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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세거리골~세걸산~구례 산수유 마을

▣ 산행일자 : 2016. 03. 13(일)
▣ 기상상황 : 흐림
▣ 산행장소 : 지리산 세거리골~세걸산
▣ 행정구역 : 전북 남원시 운봉읍
▣ 산행인원 : 지리산산꾼 12명
▣ 산행코스 : 전북학생교육원~세거리골~세걸산~세동치~전북학생교육원
▣ 산행거리 : 6.18km(Gps 측정)
▣ 산행시간 : 3시간 16분(중식 및 휴식시간 2시간 28분분)
▣ 이동수단 : 자가용 2대
▣ 소요비용 : 50,000원

▣ 산행후기
전날 사량도 지리산을 다녀온터라 몸도 피곤한데 또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지리산으로 향했다. 오늘은 지리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간단하게 산행하고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서 말이다.

 

목포를 출발하여 가다가 강천산휴게소에 들려 순두부백반을 시켜 아침식사를 하고 전북학생교육원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세거리골에는 얼음이 얼어 아주 위험하였다.

 

다행히도 골이 길지가 않아 안전상에 문제는 없었으며 능선길과 산죽밭을 조금 지나니 세걸산이 나왔다. 세걸산(1,216m)은 운봉읍의 공안리와 뱀사골 반선과의 한가운데에 솟아있는 산이다.

 

북으로 덕두산·바래봉, 남으로 고리봉·만복대와 가지런히 하나의 산줄기 위에 늘어서 있는 산의 하나로 지리산 원줄기의 서부지역을 차지해 지리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세걸산 줄기는 행정적으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의 분수령이 되는 바 이곳 계곡물은 서쪽으로 지금의 학생교육원의 공안천을 지나 운봉평야의 젖줄인 광천으로 흘러 낙동강 근원의 한 가닥이 되고 있다. 세걸산 계곡물은 아주 맑다.

 

그래서 삼한시대부터 이 계곡물로 쇠붙이를 다루어 솥을 만들었고 거기에서 유래한 지명이 바로 수철리라고 부르는 마을이다. 이 산은 정령치 또는 덕두산에서 바래봉까지 종주하고 운봉읍 공안리나 반선에서 횡단하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우리는 세걸산에서 잠시 조망을 구경하다가 시산제를 간단하게 지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오늘은 어느때보다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맛있는 음식을 먹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세동치에서 전북학생교육원으로 하산을 했는데 소나무가 너무나도 크고 멋졋다.

▣ 산행지도 및 고도표

 

 

 

 

▣ 산행사진

전북학생교육원주차장

 

 

산행시작 

 

 

 

 

세거리골에 언 얼음 

 

 

 

 

 

 

 

 

 

계곡이 얼어 미끄러웠음 

 

 

 

 

 

 

 

 

세거리골로 흐르는 물

 

 

 

 

 

 

세거리골이 끝나자 나온 임도 

 

서부능선으로 전진 

 

 

 

 

 

 

 

산죽밭도 지나고... 

 

 

 

 

 

 

 

 

세걸산 

 

 

 

 

 

 

 

세걸산에서 바라본 풍경 

 

 

 

 

 

 

 

 

 

 

 

 

 

 

 

 

 

 

 

 

 

 

 

 

 

천왕봉을 향하여 시산제를 지내는 모습 

 

 

 

 

 

 

세걸산에서는 만복대, 노고단, 반야봉, 바래봉 등이 훤히 보였다. 

 

 

 

 

 

 

세동치 샘에서 약수 한잔캬~~ 맛이 너무나도 좋았다. 

 

새동치 샘 위에서 점심식사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산준비 

 

 

 

 

헬기장 

 

세동치 

 

 

 

너무나도 멋진 소나무군락지 

 

 

 

 

 

 

 

전망대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약주 한잔 

 

 

 

 

흥에 겨워 춤을 추고있는 모습 

 

 

 

 

 

 

 

 

 

 

 

 

전북학생교육원으로 하산 

 

 

 

 

 

 

 

세거리골에서 흐르는 물 

 

 

 

전북학생교육원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종료

 

 

 

산수유나무꽃

 

학명은 Cornus officinalis S. et Z.이다. 높이는 7m로 연한 갈색인데 수피가 벗겨진다. 잎은 난형·타원형 또는 난상피침형으로 마주 난다. 길이 4∼12㎝, 너비 2.5∼6㎝로 표면은 녹색이며 복모()가 약간 있다. 뒷면은 연한 녹색이거나 흰빛이 돈다.

 

꽃은 황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그 모양이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많이 재배된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8월에 익는다. 열매에는 코르닌·베르베날린·타닌·우르손·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약리작용이 있다.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이 시고 달다. 신장기능과 생식기능의 감퇴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야뇨·두훈(), 이명과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은근히 통증을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또, 유정()·몽정이 심하고 하체에 힘이 약하여 보행장애가 있거나 성신경의 기능허약으로 발기가 잘 안되거나 조루 등에 장복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잠자리에서 자고 난 뒤 땀을 많이 흘리거나 팔·다리가 찬 사람에게 사용해도 좋다. 다만, 부종이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차 또는 술에 담가서 강장제로 쓰고 있다. 대표적인 처방에는 좌귀음()이 있다.

 

 

 

 

 

 

 

 

 

 

 

 

 

 

 

 

 

 

 

 

 

 

 

 

 

 

 

 

 

 

 

 

 

 

 

 

 

 

 

 

 

 

 

 

 

 

 

지리산 세걸산 산행이 빨리 끝나 구례 산동면 상위마을로 이동해 산수유를 구경하였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으며 마을 한바퀴를 돌면서 산수유를 구경하고

파전에다 동동주도 한잔하고 왔다. 

 

민어는 이름처럼 예로부터 사람들이 즐겨 먹고 제사상에 빼놓지 않고 올린 생선이랍니다.

 

여름에 짝짓기해 산란하기 시작하는데, 그 직전인 초여름에 맛이 가장 좋답니다. 

 

민어는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해 복날 보양식으로 먹기도 하며 회로 먹을 때는 쫄깃한 맛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랍니다.

 

매운탕으로 끓이면 얼큰하고 감칠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껍질을 벗겨 살을 얇게 포 떠 전을 부쳐 먹으면 흰살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이 돋보인답니다.

 

민어는 몸집이 커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는데 특히 부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민어 효능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지방의 약 50% 이상을 차지한답니다.

 

한방에서는 민어 효능으로 민어가 개위하고 하방광수 한다고 하는데, 개위는 "위장을 연다"느 말로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입맛을 돋우는 걸 의미하며, 하방광수는 방광에 있는 수기를 내린다는 듯으로 배뇨를 도와준다는 의미랍니다.

 

또한 민어의 효능으로 민어의 부레를 원료로 만든 아교주는 허약과 피로를 치유하고 몸이 이유없이 여위는 것을 보하고 해소와 코피가 나느 증상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답니다.

 

싱싱한 민어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붉으며, 비늘이 살아 있고 크기가 클수록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아침 새벽 4시부터 집을 나서 지리산 세거리골을 경유하여 세걸산에 오른 후 시산제를 지내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하산해서는 시간이 남아 구례 상위마을로 이동하여 산수유 구경을 한 후 목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자유시장 부근에 있는 쉼터식당으로 이동하여 민어회로 약주를 한잔씩 하고 탕에다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늘도 빡빡한 일정 속에 정다운 사람들과 행복한 여정이었다.

 

산다는게 뭐 별거 있겠는가.

 

이렇게 사는것이 행복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