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9. 1. 18(일)
▣ 기상상황 : 흐리고 안개가 자욱, 다른 지방은 계속비가 내림
▣ 산행장소 : 한남정맥 2구간(무네미 고개 ~ 42번 국도)
▣ 동행인원 : 광주 길벗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산행코스 : 무네미고개~공원묘지~함박산~338봉~공원묘지~학고개~부이산~부아산~영진 골프랜드재~송전탑~42번 국도
▣ 산행거리 : 9.0km
▣ 누적거리 : 34.5km
▣ 산행시간 : 3시간(11:00 ~ 14:00 / 점심시간 포함)
▣ 산행소감
알람 소리에 깜짝 놀라 기상을 해 보니 새벽 4시다. 간단하게 누룽지를 끓여서 요기를 하고 도시락을 대충 챙긴 후 목포 검문소에 도착해 잠깐 있으니 일행들이 온다. 그런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6시에 광주 염주체육관에 도착을 했는데도 비는 계속 온다. 버스는 문예회관을 거쳐 2구간 시작점인 두창리 고개로 향하는데 여전히 비는 그칠 줄 모른다. 큰일이다. 비옷도 챙기지 못했는데 휴게소에서 비옷을 구하려 했으나 없단다. 그래서 대신 우산을 8,000 원주고 샀다. 급한 김에 쓰고라도 가려고 말이다.
9시 40분쯤 되었을까 버스는 두창리 고개에 도착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비는 계속 내리고 내린 비가 빙판길이 되어서 차가 엉금엉금 기어간다. 집행부 회의가 소집된다. 비를 맞고라도 가자는 의견과 겨울이라 저 체온증에 걸리면 약도 없다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얼마 동안 회의를 한끝에 무리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 서해안 쪽으로 가다가 관광지를 구경하던지 해수욕을 하러 가던지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버스를 서해안 쪽으로 돌려 약 1시간쯤 가고 있는데 이곳은 비가 하나도 안 왔다.
그래서 다시 계획 수정하고 제일 산행지가 가까운 무네미 고개로 가서 42번 국도까지 산행을 하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다들 몸이 근질근질했는지 단체사진 찍을 여유도 없이 산행을 하기 시작한다. 그때가 약 11시쯤 되었을 것이다.
다들 산행거리가 짧아서인지 잘 들도 간다. 날씨는 흐리고 안개가 자욱하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아 불안해 나도 막 달렸다. 약 9킬로의 거리를 3시간에 끝내고 목욕을 하러 갔다. 그런데 목욕탕이 얼마나 좁은지 좀 짜증이 난다.
그래도 몸을 풀고 나오는데 목욕탕 주인장이 호남사람이라고 우리가 온 것이 고맙다고 막걸리를 사 가지고 와 다 한잔씩 준다. 목도 탄 김에 한잔을 마시니 짜증이 났던 일도 금방 잊어버리고 약 500미터 떨어진 식당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일부는 걸어서 가고 나는 버스를 타고 식당에 도착해 선지 해장국에 소주를 반주로 몇잔하니 오늘 하루의 피로가 확 풀렸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멀기는 먼가 보다. 아무리 시간이 가도 아직 광주도 멀었다. 오늘은 구간이 변경되어 산행시간도 짧아서 집에 일찍 도착할 줄 알았는데 평상시와 마찬가지다.
광주 염주체육관에 도착했는데 여기는 하루 종일 비가 왔다고 한다. 배낭을 챙겨 또 목포로 향하는 자가용에 몸을 싣고 1시간가량 달리어 집에 도착해 보니 밤 10시 30분 정도 되었다. 비 때문에 산행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하루인 것 같다.
▣ 산행지도 및 고도표
▣ 촬영사진
▲ 무네미고개
▲ 함박산(434.6m)
▲ 부아산(403.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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