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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얘기

고창 선운산(주차장~선운산~주차장)

▣ 언제 : 2008. 10. 26(일) 10:20~17:00
▣ 어디로 : 고창 선운산(336m)

▣ 누구랑 : 회사 동료 4명과 함께

▣ 산행코스 : 주차장 ~ 선운사 ~ 진흥굴 ~ 도솔암 ~ 천마봉 ~ 낙조대 ~ 배 맨 바위 ~ 청룡산 ~ 주차장
▣ 산행시간 : 6시간 40분

▣ 날씨 : 맑음 먼 안개가 자욱

▣ 산행소감

고창에서 20㎞ 떨어진 선운산은 336m로 산은 낮지만 갖가지 비경을 보기 위해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봄의 매화와 동백,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뤄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린다.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수림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 빛으로 붉게 물들어 태양이 바닷물 속으로 빠져드는 황홀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 암 등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 인경봉, 구황, 노적봉 등 많은 명소가 있다.


선운산은 동백숲으로 유명해졌다. 4월에는 동백꽃과 벚꽃, 진달래꽃이 한데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장관을 볼 수 있다. 동백숲(천연기념물 184호)은 선운사 뒤쪽 5천여평의 산비탈에 수령 5백 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춘백으로도 불리는 선운사 동백은 가장 늦게 핀다. 하동의 매화가 지고 난 4월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린다. 절정은 4월 하순, 선운산 동백은 4월초부터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5월초순까지 피어나 선운사 뒤쪽 동백숲은 꽃 병풍을 두른 듯 장관을 연출한다.


미당 서정주는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않았고/ 막걸리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시방도 남았습니다"라고 늦은 동백을 노래하고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 여수 오동도의 동백숲이 유명하지만 이곳 선운산 동백숲을 으뜸으로 친다. 나무의 평균 높이가 6m, 수관의 직경이 8m 내외이며 가장 큰 나무는 그 밑부분의 지름이 80㎝에 달하며 동백숲 주변에는 다른 나무가 자라지 않아 순림에 가깝다.


선운산 입구 바위 절벽에는 내륙에서는 제일 큰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이 자라고 있다. 또한 송악 못지않게 유명한 나무가 수령 6백 년을 자랑하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이다.

 

장사송은 적송으로 큰 가지가 여덟으로 갈라져 우리나라 8도를 상징하는 듯하다. 선운산에는 고찰 선운사가 있다. 한때 89개의 암자를 거느렸던 선운사에는 현재 도솔암, 참당암, 석상암, 동운암이 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