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 : 2021. 10. 12(화)
▣ 이름 : 설악산 공룡능선
▣ 지역 :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 날씨 : 오전에는 흐리고, 오후에는 그쳤으나 흐림(12℃/19℃ → 미세먼지 보통)
▣ 동행 : 정기산행
▣ 코스 : 소공원~와선대계곡~비선대계곡~천불동계곡~무너미고개~공룡능선~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
▣ 거리 : 21.3km(Gps 측정 기록)
▣ 시간 : 10시간 50분(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36분 포함)
▣ 교통 : 산악회 버스
▣ 후기
▶ 목포에서 전날 21:30 출발
▶ 04:30부터 소공원에서 산행 시작
▶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계속 내려 추웠음
▶ 공룡능선에 접어들었을 때 안개가 왔다 갔다를 반복하며 잠시 멋진 조망을 선사
▶ 마등령 삼거리에서 일행들을 기다렸다 만나 함께 점심 식사
▶ 오후 들어서는 비가 그쳤으나 흐림
▶ 단풍은 아직 들지 않아 구경하지 못함
▶ 백담사가 가까워진 지점에서 냇가에 들어가 발을 담그고 세수
▶ 백담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이동(요금 2,500원)
▶ 용대리 식당에서 황태요리로 저녁식사(1인당 15,000원)
▶ 저녁식사를 마치고 17:37 용대리 출발, 23:50 목포 도착
▶ 멀고도 긴 여정이었지만 비가 와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었고 단풍도 들지 않아 아쉬웠음
▣ 지도 및 Gps 트랙
▣ 산행사진
설악산 소공원에서 04:30 산행 시작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설악 10경 중 하나. 설악산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부른다.
비선대에서 대청봉까지 약 7km에 걸쳐 형성된 계곡을 따라 와선대(臥仙臺), 문주담(文珠潭), 이호담(二湖潭), 귀면암(鬼面岩), 오련폭포(五連瀑布), 천당폭포(天堂瀑布) 등 수려한 경관이 지루할 틈도 없이 이어진다. 설악산의 진풍경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의 칠선 계곡, 한라산의 탐라 계곡과 함께 국내 3대 계곡으로 꼽힌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비경을 펼쳐내는데 그중 가장 백미는 단풍이 지는 가을철이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계곡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등반객들을 유혹한다.
무너미고개부터 공룡능선 시작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행정구역으로는 인제군과 고성군,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오색 방면은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소청봉, 중청봉, 화채봉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야영을 하면서 아침에 작품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목격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 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이 9월 하순부터 물들기 시작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 계곡으로 내려온 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 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 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오색이나 한계령에서 대청을 올라 천불동 계곡으로 하산한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 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 쪽으로 4km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되어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백담사(百潭寺), 봉정암(鳳頂菴), 신흥사(新興寺), 계조암(繼祖菴), 오세암(五歲庵), 흔들바위,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이 특히 유명하다.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 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단풍시즌에는 인산인해로 인하여 산행 시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한다.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03호로 지정되었다.
보통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 대피소 앞 무너미고개까지의 능선 구간을 가리킨다.
외설악과 내설악을 남북으로 가르는 능선이자 속초시와 인제군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용아장성 능선과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암봉 능선이다.
명칭은 연이어진 암봉들이 마치 공룡의 등같이 생겨 용솟음치는 것처럼 장쾌해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공룡릉(恐龍稜)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영동·영서를 나누는 분기점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끼는 등 기상이 시시각각 변하며, 그 운해와 어우러져 국립공원 100경 중 제1경일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하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 지구의 공룡능선에 있는 해발 1298m의 봉우리이다.
공룡능선 상의 마등령과 1275봉 사이에 있으며, 명칭은 불교의 수호신인 나한(癩漢)에서 유래하였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금강굴~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 대피소~대청봉~설악폭포를 거쳐 남설악의 오색지구에 이르는 공룡능선 코스는 1박 2일 코스로서 19.1㎞ 거리에 약 1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한편, 소청봉 근처의 봉정암(鳳頂庵)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 중에도 나한봉이 있다.
높이 1,220m.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북쪽의 마등령봉(1,32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하여, 한계령(935m)ㆍ미시령(彌矢嶺, 780m)ㆍ대관령(641m)과 더불어 설악 산맥을 횡단하는 높은 고개이다.
등처고개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마등령이라고 한다.
또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기록도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에 속하는 백담사(百潭寺)의 부속 암자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창건하여 관음암(觀音庵)이라 하였으며, 1548년(명종 3)에 보우(普雨)가 중건하였다.
이 암자를 오세암이라고 한 것은 1643년(인조 21)에 설정(雪淨)이 중건한 다음부터이며, 유명한 관음영험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설정은 고아가 된 형님의 아들을 이 절에 데려다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는 월동 준비 관계로 양양의 물치 장터로 떠나게 되었다.
이틀 동안 혼자 있을 네 살짜리 조카를 위해서 며칠 먹을 밥을 지어 놓고는, “이 밥을 먹고 저 어머니(법당 안의 관세음보살상)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고 부르면 잘 보살펴 주실 것이다.”라고 하는 말을 남기고 절을 떠났다.
장을 본 뒤 신흥사까지 왔는데 밤새 폭설이 내려 키가 넘도록 눈이 쌓였으므로 혼자 속을 태우다가 이듬해 3월에 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데 법당 안에서 목탁소리가 은은히 들려 달려가 보니,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목탁을 치면서 가늘게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었고, 방 안은 훈훈한 기운과 함께 향기가 감돌고 있었다.
아이는 관세음보살이 밥을 주고 같이 자고 놀아 주었다고 하였다.
다섯 살의 동자가 관세음보살의 신력으로 살아난 것을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하여 관음암을 오세암으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그 뒤 1888년(고종 25) 백하화상(白下和尙)이 중건하였다.
당시 법당을 2층으로 짓고 박달나무로 기둥을 세웠는데, 매끄럽기가 부드러운 명주옷으로 문질러도 결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1653~1722)이 1709년(숙종 35년)에 창건해 6년간 머물렀다.
그 뒤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1691년(숙종 17) 설정(雪淨)이 승당과 비각을 중건했다.
1760년(영조 36) 석존불을 개금 했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주지 이기호(李基鎬)가 중수했고, 1950년 6·25 전쟁으로 전각이 소실된 것을 1994년 백담사 주지 설봉 도윤(雪峯道允)이 중창했다.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을 흘러온 맑은 물이 합쳐지는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647년)에 자장율사가 세웠는데 처음은 한계사라 불렸으나 그 후,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백개 있어 백담사라 이름 붙였다.
십여 차례 소실되었다가 6. 25 동란 이후 1957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는 등 역사적 곡절이 많은 절이다.
자장율사의 유물소동일좌와 인조 때 설정대사에게 하양한 칠층소형옥탑 등이 있으며, 암자로는 영시암, 오세암, 봉정암이 있다.
그밖에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1879∼1944)이 머리를 깎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만해 스님은 민족과 국민을 위해 그곳에서 민족의 얼을 되살리는 산고의 고통을 겪으면서 집필을 하였다면, 전두환 전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참회를 하였다 한다.
백담백담사 앞 계곡 한쪽으로는 무수한 돌탑이 있는데, 백담사를 다년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것이다.
백담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용대리로 이동(요금 2,500원)
황태요리로 저녁식사를 하고 17:37 출발하여 23:50 목포에 도착함으로써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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