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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김천 황악산(직지사~비로봉~직지사)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인생을 살아 가면서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일까 생각을 해 본다.

 

그러면서 우연히 어느날 인터넷에서 좋은 글귀를 보았다.

미칠 수 있다면 뭐든지 해라!!!  
말 자체도 좋았지만, 이 말을 듣는 순간 무언가가 가슴에 확 꽂힌 느낌이었다.
미칠 수 있다면 뭐든지 해라...
과연 살아가면서 몇 번이나, 아니 한번이라도 어떠한 것에 미치도록 빠져들 수 있을까??

늘상 난 그랬다.
금방 포기해버리고, 금방 싫증내고...
뭐든 하나 끝까지 붙잡고 늘어진 적도 없고, 끝까지 해결하려 노력해 본 적도 없다.
너무 쉽게, 너무 편하게 살아만 온 것 같다.
그러면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늘 무엇인가에 쫓기듯, 불안하게 그러한 삶을 살아온 것 같다.
요즘엔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고, 또 여러가지를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
나에 대해서도, 내 주위의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밖에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것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는 일이 잦아졌다.

누가 비밀게시판에 써 논 것을 보았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사람에게 미쳐보고 싶다고...

나 또한 어떠한 일에 미쳐보고 싶다.
그것이 사랑이든, 산행이든, 일이든간에...
한가지에 빠져들어 깊이 있게 살아보고 싶다.

미칠 수 있다면, 뭐든지 해라...

 

베랠레가 한 그 유명한 말이 있다.

미치는 것도 능력이다.

솔직히 미친 사람이 미친 사람이 아니라

미치지 못한 사람이 미친 사람이다.

미치지 못한 사람은 미치고 싶어도 미치지 못한다.

미치는 것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능력이다.

미치지 못하면 자기 능력의 10%도 발휘할 수 없다.

 

고로

나는 자기의 능력 10%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따라서 한국의 산하를 전부 올라보는 취미생활에 미쳐보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배낭과 도시락을 챙겨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에 해당하는 김천 황악산을 다녀왔다.

 

황악산(黃嶽山 1,111m)

추풍령을 잠시 가라앉힌 백두대간이 서남쪽 멀리 지리산을 향하다가

첫번째로 산릉을 다시 치켜 올려 놓은 산으로,

해발 1,111m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준다.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빼어난 산이다.

충북 영동과 경북 금릉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은

옛날 학이 많이 찾아와서 일명 황학산(黃鶴山)으로도 불리어 왔다.

현재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엄연히 황학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산자락 초입에 자리한 직지사 경내 황악루 등의 현판에는

학(鶴)자가 아닌 악(嶽)자만이 보일 뿐이다.

 

황악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세 개의 큰 능선과 함께,

능선과 능선 사이의 네 곳의 사면으로 이뤄져 있다.

능선은 북서, 북동, 정남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다.

북서방향의 지릉은 곤천산을 빚어 놓은 후 영동군 상촌면으로 내려가 평지로 변한다.

 

북동릉은 운수봉-궤방령-추풍령을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된다.

남릉은 백두대간의 체통을 살리려는 듯 활기를 더하여 산의 흐름이 제법 격렬해진다.

 

바람재-우두령에서 잠시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었다가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에 이르러 점프하듯

해발 1,000m 가 넘는 산봉우리들도 솟구치고 있다.

삼도봉에서 충북 경북 전북을 가르는 백두대간의 흐름은

멀리 덕유산 가야산 매화산 그리고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황악산의 모든 명소와 고적은 동쪽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니까 경북 땅인 김천시가 황악산 들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황악산의 백미인 직지사도 김천에서 들어가게 된다.

 

직지사는 오래된 절이다.

신라의 눌지왕 때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세웠다니까

대충 1,600 여년의 내력을 갖고 있으며,

그후 태조 19년(939년) 능여대사가 중건했다.

또한 사명대사가 5년간이나 이 절에서 수도했다는 것도 유명하다.

 

직지사라는 이름도 좀 독특한 것인데,

직지라는 사명(寺名)은 '직지인심 견성성불' 이라는 조사어록에 근거한 듯 하지만,

아도스님이 신라에 불도를 전하러 왔다가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리키며

좋은 절터라고 한데서 유래한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나중에 이 절을 중건한 능여대사가

자를 쓰지 않고 손으로 쟀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전해온다.

절 이름이 그렇듯 절을 감싸고 있는 황악산 높이가 재미있다.

바로 곧은 작대기 4개를 세로로 가지런히 세워 놓은 듯한 1,111m인 것이 그것이다.

 

▣ 산행일시 : 2014. 2. 22(토)

▣ 날      씨 : 박무

▣ 산행장소 : 황악산(1,111m)

▣ 행정구역 : 경북 김천시

▣ 참여인원 : 토요산악회 따라서

▣ 산행코스 : 직지사~운수암~운수봉삼거리~황악산 비로봉~형제봉~신선봉~망월봉~직지사~직지문화공원

▣ 산행거리 : 약 12.5km

▣ 소요시간 : 6시간 15분(10:10~16:25,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사진

직지사 대웅전

 

문경 도천사지 동, 서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직지사를 구경하고 산행시작

 

운수암 가는 길

 

운수암

 

운수암은 직지사 암자이라고 한다.

 

운수봉삼거리

 

장소가 넓은 곳에서 점심식사

 

황악산 비로봉

 

회원 한분이 양주를 가져와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형제봉 

 

백두대간 갈림길

 

신선봉

 

신선봉에서 잠시휴식

 

직지문화공원 관광

 

김천 세계도자기박물관

 

다시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직지문화공원 구경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완료

 

황악산 산행을 마치고 김천 시내로 이동하여 목욕

 

황악산 산행을 마치고 김천 시내로 이동하여 목욕을 한 후 인근에 있는 통뼈감자탕집에서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