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역 : 유달산(229.5m) → 전라남도 목포시
▣ 산행일자 : 2020. 07. 06(월요일)
▣ 기상상황 : 흐리고 비(20℃/27℃ → 미세먼지 보통)
▣ 동행인원 : 그림자 벗 삼아
▣ 산행코스 : 어민동산~삼등바위~이등바위~소요정~일등바위(정상)~마당바위~관운각~유선각~천자총통~유달산휴게소~대학루~목포시사~달성사~조각공원~어민동산(원점회귀)
▣ 산행거리 : 5.1km(Gps 측정 기록)
▣ 산행시간 : 2시간 24분(휴식시간 30분 포함)
▣ 유달산 개요
삼학도, 갓바위와 함께 목포의 3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유달산(儒達山, 229.5m)은 기암절벽이 첩첩하여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며, 목포 8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정상에 서면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예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靈達山)이라 불렸다.
아침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茂亭) 정만조(鄭萬朝)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노적봉을 비롯해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하여 이름 붙여진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로 나눠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유달산은 온 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바위산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이 많은 유달산은 악하고 모난 기운을 없애려고 많은 나무를 식재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바위와 수목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으며, 산마루마다 칼날 같은 암봉들이 하늘 높이 치솟아 목포 사람들의 단단한 기개를 보여주는 듯하다.
자연의 기묘한 조화로 만들어진 수많은 기암괴석들은 오랜 세월동안 전설과 사연을 간직하면서 목포 땅을 굽어보고 있다.
노적봉에서 일등봉까지의 길은 목포시민들이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등산로이자 산책로이다. 본래 일등바위까지는 길고 완만한 S자형의 능선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가 그 능선을 따라 등산로를 만들면서 급하게 꺾이거나 반전하는 길로 변해 버렸다. 큰 암반을 가로지르거나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초입부터 계단이 많고 가파르지만, 잠깐 숨을 고를 수 있는 평탄한 길과 계단이 반복되면서 등산과 운동을 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유달산 자락 일원에 개설된 ‘유달산 둘레길’은 총길이 6.3km로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바다바람과 숲이 내뿜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유달산 기암괴석과 다도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코스이다.
아래쪽 일주도로를 통해 어느 곳에서나 접근이 쉽게 가능하고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산행후기
구름이 많이 끼긴 하였으나 일기예보 상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유달산에 올랐다. 그런데 이등바위를 지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정상에서 정상석을 하나 찍은 후 빠른 걸음으로 관운각에 도착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쉬었다. 약 30분이 지나니 다행히 비가 그쳐 유달산 휴게소를 거쳐 대학루에 도착하니 타지에서 오신 관광객들 3명이 둘레길을 걷는다고 해서 안내를 하며 어민동산까지 왔다.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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