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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지리산 대원사~성삼재 종주 2일차(치밭목대피소~벽소령대피소) 2부

 

 

 

 

 

 

▲ 천왕봉(1,915m)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 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 인기명산 1위

 

3도 5개 군에 걸쳐 있는 광활한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산세가 수려한 명산이기도 하지만 어머니 품속처럼 푸근한 산이라 한다. 사계절 두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국의산하 연간 접속횟수가 28만으로 2위인 설악산 13만과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7-8월 여름휴가를 이용한 여름산행지로 가장 인기 있다.

 

여름의 시원하고 수려한 계곡과 산에서 2박 3일이 소요되는 지리산 종주산행이 보편화되면서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찾는다. 또한 지리산은 피아골과 뱀사골의 단풍이 아름다운 단풍명산으로 10월 중순에서 하순사이 단풍산행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신라 5악중 남악으로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노고단(1,507m), 반야봉(1,751m) 등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뤄 `지리산 12동천'을 형성하는 등 경관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생태계 보고이며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1967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 천왕봉(1,915m)에 오른 수많은 인파

 

 

 

 

 

 

 

 

 

 

 

 

 

 

 

 

 

 

 

 

 

 

 

 

 

 

 

 

 

 

 

 

 

 

 

 

 

 

 

 

 

 

 

 

▲ 지리산 10경이란

 

1. 노고 운해 : 해발 1,507m의 노고단은 광활한 초원지대지만 물이 많다. 때문에 노고단 정상에서면 구름바다가 펼쳐지는 진경이 연출된다.


2. 피아골 단풍 : 10월경에 절경을 이루는 피아골단풍, 옛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하는데 단풍 맑은 담소에 비춰서 수홍이며, 그 몸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한다.


3. 반야낙조 : 반야봉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낙조는 눈앞에 바로 선경이라는 착각을 불러올 정도로 아름답다.


4. 벽소령 명월 : 심산유곡에서 달이 떠오르면 고사목과 지리산의 무거운 덩치가 어우러져 도도히 흐르는 닻빛은 태고의 정적을 불러와 신비롭다.


5. 세석철쭉 : 5월초와 6월말에 걸쳐 키가 1.5~2m의 철쭉꽃이 만발하여 드넓은 평원을 물들인다.


6. 불일폭포 : 한여름 시원스레 쏟아져내리는 폭포의 장관 앞에서면 계절마저도 잊을만큼 서늘하다.


7. 연하선경 : 장터목과 세석고원 사이에 있는 연화봉은 기암괴석사이로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고사목과 어울려 선경을 연출한다.


8. 천왕봉 일출 : 해발 1915m 천왕봉에서 맞는 일출의 장관


9. 칠선계곡 : 울창한 숲사이를 흐르는 청류의 절경


10. 섬진청류 : 구례, 하동 지방의 지리산 산자락을 그림자로 드리운 채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의 맑고 푸른 물

 

 

 

 

 

 

 

 

 

 

 

 

 

 

 

 

 

 

 

 

 

 

 

 

 

 

 

 

 

 

 

 

 

 

 

 

 

 

 

 

 

 

 

 

 

 

 

 

 

 

 

 

 

 

 

 

 

 

 

 

 

 

 

 

 

 

▲ 산오이풀

 

 

 

 

 

 

 

 

 

 

 

 

 

 

▲ 통천문

 

지리산 詩

 

통천문

쓰러진 나무뿌리를 부여잡고
하늘에 오르는 길.

나무는 죽어서도
우리를 도왔다.

앞서 가던 그녀는
이미 선녀가 되어
계단을 밟아밟아
구름 속으로 올랐다.

선녀는 몸을 헐어
한 폭의 깃발이 되고

깃발은 바람을 모아

한 마당 춤이 되었다.

 

문효치

 

 

 

 

 

 

 

 

 

 

 

 

 

 

 

 

 

 

 

 

 

 

 

 

 

 

 

 

▲ 구절초

 

 

 

 

 

 

 

 

 

 

 

 

▲ 제석봉(1,806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