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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백두대간 28구간(신풍령&빼재~육십령)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늘 가까이 다가가는 길은 모두 산을 통해 나 있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는 또 다른 이유는 한 눈에도 차지 않는 사람 사는 세상의 사소함에 크게 한번 웃고 싶어서이고, 맑은 바람에 씻어 휘리릭 휘리릭 하늘로 날려 보낼 몇 마디 욕지거리가 있어서이고, 뽑아버려야 할 묵은 피가 있기 때문이고, 내려와 더 악착같이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기를 다짐하고 싶어서이다.

산은 그렇게 그냥 거기 있는 산이 아닌 거고 살아서 의지가 되고 맞장구쳐 주는 이해심 많은 고마운 이웃이고 아직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산 만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고 산 만한 사람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구간은 덕유산 국립공원 구간으로 장쾌한 능선을 걸으며 만추의 가을을 만끽하고 왔다.

 

■ 산행일자 : 2021. 11. 5(금)

 

■ 산행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남도 거창군

 

■ 산행날씨 : 맑음(기온 1℃ / 21℃ → 미세먼지 : 보통)

 

■ 산행인원 : 목포 다솜 산악회 백두대간종주팀 5명(퍼펙트, 피싱, 무니, 진달래, 신기루)

 

■ 산행코스 : 신풍령(거창, 888m)~빼봉(거창, 1039.3m)~갈미봉(거창, 1210.5m)~덕유산 대봉(거창, 1263m)~월음재(거창, 1085m)~덕유산 지봉(거창)~횡경재(무주, 1297m)~덕유산 귀봉(무주, 1390m)~덕유산 백암봉(무주, 1503m)~동업령(무주, 1320m)~가림봉(거창, 1429m)~무룡산(거창, 1492.1m)~삿갓재(무주, 1228m)~삿갓봉(거창, 1418.6m)~월성재(장수)~남덕유산(거창, 1507.4m)~남덕유산 서봉(장수)~삼자봉(함양, 995m)~할미봉(함양, 1026.3m)~육십령(함양, 704.7m)

 

■ 산행거리 : 31.8km(Gps 램블러 측정 기준)

 

■ 누적거리 : 612.9km(백두대간 606.4km+접속 6.5km)

 

■ 산행시간 : 12시간 20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35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카니발 1대

▶갈      때 : 전날 23:00 목포 출발 → 23:50 광주 수완지구 서울깍두기 식당 도착 식사 후 신풍령으로 이동

▶차량회수 : 신풍령에서 육십령까지 대리운전(요금 70,000원)

▶올      때 : 육십령 출발 목포 도착 19:00

 

■ 백두대간 개요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구간은 천왕봉에서 진부령까지 도상거리로 약 734km에 이른다.

 

이루는 주요 산은 먼저 북한에서 백두산(2,750m)을 기점으로 포태산(2,289m), 두류산(2,309m) 등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지며, 북쪽의 두 강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하는 경계선을 이루게 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1,742m), 철옹산(1,085m), 추가령(752m)으로 이어지며 높이는 점차로 낮아진다.

 

또한 동해안을 끼고 태백산맥을 따라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대관령(832m), 두타산(1,353m)을 거쳐 태백산(1,567m)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맥을 따라 소백산(1,440m), 죽령(689m), 속리산(1,059m)으로 뻗어 내린 뒤, 황악산(1,111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으로 이어지면서 백두대간이 끝난다.

 

▣ 산행후기

▶이번 구간은 산행 거리가 길어 전날 밤 23:00 목포 출발

 

▶23:50 광주 수완지구 서울깍두기 식당에 도착하여 설렁탕으로 아침 식사 후 신풍령으로 이동

 

▶신풍령에서 육십령까지 대리 운전하여 차량 회수(요금 70,000원)

 

▶03:07 신풍령에서 산행 시작

 

▶신풍령에서 백암봉 전까지 약 8km는 어둠 속에서 해드 랜턴을 켜고 진행

 

▶백암봉을 오르기 직전에 본 일출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황홀

 

▶덕유산 국립공원 구간의 장쾌한 능선을 걷는 기분은 상쾌

 

▶삿갓재 대피소에서 점심 식사

 

▶남덕유산, 서봉, 할미봉을 오르는 구간은 된비알

 

▶할미봉에서 하산하는 구간 급경사와 수북이 쌓인 낙엽으로 매우 위험

 

