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서산 억새가 금년에는 어떻게 피었나 보러 갔는데 한마디로 실망이었다.
물론 아직 만개가 안되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장흥 천관산 억새를 매년 보던 필자로서는 실망감이 너무나도 컸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날씨 좋은날에 장쾌한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풍경은 일품이었기에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오늘 오서산 산행은 한마디로 억새가 별 볼일 없었지만 나름대로 한 번쯤은 와볼 만한 산이라 여기면서 산행을 마쳤다.
그리고 목포에 도착해서는 남악 도담갈비집에서 갈비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모든 일들이 있음에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먹어간다고 탓할게 아니라 무엇을 할것인가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일자 : 2020. 09. 22(화요일)
▣ 이름 : 오서산(790.7m)
▣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홍성군
▣ 날씨 : 맑음(15℃~25℃ → 미세먼지 : 보통)
▣ 동행 : 다솜산악회 따라서
▣ 코스 : 성연주차장→성동(성골)→신암터 시루봉 갈림길→임도→시루봉→오서산휴얄림갈림길→오서산→공덕고개갈림길→쉰질바위갈림길→청소성연갈림길→오소정→정암사→송림 간이주차장→사슴사육장→상담주차장
▣ 거리 : 8.9km(Gps 측정 기준)
▣ 시간 : 4시간 28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20분 포함)
▣ 교통 : 산악회 버스
▣ 오서산 개요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있어 열차를 이용하여 산행하기에도 편리하다.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옛 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하지만 요즘 산행에서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 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끈다.
산 정상에 오르면 석각으로 된 4 각형의 우물 맛도 그만이다.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 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 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광천은 감과 어리굴젓 등 해산물이 유명하므로 4일과 9일 장날에 맞추어 산행일정을 잡는 것도 좋다.
귀로에는 도고온천이나 온양온천, 현충사, 온양 민속박물관 등을 들러 올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인기명산 100 - 60위
오서산은 산세는 그리 수려하지 않지만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조망과 충청지역의 억새명산으로 10-11월 억새 산행으로 집중적으로 찾는다.
[한국의 산하]
▣ 지도 및 Gps 트랙




▣ 촬영사진
























































오서산은 백두대간 상의 속리산에서 칠장산(안성시)으로 뻗은 정맥이 다시 남서 편으로 갈라져(금북정맥) 태화산(공주)을 거쳐 백월산 다음, 보령시와 홍성군 경계에서 솟은 산이다.
이산은 금북정맥 뿐만 아니라 서해안에서 최고봉으로 서해대교만 넘어서면 우뚝 솟아 돋보인다.
주변에서는 성인이 많이 난다고 해서 오성산"이라고도 부르는 명산이다.
정상에 서면 사방이 일망부재로 트여 고개만 돌리면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그리고 그 끝의 원산도가 그림처럼 펼쳐 보인다.
천수만 바닷물이 산아래 깔리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3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오서산은 정상까지 바위가 발달되어 있어 악산의 성격을 띠다가 하산 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 있어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며 특히 초보자 동반 산행에 알맞다.
오서산은 오르는 길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단풍길도 이어져 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바위, 은폭동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가 눈길을 끌었다.
오서산 정상 일대는 가을이면 온통 억새 천지가 된다.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 사이로 군산 일대의 서해바다까지 조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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