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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유달산(삼등바위~노적봉~낙조대)



▣ 일자 : 2019. 07. 31(수)

▣ 날씨 : 흐림(31℃~25℃ - 미세먼지 보통)

▣ 동행 : 그림자 벗삼아

▣ 위치 : 유달산(228m) → 목포시 죽교동

▣ 코스 : 어민동산~삼등바위~이등바위~일등바위~마당바위~노적봉~유달산휴게소~낙조대~어민동산(원점회귀)

▣ 거리 : 6.3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시간 : 3시간 3분(휴식시간 37분 포함)

▣ 산행지도 및 고도표



▣ 산행사진










































































































































































































































"★이젠 함께 가고 싶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그러나 낯설지 않은 길이 있듯이
내 인생 어느 인연의 자리에서도 가질 수 없었던

간절한 그리움으로 당신을 봅니다.


살아있음이 오직 당신만을 위한 것처럼

하루를 억겁처럼, 억겁이 또 찰나처럼
유한한 것도 무한한 것도

내게는 없는 듯합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나는 당신으로 채워져 가고
나를 잊으며 사는 내 영혼의 행복을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음은

아마도 내가 살아있기 때문일 겁니다.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
당신은 어쩌면

나의 사람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윤회하는 시간 속에서

결코 닿을 수 없는 인연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같은 시간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내가 살고자 하는 나의 소망입니다.


한없이 힘들고 깨어져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당신을 향한 그리움으로 쓰러져 가는 나를 일으켜 세워
당신으로 인해 행복하렵니다.


질기고 질긴 인연의 바다
억겁의 세월을 지난 바위가 모래가 되고
다른 세상에서 내린 빗방울 하나가

같은 강을 흐르는 물로라도

같은 바다를 지나는 물로라도

닿을 수 있는 날이 있다면

죽어서라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설움의 세월이 다 지나 천년을 하루같이
천 번을 살다 간 불새의 전설처럼
여름 한철 잠시 피었다가 사라진 무지개처럼
그대의 엷은 기억 속에 남아 있을 수 있다면
어느 한순간 후회는 없습니다.


내가 떠나고 없는 자리가 빈자리가 될지
당신이 떠나고 없는 자리가 빈자리가 될지
서로 빼앗고 싸우며 살아야 할 소유가 아님에
진정 서로를 위하여 자유로우며
조금씩만 조금씩만
우리의 인연이 슬픔이 아님을 믿으며

나를 위해서 당신을 위해서
순간순간 서로의 기쁨이 되어 줍시다.


당신을 바라봄으로써 진정 행복한 나를 만나고
그런 나로 당신께 오래도록 기억되며
당신이 혼자 걸어갈 슬픔의 골짜기가 있다면
이젠 함께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