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석봉 고사목
살아 백 년 죽어 천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0년대에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도벌꾼들이 도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습니다.
탐욕에 눈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습니다.
▲ 과남풀
▲ 미역취
▲ 연하봉(1,710m)
▲ 쑥부쟁이
▲ 과남풀
▲ 고사목
▲ 장터목대피소
▲ 구절초
▲ 산오이풀
▲ 지리산 10경 중 제8경인 연하선경
세석평전과 장터목 사이의 연하봉은 기암과석과 층암절벽 사이로 고사목과 어우러진 운무가 홀연히 흘러가곤 하여 이곳에 앉아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천왕봉을 향해 힘차게 뻗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산줄기 사이사이에는 온갖 이름 모를 기화요초가 철따라 피어 지나는 이의 마음을 향기롭게 한다.
이끼 낀 기암괴석 사이에 피어 있는 갖가지 꽃과 이름모를 풀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지리산과 어우러져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고산준령 연하봉의 선경은 산중인을 무아의 경지로 몰고 간다.
▲ 과남풀
▲ 지리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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