300mV(밀리볼트)이지만 맨발로 땅을 밟으면 0mV로 측정됩니다.
이 이론은 미국 심장 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가 2013년 '대체 및 보완의학학회지'에서 '접지'는 혈액 속 세포끼리 밀어내는 힘이 활성화되면서 끈끈한 혈액의 점성을 묽게 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는 것입니다.(내용 출처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어떤가요?
신뢰가 가는 이론인가요?
저는 상당히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땅과 인체를 분리시키는 신발(특히 딱딱하고 유연하지 못한 신발), 아스팔트가 사람을 병들게 하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3. 맨발 걷기의 효과
인체의 작은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발!
맨발을 흙과 접지하여 걸으면 혈액순환, 노폐물 제거, 정전기 방출 등으로 인하여 자연치유력이 높아지며 아래와 같은 건강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염증, 상처치유
○자가면역질환 예방
○불면증과 신경증, 불안증 등 완화
○학습능력 향상. 집중력 향상
○심혈관 질환 완화
<맨발 걷기 좋은 장소>
맨발로 걷기에 좋은 곳은 '흙'이 있는 곳이에요!
아스팔트나 시멘트 길 같은 곳을 맨발로 걷는 것은 접지효과가 없습니다~
발과 흙이 맞닿아야, 흙 속의 음전하를 딴 자유전자가 몸으로 들어와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세포를 자극하여 피를 물게 합니다. 또 몸속의 노폐물은 발바닥을 통해 흙 속으로 빠져나갑니다. 번개가 피뢰침을 통해 땅으로 흡수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합니다.
실제로 맨발 걷기를 통해 여러 작고 큰 질병으로부터 회복되었다는 체험이 많고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맨발 걷기를 위한 숲길이나 황톳길 등이 조금씩 조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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