▶30km가 넘는 장거리 구간이며 고도차가 심한 힘든 구간이었지만 평균속도 3.0km로 무사히 종주

 

▶산행 종료 후 육십령 휴게소 화장실에서 씻고 옆 식당에서 돈가스로 저녁 식사 

 

▶19:00 목포 도착하여 해산함으로써 장거리이며 힘든 구간 또 한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 산행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및 후기

▲23:50 서울깍두기식당

23:00 목포를 출발하여 광주 수완지구 서울깍두기 식당에 도착하여 설렁탕으로 이른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에 먹을 김밥을 사려고 김밥집을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문을 여는 곳이 없어 결국 CU에서 사 가지고 신풍령으로 출발

 

 

▲03:07 신풍령

03:07 신풍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날씨는 좋아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신풍령은 현재 터널 공사 중이라 복잡하며 다른 이름으로 빼재라고도 하고, 수령이라 새긴 커다란 돌도 세워 놓았다.

 

백두대간길을 걷는 열풍이 일자 그저 거창에서 무주로 가는 고개로만 여겼던 이곳에 산꾼들의 발길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여 덕유산 국립공원에서는 산불조심 기간이 아니면 산길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03:34 빼봉(1,040m)

신풍령에서 산행을 시작한 지 27분 만에 빼봉에 도착

 

정상석은 없고 안내표지판에 빼봉이라고 적혀있었음

 

 

▲03:46 신풍령쉼터

신풍령 쉼터에는 쉬었다 갈 수 있게 금 의자도 설치되어 있었음

 

 

▲04:14 갈미봉(1,210.5m)

산행 시작 1시간 7분 만에 도착한 갈미봉

 

정상석을 누군가 만들어 가져다 놓은 것 같음

 

 

▲04:36 덕유산 대봉(1,263m)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과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대봉에 대한 명칭 유래는 전해지는 자료가 명확하지 않아 알 수 없다.

 

거창군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초점산 [삼도봉]에서 삼봉산, 대봉, 백암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부는 백두대간에 속한다.

 

대봉은 거창군의 백두대간 구간에서 동쪽으로 삼봉산과 초점산, 서남쪽으로 백암봉과 무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부의 중간에 있다.

 

 

▲04:37 억새밭

어둠 속에서도 억새는 참 예뻤다.

 

억새 군락지 아래쪽으로는 마을이 있었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불빛들이 당신들은 지금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고 있냐고 묻는 것 같았다.

 

 

▲05:26 덕유산 지봉(1,343m)

산행 시작 2시간 20분여 만에 덕유산 지봉에 도착

 

해드 랜턴으로 불빛을 비쳐가며 인증숏을 남기고 잠시 휴식

 

 

▲06:00 횡경재(1,297m)

횡경재에는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만 설치되어 있지 어디에도 횡경재라고 써놓은 것을 발견하지 못함

 

 

이동통신 통화불능지역

 

 

▲06:56 일출

백암봉으로 오르는 구간에서 만난 일출

 

영화의 한 장면같이 아름다웠으며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한참 동안을 구경

 

 

▲07:05 덕유산 백암봉(1,503m)

멋있는 일출을 구경하고 잠시 오르니 덕유산 백암봉 정상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만 설치되어 있지 백암봉이라는 표시기는 없었으며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과 경계를 이루는 능선부에 있는 봉우리이다.

 

이 능선부 구간은 동북쪽 삼봉산에서 서남쪽으로 갈미봉-대봉-지봉-귀봉-백암봉-무룡산-삿갓봉-남덕유산으로 이어지며 백두대간 구간에 해당한다.

 

백암봉은 백두대간 구간과 비껴 있는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부가 출발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백암봉에서 향적봉을 배경으로 한컷

 

 

백암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백암봉에서 동업령까지는 2.2km

 

 

동업령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멋있는 풍경

 

 

▲07:49 동업령(1,320m)

동업령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병곡리에서 북서부를 가로막고 있는 덕유산의 능선에 형성된 안부[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를 넘어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을 잇는 고개이다. 

 

동업령은 한국 지명 유래집에서는 ‘같을 동’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 총독부의 지형도에서는 ‘겨울 동’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국립공원 관리 공단 홈페이지에서는 ‘동엽령’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 고개의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진 바 없다.

