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을 맞이하여 해돋이를 보려고 유달산을 찾았다. 산행은 어민동산에서 시작해 일등봉에 올랐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먼저 좋은 자리를 차지해버려 별로 좋지않은 장소에서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데 도대체 소식이 없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보다 했다가도 뉴스에서 분명히 해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상하다 그러면서 기다렸다.
그러는사이 몇몇 사람들은 포기하고 내려가고 나도 아내와 함께 발길을 돌리려고 하는데 그 순간 해가 솟아 올랐다. 정말로 황홀하게 말이다. 그래서 한참 동안 구경을 하고 서서히 유달산을 내려왔다.
하산을 해서는 평화광장에 해장국을 잘하면서 싼 곳이 있다고해서 와보니 줄을 얼마나 많이 섯는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 옆집으로 가서 비싸게 주고 먹고왔다. 금년에도 새해 첫날에 해돋이 구경을 하였으니 모든 일들이 잘되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정유년 새해 해돋이를 유달산에서 보고 평화광장으로 이동하여 굴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렸다가 먹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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