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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뭉게구름 떠도는 유달산둘레길 산책



▣ 일시 : 2017. 07. 16(일)

▣ 날씨 : 흐리고 무더운 날씨

▣ 장소 : 유달산(229.5m)

▣ 인원 : 아내와 둘이서

▣ 코스 : 노적봉~목포시사~달성사~달성공원~특정자생식물원~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낙조대~아리랑고개~수원지뚝방길~학암사~유달산휴게소~노적봉(원점회귀)

▣ 거리 : 5.24km

▣ 시간 : 1시간 57분(휴식시간 12분 포함)

▣ 후기

날씨는 무덥고 습도도 높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아내와 둘이서 유달산에 올랐다.

그동안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6개월간의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되니 만감이 교차를 한다.

그러나 규칙이 있고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가는데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쉬운 마음을 움켜쥐고 유달산둘레길을 한바퀴 돌았다.

비록 땀은 나고 바람도 불지않는 숨막히는 길이었지만 하늘의 뭉게구름이 나를 반겨주어 다행이었고

사랑하는 내 인생의 동반자인 아내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여정이었다.

앞으로도 어떤 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즐겁게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도





▣ 사진





































































여자나무







오늘따라 뭉게구름이 기가 막히게 멋지다.








산행을 마치고는 큰사위와 둘째사위를 불러 함께 김치콩나물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물론 손녀와 손자도 같이 왔다. 아이들은 떡갈비를 사서 먹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는 근처 카페로 이동하여 팥빙수로 입가심을 하고 집으로 와서 푹 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