 

 

장쾌한 능선을 걸으며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

 

 

▲아름다운 덕유산국립공원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으며, 총 229.43㎢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덕유산 국립공원은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향적봉 1,614m)으로 아고산대 생태계의 보존가치 또한 높으며, 북쪽으로 흘러가는 금강과 동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08:26 칠이남쪽대기봉(가림봉, 1,420m)

동업령과 무룡산 중간지점에 있는 가림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환상적

 

 

덕유산 국립공원의 장쾌한 능선과 아름다운 풍경

 

 

무룡산으로 오르는 계단

 

 

무룡산으로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본 산수화 같은 풍경

 

 

▲09:00 무룡산(1,491.9m)

무룡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무룡산은 조선 시대에 불영봉, 불영산이라고 불렀다.

 

또한 거창군사에 의하면 무룡산은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흰덤뿌대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 시대 지리지인 대동지지 안의와 여지고에 불영봉이 기록되어 있고, 해동 여지도 안의에 현의 북서쪽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산줄기가 내려와 불영봉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밖에도 조선 지도안의 대동여지도 17첩 3면 등에 ‘불영봉’으로 기재되어 있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삿갓재 대피소로 향하면서 바라본 환상적인 풍경

 

 

▲09:42 삿갓재대피소1,228m)

삿갓재 대피소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한참을 휴식

 

덕유산 산행을 오신 대부분의 분들도 여기서 점심식사

 

 

삿갓재 대피소 화장실은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었음

 

 

▲11:03 월성재

월성재에는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남덕유산까지는 1.4km가 남음

 

 

남덕유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11:43 남덕유산(1,507m)

오늘의 최고봉인 남덕유산에 도착하여 한참을 쉬면서 추억도 남기고 멋진 풍경도 실컷 감상하였다.

 

남덕유산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 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오르는데 천지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 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과 서봉 두 봉우리가 된다.

 

그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린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과 금강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 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 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3대 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의 첫물 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 샘은 낙동강의 지류 황강의 첫물 길이다.

 

 

서봉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는 모습

 

 

▲12:36 남덕유산 서봉(1,492m)

서봉은 행정구역상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에 속해있으며 남덕유산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봉으로 부른다.

 

또한 서봉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길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오래전부터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자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멋진 풍경

 

 

▲13:44 삼자봉(995m)

삼자봉 인근에는 덕유교육원이 위치해 있음

 

 

할미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풍경은 장관

 

 

할미봉을 오르는 모습

 

 

▲14:32 할미봉(1,026m)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할미봉은 남덕유산의 제2봉이며 높이는 1,026m이다.

 

할미봉은 노송들이 숲을 이루어 마치 정상을 향하는 도로가 없는 듯 숲이 우거져 있다.

 

백두대간 코스인 능선을 따라 등정을 하는 산행인들에게 할미봉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곳이다.

 

할미봉 산정 주변은 경사가 완만하여 산행이 대체로 수월한 편이다.

 

할미봉 정상에 서서 북쪽을 조망하면 덕유산의 위풍당당한 산맥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 확 트인 시야에 함양군의 시가지가 펼쳐진다.

 

 

할미봉 아래쪽 멋진 바위들

 

 

할미봉에서 하산하는 구간은 암릉 지역으로 위험

 

 

마루금에 수북이 쌓인 낙엽

 

 

줌으로 당겨본 할미봉 아래쪽 멋진 바위들의 모습

 

 

▲15:23 육십령(704.7m)

산행 시작 12시간 16분 만에 드디어 육십령에 도착하였다.

 

육십령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주요한 고개로 도계 표시가 서 있다.

 

신라 때부터 요해지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도둑떼를 피할 수 있다거나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다.

 

삼국시대에는 나제국경의 요새지로서 성터와 봉화대 자리가 지금도 남아 있다.

 

인근 덕유산 봉우리에는 이성계가 왕이 되어 등극할 때 제단을 설치하였다는 유적이 남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육십현, 대동여지도에는 육복치로 기록되어 있다.

 

 

육십령 휴게소

 

 

아름다운 단풍

 

 

육십령 정자

 

 

서비스로 준 목련차

 

 

야채만두

 

 

고기만두

 

 

▲돈가스

육십령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은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육십령 휴게소에 들르니 서비스로 목련차를 주어서 우선 먹고 만두와 돈가스를 시켜 저녁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마친 후 육십령을 출발하여 19:00 목포에 도착함으로써 오늘 장거리이며 난코스인 덕유산 구간을 무사히 마무리하였다.

 

아무리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내하며 가다 보면 끝이 있다.

 

이제 남은 구간은 단 4구간이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