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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

강진 보은산 수국산행

▣ 산행일자 : 2022. 6. 19(화)

▣ 산의이름 : 보은산(439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강진군

▣ 기상상황 : 맑음

▣ 참여인원 : 가족산행

▣ 산행코스 : 주차장~영랑생가~세계모란공원~연꽃단지~수국길~고성사~주차장(원점회귀)

▣ 산행거리 : 5.3km(Gps 측정 기준)

▣ 산행시간 : 3시간 29분 소요(휴식 및 점심시간 1시간 30분 포함)

▣ 교통수단 : 자가용

▣ 산행지도 및 사진

영랑생가

김영랑이 1903년에 태어나 1948년 9월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기 전까지 45년간 살았던 집이다.

영랑이 서울로 이주하면서 생가는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었다.

1970년대 새마을 사업으로 지붕을 시멘트기와로 보수하였고, 기단부와 벽체는 시멘트로 발라 원형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1985년 강진군청이 그 집을 다시 사들여 복원작업을 하였고 원래 초가집의 원형으로 다시 지었다.

본채와 사랑채 2동만이 남아 있고 주변에는 모란밭이 조성되어 있다.

본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인 초가지붕이다.

본채에서 10여 m 떨어진 왼쪽에 사랑채가 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초가지붕이다.

집 뒤편에는 장독대가 놓여져 있고 언덕에는 오래된 동백나무와 대나무 숲이있어 운치를 더한다.

5월이면 생가의 마당에 조성된 모란이 만개한다.

1986년 2월 17일 전라남도기념물 제89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2일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2호로 지정되었다.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진군에서 관리한다.

세계모란공원

영랑생가 뒤편에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은 영랑생가 뒤편으로 이어져 영랑의 문학적 감성과 보은산 도시공원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생태문학공원이다.

시설로는 사계절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 온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란의 자태를 느낄수 있는 8개국 50종류의 세계모란원, 서정시인 김윤식 선생의 영랑 추모원, 약수터의 물을 이용한 생태연못, 휴식과 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2,000여개의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대나무 숲을 그윽하게 밝히는 자연스러운 빛과 공원 내의 모란 폭포 및 다양한 조형물을 아름다운 조명빛으로 꾸며, 낮과는 또다른 밤의 매력을 연출하고 있다.

약수터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

 

고성사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우두봉(牛頭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1917년 계정(戒定)이 지은 《천불산화엄사사적비》에는 1211년(고려 희종 7) 원묘국사(圓妙國師) 요세(了世: 1163∼1245)가 인근에 있는 만덕산 백련사(白蓮寺)를 중창할 때 함께 지은 말사라고 기록되어 있다.

1799년(조선 정조 23)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에는 고성암(高聲庵)이라 되어 있다.

특히 1805년(순조 5) 가을 강진군에 귀양온 정약용(丁若鏞)이 머물며 혜장(惠藏)과 교우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칠성각·요사가 남아 있으며. 이 중 대웅전에는 조선시대 말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목조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다. 

본존불의 높이는 138cm,  협시불의 높이는 124cm이고 1994년 복장(腹藏)에서 250여 년전 금색으로 다시 칠하였다는 기록이 나왔다.

후불탱화로는 영산회상도와 지장탱화·감로탱화·신중탱화가 있다.

이 중 지장탱화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33년 제작된 것이다.

칠성각에는 4점의 탱화가 모셔져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보은산은 산세가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인데, 꼭대기는 소의 머리에 해당하는 우두봉(牛頭峰)이고, 이 사찰이 자리잡은 곳은 소의 목 아래 방울을 다는 부분에 해당하므로 사찰 이름을 고성(高聲)이라 하였다.

옛날 금릉(金陵)이라 불리던 강진군의 금릉팔경 중 으뜸으로 치는 고암모종(高庵暮鐘)은 해질녁 고성암에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말한다.

《강진고성암중종시주안서》에 따르면 본래의 종은 19세기에 교윤(敎允)이 주조하였다고 하나 전하지 않고, 근래에 새로 주조한 종을 사용하고 있다.[출처 : 두산백과]

보은산(439m)

보은산(해발 439.0m)은 강진읍을 굽어보고 있는 강진의 진산이다.

멀리서 보면 소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 해서 우두봉이라 한다.

충혼탑에서 오르는 길을 따라 산속으로 들어가면 좌ㆍ우측에 천연 녹차나무와 리기다 소나무 숲이 펼쳐진다.

강진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으로 충혼탑에서 돌샘에 이르는 오솔길은 이른 아침 그윽한 솔내음이 그만이다.

강진읍 주민들이 새벽 4시부터 등산과 산책을 겸할 수 있는 운동코스로 하루에도 5백여명 정도의 주민들이 찾고 있고 이른 새벽 돌샘 약수물은 그 맛이 일품이다.

돌샘에서 약수를 한 통 담아 정상으로 올라가면 강진만의 비릿한 바다내음과 강진읍내가 한 눈에 펼쳐진다.

특히 봄철 보리싹이 돋아 오를때 가족과 함께 찾으면 더할 나위없는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 모란향내 그윽한 영랑생가와 금곡사, 다산 정약용 선생이 보은산방에서 머물렀던 고성사 등이 등산로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기행을 겸한 산행코스로 적격이다.

충혼탑에서 시작하여 약수터(돌샘)를 경유, 소나무 숲을 지나 우두봉 정상에 오르면 강진의 드넓은 갯벌이 펼쳐지고 뒷편 북쪽으로 국립공원인 월출산의 웅장한 위용이 눈앞에 다가서게 된다.

정상에서 일봉산, 산태봉을 거쳐 금곡사에 이르는 코스와 삼거리에서 돌샘을 거쳐 고성사를 경유하여 우두봉 정상에 오른 다음 군동면 파산리 장미산장으로 가는 코스가 있으며 경사가 급하기는 하나 위험한 곳은 없으므로 어린이와 부녀자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부드러운 길이다.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됨으로 가족과 함께 오전 산행을 한 다음 그 유명한 강진 한정식 집을 찾아 맛깔스런 음식을 즐겨 먹을 수 있어 가족산행으로 권장할 만하다.[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보은산 수국길

보은산 미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수국길은 서성리-고성사, 충혼탑-약수터, 양무정-금곡사 구간으로 예산 투입하지않고 화훼농가로부터 무상기증받아 조성된 군민 힐링코스이다.
식재본수 : 25,000주
꽃말 : 변덕과 진심
개화시기 : 6~7월경
기증자 : 권재관, 문선미, 서광식, 양교일, 최성주

보은산 V-랜드 백련단지

전남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자락 V-랜드 2ha 면적에 5000개를 심어 조성한 연꽃단지에 피고 지는 분홍빛 홍련(紅蓮)들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14년에 고성사를 오르는 길옆 휴경 논에 무상사용 승낙으로 조성한 보은산 연꽃단지는 백련과 홍련이 어우러진 산책 명소로 강진군민은 물론 탐방객들의 힐링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