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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안 압해도에서 호남정유회 번개

 

 

◈ 일      시 : 2011. 11. 05(토)

◈ 장      소 : 신안군 압해도 천사분재농원 및 관광농원 팬션

◈ 참석인원 : 35명

◈ 모임후기

일기예보로는 토요일날 비가 많이 온다고 하였는데 목포는 비가 다행히 내리지 않았다. 친구들이 서울, 익산, 광주, 순천, 완도, 해남, 목포, 신안 등지에서 먼 길을 오는데 오던 비도 그쳐야겠지...

 

우리는 먼저 신안 압해도에 있는 천사분재공원에 도착해 낙지축제, 국화축제장에서 잠깐 구경을 하다가 분재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감상을 하였다.

 

멋진 분재와 국화속에서 18덟살 소년, 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도 하고 추억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나서 관광농원 팬션으로 이동해 장어구이, 소고기, 운저리, 간제미 등으로 약주를 한잔씩 하고 장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각자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나 유머스럽고 상세하게 자기소개를 하던지 많이 웃기도 하였다. 그리고 오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친구들, 바닷가를 구경하는 친구들, 축구를 하는 친구들, 낚시를 하는 친구들, 고동을 잡는 친구들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가졌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어둠이 밀려올 무렵 바쁜 친구들은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떠났고, 몇몇 친구들은 팬션에서 숙박을 하며 11월 첫주의 토요일밤을 불태웠을 것이다.

 

나도 몇년만에 친구들 얼굴을 보았지만 너무나도 반가웠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살다가 또 기회가 되면 만나서 회포도 풀고 지천명의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구나.

 

친구들아 와줘서 고마웠고 특히나 모임을 주최한 운영진들 수고 많았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