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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여행&맛집

무안 승달산(제일교회~목대)

 


◆ 언제 : 2010. 10. 31(일) 

◆ 어디로 : 승달산(332.5m) 

◆ 행정구역 :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 

◆ 누구랑 : 우리 가족과 처형 내 가족 넷이서 

◆ 산행코스 : 청계 제일교회 ~ 매봉 ~ 깃봉 ~ 사자바위 ~ 하루재 ~ 승달산 삼거리 ~ 노승봉 ~ 승달산 ~ 노승봉 ~ 승달산 삼거리 ~ 산불감시초소 ~ 송 씨 묘 ~ 목대 체육관 

◆ 산행거리 : 약 8.0km 

◆ 산행시간 : 2시간 50분(10:20 ~ 13:10) 

◆ 날씨 : 맑았으나 약한 안개 

◆ 교통 : 자가용 

◆ 산행후기 : 승달산은 집에서 가깝고 아내가 운동삼아 자주 가자고 해서 매달 몇 번씩 가는 곳이다. 오늘도 아침에 늦잠을 자고 아내와 함께 승달산을 찾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승달산을 오르고 있었다. 


무안군 청계면과 몽탄면에 걸쳐있는 승달산은 백두대간의 서남부 마지막 지류로 해발 332.5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남도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눈으로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겨울에도 훈훈한 훈풍을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 또한 토양이나 기후 조건이 야생난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난(蘭)" 자생지로도 이름난 곳이다. 


승달산이라는 명칭은 고려 인종(1122년) 때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 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되었으며 법천사, 목우암, 총지 사지 등 불교사적이 많다. 


산행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매봉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처형 내 식구들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기다렸다 만나 함께 산행을 하고 남악 옻닭 집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산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하루였다. 이런 게 바로 행복이 아니겠는가?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