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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맨발투어] 함평 수산봉 황토맨발길&함평천지 맨발길~함평천지길

함평 수산봉 황톳길

맨발 걷기는 접지(earthing) 효과를 통해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오늘은 함평 수산봉 황토맨발길을 다녀왔습니다.

함평 수산봉은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수호리에 위치한 해발 140m의 작은 산입니다. 함평엑스포공원 후문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평의 수산봉 황토맨발길(맨발로 걷는 황톳길)은 자연 그대로의 부드러운 황토 바닥 위를 맨발로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트레일로, 총길이는 약 1.3 km(마사길 0.6km, 함평천지 맨발길 0.6km, 데크길 0.1km)입니다.

맨발길은 수산봉의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며, 편백숲 등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수산봉 정상에 오르니 엑스포공원과 함평읍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수산"이라는 이름은 "화산(火山)"이어서 불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함평 수산봉은 함평군민들에게는 인기 있는 산책 코스이며, 나비대축제나 국향대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맨발걷기를 마치고는 함평 전주식당에서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던지 약 30분을 대기하고 있다가 먹고 왔는데 역시 맛은 끝내 주었습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명언이 있듯이 다리가 성할 때 한걸음이라도 더 걷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좋은 글귀가 있어 옮겨 써 봅니다.

인생(人生)이란 잠시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니겠는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만감이 교차하며 지나간 세월 속에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이루어 왔는가? 자문자답도 하여본다. 역시 인생에는 정답은 없고, 명답은 있다.

이 나이쯤 되면 열심히 살아온 건전한 정신과 건강을 함께 함이 올바른 인생의 명답이 아니겠는가.

노후에 즐겁게 산다는 것. 누구보다도 우정을 함께 나눌 친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유안진의 지란지교(芝蘭之交)란 '시'가 있듯이 벗이 가까이 있고, 오래된 친구가 많을수록 즐거운 것은 사실이다.

옛말에 술과 신발과 마누라는 오래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있어 삶의 전부는 돈도 아니요, 지위나 권력도 아닌 상대방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말고 본연(本然)의 덕(德)을 가려 사귀어온 믿음의 친구가 진짜 '벗'이 아니겠는가? 
 
누구나 친구는 많이 있을수록 좋겠지만, 참다운 벗은 그리 흔치 않다. 누구나가 사회생활 속에 무수한 사람들과 친구들의 만남도 잘 유용하게 적응하면서 지내왔어도 모두 다 수용하며 만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이제 와서는 진정으로 사람 냄새가 나는 '인간관계(human relation)'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인간 수명이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 했는데 요즘 세태는 90~100세를 넘어 120세까지를 바라본다니, 나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것도 개개인의 능력과 경제력, 건강이 받쳐 주어야 잘 살아왔다고 볼 수도 있겠다. 
 
즐겁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여간 좋은 '벗'의 인연은 서로가 함께 노력하며 긴 여행길에 길잡이가 되는 즐거운 '일도인생(一到人生)'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아래의 글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벗과 친구'란?
부결자화(不結子花)는 휴요종(休要種)이요.
무의지붕(無義之朋)은 불가교(不可交)라.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얼마나 좋은 글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진정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불견자화는 휴요종이요...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씨를 뿌릴 필요가 없고
不見子花 休要種....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무의지붕(無義之朋)은 不可交라.....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의로움이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주식지우는 천개유하고 급난지붕은 일개무라.
술 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친구는 천명이나 되지만 어렵고 힘들 때 함께 할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아니 한 명의 진정한 친구만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진정한 세 명의 친구만 남긴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였다. 
 
세상에서의 친구란?
내가 잘 나가고 좋은 시절에는 함께 할 사람이 많지만 내 처지가 곤궁하고 어려울 때에 함께할 친구를 갖기란 어려운 것이 세상의 인심이요..
어쩌면 이치일 수도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을 거듭해 본다.

세족장

주차장

손님이 많아 8번째 대기

약 30분정도 기다렸다 육회비빔밥으로 점심식사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