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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둘이서 걷는 입암산둘레길



입암산(笠岩山) 또는 갓바위산은 전라남도 목포시 이로동에 있는 높이 122.3미터의 산이다. 남동쪽 끝에는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가 있다. 현재의 갓바위 터널 부분도 옛날에는 끊어졌지만, 터널을 만들면서 산줄기를 다시이었다.

1990년대 초 하당 택지 개발 당시 신도심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인 백년 대로를 개설하면서 입암산과 용라산도 연결이 단절되었는데 2014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 36억 원을 투입하여 2018년 3월 30일 아치형 터널(길이 100m, 폭 32m)이 준공됨에 따라 25년 만에 연결 산행이 가능해졌다.

터널 위에 소나무, 동백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철쭉 등을 심고 계절별 꽃을 하트, 물방울 문양으로 식재해 도시 미관에도 신경 썼다. 아울러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안전 난간, 목재데크, 식생 매트, 이정표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단절된 산맥이 하나로 연결됐다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목포가 명품 힐링 건강 인프라가 구축된 녹색도시라는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도심의 산책로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시민 편익 증진에 효과가 크다.

그동안 입암산을 찾는 시민들은 철도 웰빙공원이나 양을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년대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터널 위 등산로를 이용하면 원도심과 하당 신도심 양방향을 조망하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입암산 둘레길~용라산~철도 웰빙공원을 거쳐 양을산(14km)으로 향하거나 또는 삼향천~평화광장~갓바위로 향하는 하당 트레킹길(10km)도 개통해 도심 속 산책로를 확장·구축했다.

과거 택지 개발로 인해 훼손된 산맥을 연결해달라는 많은 시민들의 요구로 숙원사업이 해결되었으며, 입암산에서 용라산을 거쳐 철도 웰빙공원까지 산책로가 이어짐에 따라 생태 녹지축 복원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시민이 도심 속에서 편리하게 운동하고 힐링할 수 있는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트래킹 코스 개발에 힘써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황새바위


▣ 산행일자 : 2018. 08. 04(토)

기상상황 : 폭염경보 34℃~27℃- 미세먼지 좋음

산행장소 : 목포 입암산(122.3m)

산행인원 : 아내와 둘이서

산행코스 : 달맞이공원~동광농원~하늘체육공원~범바위쉼터~황새바위쉼터~입암산~고양이바위쉼터~갓바위굴쉼터~동광농원~갓바위~달맞이공원(원점회귀)

산행거리 : 5.2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1시간 49분(휴식시간 없음)

산행지도 및 Gps 트랙




산행사진

▲들머리에 있는 배


▲오늘도 폭염특보가 내려졌지만 하늘에 구름은 떠 다닌다.


▲문화예술회관과 다도해



▲지나온 입암산을 바라보며 잠시 명상에 잠기고...


▲하늘체육공원


▲범바위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아득하게 보이는 무안 승달산

지난날 아내와 함께 다녀왔는데 무척 더웠다.


▲양을산은 코 앞에 있는것 같다.



▲여유공간 하나도 없는것 같은 목포 시가지



▲다시 양을산을 한번 더 바라보고 발걸음을 옮긴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운동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황새바위




▲멋진 소나무 분재


▲유달산도 멋지고...


▲양을산도 멋지고...




▲목포 시가지도 멋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쉬어가는 곳

나도 덩달아 한참을 쉬었다.


▲줌으로 유달산을 땡겨서 보고 발걸음을 옮겼다.



▲입암산 정상의 삼각점



▲고양이바위





▲고양이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고양이바위도 멋지지만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도 참 멋지다.




▲문화예술회관 전경

너무 평화롭게 보인다.


▲갓바위굴





▲마지막 발걸음

무더위에 힘들어도 함께여서 좋다.


▲낭떠러지로 떨아질것 같은 바위



▲갓바위 풍경


▲줌으로 땡겨본 입암산 정상의 모습

참으로 웅장하고 멋지다.



▲갓바위에서 바라본 입암산




▲고요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순간 포착

너는 아느냐 사진에 찍힌지...

너무 예쁘다.



▲바다위의 배와 뭉게구름






▲천연기념물 제500호 갓바위


갓바위에는 중바위가 있고 삿갓바위가 있는데 보통 삿갓 바위를 보고 중바위 또는 삿갓바위라고들 한다. 바다 쪽에 있는 바위가 마치 스님 두 분이 삿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 하여 갓바위라고 부르며 중바위는 훌륭한 도사 스님이 기거하였다 하여 중바위라 전해지고 있다.

