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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지도..  
넘 생각이 맞지도..  
정답은 없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 하고..  
넘이 잘나 뭐하노..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 줌에 흙으로
돌아갈 건데...   
 
화낸 들 뭐 하고,  
싸운 들 뭐하노..   
 
져주는 기
이기는 기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 ~이가...  
어차피 내 사람들인데..
그기 무슨 소용있겠노...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뭣이라꼬..   
 
안되는 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고....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같은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창밖은
초목이 풍성한 여름
산과 들 무성히 깔린
푸른 생명들 보면서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 살아 왔으니  
 
새 처럼 자유롭게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수수함에 부담없는
기분 좋은 친구~
힘이 되는 친구~
하나 만나  
 
말벗 만들고 마음껏
즐기다 가세나....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