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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2년 설날 성묘

아버님 산소는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에 있다.

그러니까 지산 군부대 바로 아래쪽이다.

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이다.

 

어젯밤에 눈이 조금 와 길이 미끄러울것 같아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을 하였다.

도로가에는 꽃다발을 파는 장사들로 대만원이고

눈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도로가에 주차를 해 놓고 걸어서 산소까지 가는데

약 10여분 정도 걸린다.

 

옛날에는 도로도 좁도 그랬는데 요즘은 왼 축사가 많이 생겨

도로가 상당히 넓어졌다. 그래도 차 두대가 비키기에는

도로가 좀 좁다. 그래서 차를 도로가에 나두고 간다.

 

 옛날에는 없던 축사들이 생겨났다.

 

 축사 규모가 갈수록 커지는것 같다.

 

 도로도 상당히 넓어졌다.

 

 석축을 해 새로운 축사가 좋게 생겼는데...

아직 집승은 키우지 않는것 같다.

 

 이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간다.

 

 

 축사 관리사무소인것 같다.

 

 

 이 도로를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산소가 나온다.

 

 산소의 모습이다.

완전히 양지바른쪽에 위치해 있다.

가져간 음식을 차려놓고 인사를 올렸다.

당신이 가신지도 벌써 10년이 된것 같다.

 

 건너편 산소들의 모습이다.

이곳은 음지쪽이다.

겨울에는 매우 춥겠지?

 

 정반대편 앞쪽은 아직도 눈이 쌓여있다.

완전히 음지다. 정말 추울것이다.

 

 납골당도 있고...

이곳은 묘들의 천지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묘지 위쪽에 있는

잔디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유가 뭘까? 도대체...

내년 봄에는 잔디를 땜빵해야할것 같다.

 

누가 제초제를 일부러 한것도 아닐텐데...

잔디와 나무가 죽어가니...

안타까운 일이다. 잔디식재를 하면 괸찬아야할텐데...