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싱(earthing)은 접지(接地)를 일컫는 말로 맨발 걷기를 보편적인 어싱의 한 가지로 이해하면 접근이 쉬울 것이다.
이는 맨발로 야외에서 잔디나 흙을 밟으며 걷는 것을 말한다.
지구 표면과 신체가 직접적으로 접촉하면 신체 내부의 전하가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고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맨발 걷기(어싱)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불안정한 분자인 활성 산소의 수를 줄여 체내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은 부상이나 감염에 대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지만 만성 염증은 관절염, 심장병, 암과 같은 수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염증 조절은 건강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에 필수적 요소임에도 많은 사람들 양질의 수면에 곤란을 겪고 있다.
수면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어싱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신체 리듬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스트레스가 감소되니 불안, 우울증, 고혈압 등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한편, 정전기는 주로 건조한 외부에서 전기가 통하는 물질과의 접촉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진 우리 체내에서도 생성되며 그 양도 무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문제는 체내에서 발생된 정전기가 신경 세포 손상, 끈적한 혈액, 좁아진 혈관, 암세포 생성, 피부 세포 손상, 인슐린 분비 감소 등과 관련이 있으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맨발 걷기를 통해 이렇게 체내에 남아 있는 정전기를 땅으로 내보낸다는 것인데, 전기 이론을 바탕으로 해석했을 때에도 상당히 근거 있는 주장으로 여겨진다.
걷기 운동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에 맨발로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인다면 1석 2조의 효율적인 건강 관리가 될 것이다.
다만 부상을 우려해 항상 조심하고 가급적 맨발 걷기를 목적으로 조성된 길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
바르게 걷는 법도 중요하다. 걸을 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며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가슴, 등, 어깨를 곧게 펴고 몸과 바닥이 수직을 이룰 수 있도록 하며 턱을 몸 쪽으로 당기고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팔을 L자나 V로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해변에서 낭만을 즐기기 위함이 아닌, 내 건강을 위하여 과감히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을 땅과 접촉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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