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5. 05. 23(토)
▣ 기상상황 : 흐리고 한때 비
▣ 산행장소 : 영산기맥 5구간(사동고개~한우재)
▣ 주요봉우리 : 분성산(318m), 불갑산(516m)
▣ 행정구역 : 전남 영광군 묘량면과 전남 장성군 삼서면 경계 및 전남 영광군 불갑면과 전남 함평군 해보면 경계
▣ 산행인원 : 토요산악회 8명
▣ 산행코스 : 덤바위재/사동고개(고191),상무대C.C 진입도로,여기서부터 지형도는 고창에서 나주로 바뀜→대나무밭→장암산(분성산,318)-우 꺽임→묘지→고348(좌),164말뚝에서 좌측-잡목→철조망→참호봉(좌),고247→우 꺽임→연정재(고216),비포장 도로→능선분기봉(우),고280,199말뚝→분기봉(좌),고257→묘3기→묘지봉(고205)→광산 김씨 묘역,임도→대나무 숲→고204(우)→뱃재(고182),안부4거리→가재봉(고265)(우),간벌,등로에 폐목→고278→흰바위재→고271→묘 4기-가족묘→밀재/선치(고177),22번 국도→△310.5,헬기장/헬기장 직전에서 우-잡목 시작,최대한 우측 능선으로→묘지→함평 이씨 묘 2기→함평 이씨 묘→함평 이씨 묘→咸平 李氏 世葬山 碑石-포장도로(고180)→묘지→고260-조릿대→급 오르막 끝(고360)→육각정-이동통신 시설물-좌측 도로-우→장군봉 우회→노루목,이정표,군부대 철조망→지도상 연실봉(고450),암릉전망대,철난간→해불암 갈림길,이정표→불갑산 연실봉(△518.2)→광주 정씨 묘→명산 신씨 묘→구수재(고255)→용천사 갈림길,이정표→용봉(고310),이정표→사각정자→지도상 불갑산(△352.3,모악산,용천봉)→이정표(좌),용천사 주차장 방면→한우재(고285)(우)→용천사→광암저수지
▣ 산행거리 : 15.5km(Gps 측정거리)
▣ 누적거리 : 91.3km
▣ 산행시간 : 7시간 55분(휴식시간 1시간 46분 포함)
▣ 이동수단 : 20인승 버스
▣ 산행후기
오늘은 영산기맥 구간중에서도 마루금이 않좋기로 소문난 사동고개에서 광암저수지까지의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사동고개에서 용문사 진입로까지는 잡목과 가시덤불이 심한 편이었고 산길마저 희미하여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나 알바도 하였으나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군데군데 붙여져 있어 큰 애로사항은 없었습니다.
용문사 진입로에서 250봉, 358봉을 거쳐 노루목을 오르는 구간은 이번 구간중 가장 거칠고(잡목, 산죽, 가시덤불 및 심한 고도차) 산길 또한 희미하게 이어진다는 선답자들의 조언이 있어 마루금을 포기하고 마루금 옆구리를 따라 용문사를 거쳐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걸어 노루목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노루목 이후부터는 불갑산 구간으로 등로가 좋아 쉬운 산행이었으나 이정표가 많으므로 마루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구간은 산행거리도 짧고 비교적 고도차도 크지 않아 다른 구간에 비해 쉬운 산행이었으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의 날씨인탓에 식수를 충분히 준비해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용천사주차장에서 선이님이 준비한 홍어와 돼지고기 안주로 막걸리를 몇잔 하고나니 배가 불렀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선이님께 수고했고 잘 먹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뒷풀이를 마친 후에는 함평으로 이동하여 목욕을 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목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 좌석이 없어 통로에 앉았는데 버스가 완전 고물이고 기사가 네비를 사용할 줄도 몰라 가고 올때도 헤메고 운전 솜씨도 엉망이어 차가 얼마나 뛰던지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기왕이면 같은값을 주면서 다음에는 그런 고물차를 불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시경 목포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불미스런 사건으로 그동안 수고했던 몇몇 임원들이 사퇴를 하게되어 새로운 임원진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누가 어떤 임무를 맏든지 산악회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10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부디부디 잘해서 목포토요산악회가 정말 멋진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1. 운영진의 권한을 대폭 줄여야 만 합니다.
2. 항상 처음처럼! 초심을 지켜야 만 합니다.
3. 산행대장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 가야 만 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4. 단 한번의 만남도 소중히 기억하여 주셔야 만 합니다.
5. 눈과 귀는 열려야 하며 입은 미소로 답해야 만 합니다.
6. 첫 산행하는 산우님을 배려하는 산행이어야 만 합니다.
7. 산행은 놀고 먹자판이 아닌 건강증진을 위한 건전한 산행이어야 만 합니다.
8. 화(火)는 가슴에 담고 밝은 미소로 산행에 임해야 만 합니다.
9. 산악회 활성화를 위하여 서로의 단점은 감춰주고 장점은 홍보해줘야 만 합니다.
10. 산악회 발전을 위하여 우리 모두는 산악회 회칙을 잘 준수해야 만 합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사동고게에 도착
이 간판이 있는 건너편쪽 언덕이 들머리
산죽밭을 만나고...
15분정도나 욌을까?
분성산이다.
인증샷을 남기고...
상무대 초소
묘지
또다시 만나는 산죽밭
실물폭파훈련장
가시밭길
연정재
전봇대에 리본을 하나 붙여놓고...
묘지에 널려있는 엉겅퀴
뱃재
리본을 따라 오르고...
가재봉
밀재
등산로따라 산행
대규모 묘지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헬기장
조망은 별로였음
헬기장에서 본 풍경
용문사
정식 마루금은 용문사 뒷쪽으로 저 봉우리를 넘어서 가야하나
고도차가 심하고 길도 희미해 포기하고 임도를 따라 걷기로 하였다.
용문사에서 노루목까지 이어지는 임도
임도에 있는 멋진바위
임도가 산행하기 편할것 같아도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첫번째 만나는 정자
두번째 만나는 정자
세번째 만나는 정자
노루목 철탑
노루목
위험한 길 선택
위험구간에서 만나는 멋진 조망
이제까지 힘들었던 것들의 피로를 확 풀어준다.
인증샷을 남기고...
기록을 남기고...
가야할 불갑산 연실봉의 웅장한 모습
108계단을 오르고...
마지막 통천계단도 오르니 아이스께끼 장사가
아이스께기 사세요를 외치고 있었다.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지은 것이다.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이었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이름이 새로 지어진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상인 연실봉에서의 조망은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서해낙조는 그 아름다움이 뛰어나서 예로부터 동쪽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의 일출과 더불어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내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지친 모습의 산행대장
아이스께끼를 하나씩 사먹고...
회장님 사모님 잘 먹었습니다.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아이스께끼를 사먹고 주인 아저씨에게 사진을 찍어 주라고 부탁하였더니
아이스께기하면 맛있어요라고 하면서 웃으라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웃고 단체사진을 남겼다.
아이스께끼 아저씨 부자 되시길 빕니다.
구수재
용봉
모악산
용천봉
한우재
이곳에서 마루금을 벗어나 용천사로 하산
오늘의 대장정 마무리
마지막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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