갓바위 전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리를 깨달은 경지 높은 도사 스님이 영산강을 건너 나불도에 있는 닭섬으로 건너가려고 잠시 쉬던 자리에 쓰고 있던 삿갓과 지팡이를 놓은 것이 갓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월출산에서 도를 닦던 도사 스님이 상좌스님을 데리고 목포에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고 축지법을 사용해서 영산강을 건너려다 상좌중이 잘못 따라와서 건너지 못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얘기도 전해 내려온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아주 먼 옛날 목포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는 젊은이가 있었는데, 아버지의 약 값을 벌려고 집을 떠나 돈을 벌다가 아버지를 돌보지 않아 그만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에 자기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몇 날 며칠을 굶어가며 삿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 않고 용서를 빌다가 돌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아스라히 보이는 영산강 하굿둑

처음 생겼을때 하굿둑을 거닐며 데이트를 했는데...


영산강 하굿둑은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과 영암군 삼호읍을 연결하고 영산강 황해를 막는 하굿둑이다. 영산강하구언은 길이 4,350m, 최대 높이 20m의 토석제(土石提) 방식으로, 배후 호수인 영산호는 저수량은 2억 5000만 톤이다.


영산강은 조석의 영향 차가 너무나 커 나주 부근까지 미쳐 연안 농경지에 하천 범람, 농토 침식 등의 피해를 주기 때문에 건설한 하굿둑이다. 영산강유역 개발 사업 1단계인 장성, 담양, 나주, 광주호의 완공에 이어, 제2단계 핵심사업으로 1978년에 착공, 1981년에 완공되었다.


장점은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된 이후에 가장 큰 이점은 농토 확대와 더 이상 하천이 범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목포시와 영암군이 도로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해졌으며 수자원 확보도 대폭 증가했다.


단점으로는 건설로 인해 영산강의 수질은 꾸준히 심각하게 악화되어 왔으며 영산호의 수위는 토사가 쌓여 점점 올라가고 있다. 또한 강의 폭이 줄어들고 하구에 펼쳐져 있던 갯벌이 감소하였다. 요약하자면 생태계가 많이 파괴되었다.


현 상황은 낙후된 영산강 하굿둑의 구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영암군 삼호읍에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신안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 제2호선이 지나가는 구간이기 때문에 하루 평균 5만 대 이상 지나는 중요한 길목이다.


하지만 출·퇴근시간에는 엄청난 차량들로 인해 매우 혼잡하고 밀리는 현상이 벌어져 평소 2,3분 만에 통과하는 거리를 2,40분 이상 걸린다. 그래서 목포시는 우회 도로인 목포대교를 건설하여 교통량을 줄였고,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도 제2호선 무영로가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다.


영산강 하굿둑이 건설되고 나서 한때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저 그런 상태이다. 영산강 하굿둑 위에서 영암군에서 목포시 방향으로 보는 풍경과 야경은 볼만한 장소로 추천되고 있다.









*♡♣이 세상의 남편과 아내들에게 드리는 글♣♡*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몆 번씩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봐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가에 주름만 가득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인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이였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었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것도 당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었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생각해보니 항상 나의 허물을 감추려고 화낸일
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인 것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내곁에 있어주는 당신으로만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에게 폭군과 악처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살아 갈 수 있는 힘이었고
나를 만들어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하고 같이 살아오던 세상도 나 혼자의
세상이었습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착각 속에 빠져 당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파도 원망 한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는 가슴
재가 되었겠지요.
같이 사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참회의 글을 적습니다.
 
하지만 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자신을 잃어버리고
나 혼자 살아온 세월을 어찌 해야 합니까?
 
눈물로 용서를 구한다고 당신의 잃어버린 세월이
돌아올까요.
식어버린 당신 가슴이 뜨거워질까요?
두렵습니다.
혹시라도 떠나갈 당신일까 두렵습니다.
 
나의 삶이 당신이란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 왔는데
내 곁을 떠나갈 당신일까 두려운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세월 혼자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이 없어서도 아니었는데 당신에게 한번도 줘본적 없는
진실한 마음을 어이해야 합니까?
 
아파하며 살아 왔을 당신에게
무엇으로 남은 인생 보상하겠습니까?
 
세상의 남편과 아내들이여
남편과 아내의 가슴에 못을 박지말자..
평생의 한이 서리고 피눈물나는 못을 빼주자..
옆에서 고생하는 남편과 아내에게
따사로운 정으로 행복 나누시기를.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