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 2024. 10. 1(화). 07:30~
□ 동행자: 3명
□ 산행코스: 주차장 - 관음봉 - 덕고개 - 호랑이굴 - 노적봉 - 투구봉 - 장군봉 - 노루목 - 용대능선길 - 연실봉(불갑산) - 구수재 - 불갑사 - 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소요시간: 8·5km/3시간 37분(휴식시간 38분 포함)
□ 불갑산 개요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과 함평군 해보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516m. 노령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모악산·삼각산 등이 있다. 산세가 비교적 완만하다. 불갑산과 모악산 계곡의 물을 저장한 불갑사제·금산제·금계제 등이 있다. 북쪽 기슭 일대에는 참식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참식나무자생북한계(천연기념물 제112호)이기도 한다. 북서쪽 기슭에 불갑사와 그 경내에 대웅전(보물 제830호)이 있으며, 그밖에 용문암·수도암 등이 있다. 주변에 가마미해수욕장·원불교성지 등이 있어 함께 볼 수 있다. 전주·광주에서 각각 영광까지, 영광에서 불갑산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정주-광주, 김제-나주를 잇는 국도가 지난다.
□ 산행후기
○ 꽃무릇 산행
○ 맨발 산행
○ 수많은 인파에 놀람
○ 정상에 왼 모악산 정상석이 뚝 서 있었음
○ 꽃무릇은 지난해에 비해 싱싱함이 떨어짐
○ 불갑사저수지를 지날때 소나기가 내려 비를 다 맞음
○ 산행을 마치고 불갑회관에서 육회안주에 소주 한잔하고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수많은 손님들 때문에 놀람
○ 오늘도 위대한 여정이었음
□ 산행지도
□ 산행기록
□ 산행사진
○ 불갑산(516m)-전남 영광군, 함평군
전남 영광과 함평의 경계를 이루는 불갑산은 백제불교 도래지로 이름난 산이다. 불갑산은 구수재를 기점으로 불갑산과 모악산으로 달리 불릴 뿐만 아니라 산세도 전혀 다르다. 불갑산이 야트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암팡진 모습이라면 모악산은 산 어느 쪽을 보든 부드럽고 아늑한 산세를 지니고 있다. 산행은 영광 쪽에서는 불갑사에서 이루어지고 함평 쪽에서는 용천사나 금계리를 기점으로 이루어진다. 동백골을 중심으로 ㄷ자를 이루고 있는 주변에는 구수재에서 우측으로는 용봉, 용출봉(모악산), 도솔봉, 좌측으로는 연실봉(불갑산), 장군봉, 법성봉, 노적봉 등이 있고 산지 곳곳에는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와 상사화라는 명물이 있다. 이 나무는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돋아 눈 속에서 봄까지 그 자태를 지닌다. 이처럼 꽃과 잎이 함께 필 수 없다 하여 화엽불상견 상사초라고 하며 늦여름 산을 뒤덮는 상사초 군락은 불갑산만의 독특한 향기다. 산록에는 백제때 인도 고승이 불교를 처음 전래 하면서 지은 도량 불갑사가 있다.
○ 6景 편안한 휴식공간 불갑저수지수변공원
광주ㆍ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한 수변공원에는 철 따라 잘 가꾸어진 화단과 시원한 물줄기가 일품인 인공폭포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인들에겐 드라이브 코스로, 가족들에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수상스키장이 마련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저수지 상류에서 불갑사 가는 길 입구에 조성된 불갑테마공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년방아(16m)와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불갑사-대한 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지은 불교 도량이며, 부처佛 첫째 甲자를 따 불갑사라 하였다 합니다. 383년(침류왕 원년)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 후도 여러 차례 중창을 하였으며 고려시대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으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불갑사 가는 길목에는 봄이면 벚꽃, 8월이면 백일홍, 9월이면 전국 최대를 이루는 상사화(꽃무릇)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 3경(景)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곳 불갑사
불갑사는 법성포를 통하여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만큼 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보물 제830호 대웅전,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470호 불복장전적 등을 비롯하여 팔상전, 칠성각, 만세루, 범종루, 천왕문 등 귀중한 문화재들을 품고 있다. 템플스테이가 가능하여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절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 참식나무 자생 북한지대가 있다.
○ 상사화(꽃무릇)
우리나라 3대 상사화 군락지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등이다. 불갑산은 불갑사와 용천사를 끼고 있다. 따라서 불갑산과 선운산 두 산이 우리나라 상사화 주요 군락지인 것이다. 불갑사와 용천사를 끼고 있는 불갑산은 국내 최대 군락지 이면서 단일 군락지로는 불갑사 일대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남녀의 이루어지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절에서 탱화를 그릴 때 물감에 꽃무릇 뿌리를 찧어 넣으면 그림에 좀이 쓸지 않아 절에서 많이 키웠다한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외떡잎식물로 우리나라엔 상사화류 5종, 2 변종이 있다. 상사화, 석산(꽃무릇), 백양꽃, 붉은 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등이 이에 속한다. 이중 진노랑, 붉은 노랑, 제주, 위도, 백양꽃 등 5종은 한국 특산 식물이다, 우리가 흔히 상사화라고 부르는 건 붉은빛의 꽃무릇(석산)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상사화가 상위 개념이고 꽃무릇과는 다른 종이다. 꽃무릇은 그늘에 숨어 무리 지어 핀다 하여 꽃무릇이라 하며 돌 틈에서 나오는 마늘 모양의 뿌리라는 뜻에서 석산화라고도 부른다.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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