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가장 무서운것

❤️ 가장 무서운것 ❤️

세상에서 세월(歲月) 만큼 무서운건 없다고 합니다.

옛 날 어느 산골에 젊은 사냥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나간 그는 어느 날 산속을 헤매다가 나무 위에 앉아있는 매 한마리를 발견하고 화살을 겨누고 있었지만, ​

그 매는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어딘가를 노려보고 있었답니다.

​이상한 생각에 자세히 보았더니 그 매는 뱀을 잡아 먹으려고 노려보느라 자신을 잡으려는 사냥꾼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뱀도 어딘가를 응시(凝視)하고 있었는데, ​개구리를 잡아 먹으려고 자신을 잡아 먹으려는 매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개구리도 역시 자기 앞에 있는 벌레를 잡아 먹으려고 미동(微動)도 하지 않고 벌레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이러한 먹이 사슬을 보다가 슬그머니 활을 내려 놓고. 문득 자신의 뒤를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혹시 누군가가 자신을 뒤에서 노려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사냥꾼은 이 때 자기를 뚫어지게 노려보고 있는 적(敵)이 있었음을 깨우치게 되었답니다.

그것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가장 무서운 세월이었습니다.

사람의 천적(天敵)은 바로 세월이라고 하지요. 세월이 우리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행복이 영원할 것 같지만 세월은 오늘도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누가 감히 시간의 흐름을 거역 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역사에는 세월이 데리고 떠난 자(者)가 다시 돌아온 적이 없습니다.

불노초(不老草)를 찾아 헤메던 진시황제도, 천하(天下) 명의(名醫) 허준도, 부귀영화를 다 누리던 솔로몬도, 세상을 정복한 영웅 나폴레옹도, 절세가인 양귀비도, 그리고 이 지구상의 모든 영웅호걸들도, 세월이 데리고 간 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덧 없고 무서운 것은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세월입니다.

세월 앞에서는 잘난 자도 못난 자도 예외가 없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나이 많은 분들을 뵐 때 가끔씩 삶을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 저분들도 지난 날 사랑했던 부인과 가족이 있었고 행복했던 한 때가 있었을 것인데!...

세월의 섭리(攝理)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부질없는 욕망(慾望)에 집착(執着)하지 맙시다. 세월 앞에 장사(壯士)가 없습니다.

오늘도 세월은 우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고 겸손하며 가치 있는 삶인지? 한번 돌아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