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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통영 사량도 지리산(내지항~대항)


▣ 산행일자 : 2016. 03. 12(토)
▣ 기상상황 : 박무
▣ 산행장소 : 사량도 지리산(398m)
▣ 행정구역 : 경남 통영시 사량면
▣ 산행인원 : 목포시청산악회 34명
▣ 산행코스 : 내지항~지리산~달바위~가마봉~옥년봉~대항
▣ 산행거리 : 7.01km(Gps 측정)
▣ 산행시간 : 3시간 25분(중식 및 휴식시간 53분)
▣ 이동수단 : 45인승 버스
▣ 소요비용 : 30,000원
▣ 산행기록
07:00 남악출장소 앞에서 승차
09:30 삼천포항 도착
10:35 삼천포항 출발
11:18 내지항 도착
11:20 산행시작
12:25 지리산
14:06 달바위
14:35 가마봉
14:58 옥녀봉
15:41 대항도착 산행완료
16:00 대항 출발
16:55 삼천포항 도착
17:20 오복식당
18:20 삼천포 출발
20:50 목포도착
▣ 산행후기
사량도 지리산을 지난해 4월 25일날 다녀 왔는데 1년이 지난 후 가 보니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데크도 설치되어 있었고 계단도 보강이 되어 있었고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도 설치되어 있는 등 1년 동안에 너무나도 많이 변해버린 모습을 보면서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했겠지만 옛날에 비해서 스릴있는 산행을 할 수 없음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량도는 통영시 서편에 자리한 섬으로 상, 하도가 나란히 이마를 맞대고 있는 형국입니다. 1.5km 거리에 있는 상도와 하도 사이의 바다는 물살이 제법 거칩니다.


사량도는 섬이 꼭 긴 뱀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기암괴석으로 덮여 있는 섬 해안의 돌출부가 하나같이 뱀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섬에 뱀이 많습니다. 사량도에는 육지 못지 않은 산세를 가진 산들이 있습니다.


상도에 지리산, 불모산, 고동산과 하도의 칠현봉 등은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들입니다. 이 섬에서는 낙지, 학꽁치, 멸치, 굴, 우렁쉥이 등 해산물이 많이 나고 낚시하기에도 좋습니다. 양지바른 갯바위는 모두가 낚시터인데, 특히 이 곳에서 낚아 올리는 볼락은 딴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별미입니다.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한 지리산은 사량도 윗 섬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해발 398m)를 지칭합니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 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산줄기의 연봉(連峰)인 불모산(佛母山), 가마봉, 향봉(香峰), 옥녀봉(玉女峰) 등은 오랜 세월 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위용이 참으로 당당합니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 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합니다.


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줍니다.


당초에 삼천포항에서 10시에 배에 승선하여 내지항으로 가기로 하였는데 대구에서 오신 분들 예약을 10:30분으로 잡는 바람에 시간이 촉박하여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내지항에서 시작하여 옥녀봉까지 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비교적 날씨도 좋았고 4개의 봉우리를  걸으며 내려다보는 조망은 일품이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는 삼천포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오복식당에 들려 해물정식으로 약주도 한잔씩하고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습니다. 오늘도 좋은사람들과 함께 동반자가 되어 웃고 즐기면서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지도 및 고도표





▣ 산행사진

 

삼천포항

 

삼천포대교

 

 

수산시장에서 멍게에다 약주 한잔

 

삼천포항에서 내지항으로 가는 배 승선

 

내지항으로 가고있는 모습

 

내지항 도착

 

내지항에서 산행시작

 

 

 

 

도로를 따라 들머리로 이동

 

 

들머리

 

 

 

 

 

 

 

 

 

 

 

 

 

 

 

 

 

 

지리산(398m)

 

 

 

지리산에서 점심식사

 

 

 

 

 

 

 

 

 

 

 

폐쇠된 주막

작년에는 이곳에서 막걸리를 한잔씩 하였는데

무슨 이유인지 폐쇠가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의 최고봉 달바위(400m)

 

 

 

 

 

 

 

 

 

 

 

 

이곳에서 옥년봉쪽으로 진행

 

 

 

아득히 보이는 대항해수욕장

 

 

 

 

 

 

 

가마봉(303m)

 

 

 

 

 

 

아찔한 계단

 

 

제1의 출렁다리

 

 

 

 

 

 

 

 

제2의 출렁다리

 

 

로프를 잡고 조심조심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

 

 

옥녀봉(281m)

 

 

 

 

이곳에서 대항으로 하산

 

봄 야채를 팔고 있는 할머니

 

임도에서 대항항까지는 1km

 

대항해수욕장

 

대항항

 

대항승선장

 

 

 

대항에서 삼천포로 가는 배를 타는 모습

 

삼천포항에 도착하여 내리는 모습

 

삼천포 오복식당

 

 

 

해물정식을 시켜 약주 한잔씩하며 피로를 품

 

 

 

탕과 국으로 저녁식사

 

  해물정식은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