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 : 2010. 11. 6(토)
◆어 디 로 : 월출산(809.8m)
◆행정구역 : 전라남도 영암군, 강진군
◆누 구 랑 : 직원 29명
◆산행코스 : 경포대주차장 ~ 약수터 ~ 경포대삼거리 ~ 통천문삼거리 ~ 천황봉 ~ 남근바위 ~ 바람재 ~ 경포대주차장 ~ 강진설록다원 ~ 자연이 좋은 사람들식당
◆산행거리 : 약 10.0
◆산행시간 : 2시간 50분(10:00 ~ 12:50)
◆날 씨 : 안개낀뒤 맑음
◆교 통 : 자가용
◆ 산행후기
오늘은 회사에서 과 단위로 건강의 날 행사를 하는 날이다. 인원 수가 많다보니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월출산 경포대로 장소를 정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주차장에서 9시에 만나 10시에 경포대주차장에 도착하였으며,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나는 천황봉을 다녀 올 계획으로 약수터 방향으로 쉬지 않고 올랐는데 군데 군데 단풍이 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경포대삼거리에 올라서는 너무나도 멋있는 운무의 향연을 감상했다.
월출산 산행을 여지껏 많이 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멋진 운무는 그리 쉽게 보질 못한다. 그래서 실컷 구경했다. 천황봉에 먼저 도착하여 쉬고 있는데 일행 한 사람이 올라와 같이 사진도 찍고 가져온 떡과 귤도 먹었다.
그리고 바람재로 내려오는데 또 다른 일행들이 바람재를 거쳐 천황봉을 향하고 있었다. 바람재에 도착해서는 구정봉과 향로봉을 구경하고 저물어 가는 억새를 바라보면서 경포대주차장을 향하여 하산을 하는데 이쪽도 단풍이 제법 들어서 또 구경을 하였다.
지금 지리산 단풍이 절정이고 다음주에는 내장산 그리고 월출산으로 온다고 말들하지만 월출산 단풍은 빛을 잃어가고 있는 끝물인것 같았다. 잘은 모르지만...
경포대주차장에 하산을 해서 시간을 보니 아직도 점심 약속한 13시가 40분이나 남았다. 그래서 강진설록다원쪽으로 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고 식당에 도착하니 12시 50분이 되었다.
식당에 도착해서 촌닭 안주로 소맥 10잔을 했는데 여기저기서 잔을 돌린다. 그래서 양주도 먹고 소주도 먹고 마지막에는 막걸리도 먹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사람이 산다는게 뭐겠는가? 일할때는 일하고 놀때는 놀고 술 먹을때는 술먹고 그래야 진정 멋진 사람이 아니겠는가? 내일은 그 다음이고...
아무튼 정신없이 점심식사를 마치고 배구공으로 공놀이와 족구를 하는데 이거 원 참 마음 먹은데로 하나도 안되니 술탓으로 돌려야 하나 나이탓으로 돌려야 하나...
어쨌거나 그렇게해서 오늘 건강의 날 행사는 무사히 마쳤다. 산행도 하고 술도 먹고 경기도 한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모든것 잊고 웃었던 하루였던것 같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지도
◆ 산행사진
산행하기전에 경포대주차장에서 찍은 단체사진
월출산국립공원 금릉경포대
은행나무
단풍나무
약수터에서 약수 한사발
아름다운 단풍나무
금릉경포대삼거리 도착
운무의 향연
통천문삼거리 도착
멋진 절경과 아름다운 운무의 조화
천황봉에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한다.
흔들바위
일명 돼지바위
바람재
억새는 이제 완전히 저물어 가고 있었다.
바람재에서 내려오는 중간에도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었다.
경포대주차장 도착
월출산 강진설록다원
건강의 날 행사를 한 자연이 좋은 사람들 식당
점심 메뉴는 촌닭
족구 등 공놀이 장면
해양수산부주차장에 도착하여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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